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갑자기 쓰러졋다가 일어났어요

놀람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1-08-28 13:12:14

아침에 밥 먹으려고 씽크대쪽에서 수저 꺼내다가 쓰러졌어요.

쿵하는 소리에 가보니 얼굴을 위로 향한채 두팔을 벌린채 누워있더군요.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던지라 큰소리로 아들이름 부르며 쳐다보니 금방 눈을 뜨고 멍하니 날 보고 있더군요.

일어나면서 되려 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

수저 잡으려고 한뒤로 기억이 안난다고...

머리와 팔이 어디에 부딪혀서 많이 아프다고 하네요.

 

처음 일어난 일이라 걱정이 많이돼요.

병원을 가야하나...어째야하는지..

또 그러면..

IP : 125.208.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리...
    '11.8.28 1:18 PM (121.140.xxx.185)

    병원에 가셔야죠.
    하필 오늘이 일요일이니...내일이라도 큰병원 가서 검진받아 보세요.

    이유도 없이 그렇게 쓰러지는 경우...뇌에 문제가 있을 수 있거든요.
    걱정되네요.

  • 2. 코스코
    '11.8.28 1:25 PM (61.82.xxx.145)

    병원 빨리가 보세요
    저의 남편친구가 그렇게 갑짜기 쓰러졌던 사람이 있는데
    2번 그랬데요
    그렇고 병원갔다가 뇌종양으로 한달만에 죽었어요
    원글님 아드님은 아니길 바래지만 혹시라도 모르니까 빨~~리 병원 가보세요

  • 3. 코스코
    '11.8.28 1:32 PM (61.82.xxx.145)

    겁주려고 쓴것이 아닌데... 가슴 조릴 엄마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네요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놀래게 했으면 미안해요... -_-;;

  • 4. 궁금
    '11.8.28 1:35 PM (211.196.xxx.139)

    잠시라도 기억을 못 하면 정말 정밀 검사해야 합니다.

  • 5. 가장
    '11.8.28 2:21 PM (118.220.xxx.95)

    흔한게 발작이예요.
    초기에 일어나는 증상..병원에 가도 뇌파상으로 안나타날수도 있어요.
    그 증상이 있어야 뇌파에 나타나니까요.
    병원 가셔서 검사하시고 계속 지켜보셔야할거예요.
    혹 간질이랟도 초기에 약 먹기 시작하면 완치할수 있으니 겁 먹지 말고
    병원에 빨리 가시길...

  • 6. 올리브
    '11.8.28 2:33 PM (116.37.xxx.204)

    제가 고 2 때 딱 한번 그렇게 기절한 적 있었어요.
    예전에도 한번 올라 온 적 있었는데 그렇게 지나가는 일로 기절을 경험한 사람들도 많았어요.
    물론 검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지만 너무 염려 마시란 뜻에서 올립니다.

    저는 벌써 30년 전의 일이네요. 그 뒤로는 단 한 번도 없었어요.

  • 7. ....
    '11.8.28 3:14 PM (124.54.xxx.43)

    작년에 저도 한번 그랬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하려고 싱크대 쪽으로 가다가 냉장고 앞에서 쓰러졌었어요
    남편이 쿵 소리에 놀라 일어나서 깨웠는데
    저는 기억을 전혀 못하구요
    병원에 가보라고 난리엿지만 귀찮아서 안갔었네요

  • 8. 나만이래
    '11.8.28 4:09 PM (220.88.xxx.192)

    당연히 병원 가보셔야지요.
    집이니 다행이지만, 밖에서 또 그러면 어쩌시게요?
    내일 병원 꼭 가세요.

  • 9.
    '11.8.28 4:16 PM (58.227.xxx.121)

    그나마 집에서 그랬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재작년에 친한 후배가 출근길에 거리에서 쓰러져서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 크게 다쳤었어요.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서 일단 검사부터 시키세요.

  • 10. ..
    '11.8.28 7:05 PM (119.71.xxx.82)

    우리애가 두 번 그런 경험이 있느네요
    병원가서 뇌파검사부터 여러가지 많이 했었는데
    결과 는 미주신경성실신이라고 나왔습니다.
    한번은 긴장한 상태에서 한번은 자다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쓰러졌답니다. 큰병은 아니지만 조심해서 살아야 하나고 합니다.
    요즘은 한 3년간 쓰러진일이 없네요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했는데 별다른 치료나 그런건 없습니다
    검사비는 좀 나와요....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될듯합니다.
    의사샘말로는 예전에 운동장에서 조회할때 여학생들 쓰러지잖아요
    그런 경우랍니다. 갑자기 일어났을때.. 몸이 힘들때 조심시키세요..

  • 11. 샤방이
    '11.8.28 10:38 PM (125.177.xxx.26)

    울 애도 3학년때 그런 경험이 잇는데;; 아이가 병원을 안가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5 저 이틀전에 무서운거 봤어요. 4 깜딱놀람. 2011/09/21 2,432
14844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2 sukrat.. 2011/09/21 1,911
14843 아이 미술학원때문에 고민입니다.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4 바람은 불어.. 2011/09/21 2,333
14842 전두환 경호실장 안현태씨, 어떻게 국립묘지 안장됐나 했더니… 2 샬랄라 2011/09/21 2,247
14841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sukrat.. 2011/09/21 1,464
14840 조용환·피디수첩 사건이 말하는 것 샬랄라 2011/09/21 1,558
14839 뭔가를 권하는 건 하는 게 아닌가 봐요. 1 이래서 2011/09/21 1,730
14838 펄벅 대지는 어느 출판사 책이 괜찮나요? 고전 2011/09/21 1,953
14837 남묘호렌게쿄.. 11 2011/09/21 4,878
14836 ebs 박수홍의 '최고의요리비결' 파일로 구할방법없을까요 2 2011/09/21 3,021
14835 점잖게 말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3 말하기 2011/09/21 2,894
14834 독일 내 이사비용 아시는 분 계실까요? Olivia.. 2011/09/21 2,442
14833 요거 쓰시는 분 계세요? 잘 썰리는지.. 채썰기 종결.. 2011/09/21 1,392
14832 돌솥 영양밥 파는 데서 쓰이는 그 일인용 돌솥 아시나요? 6 ... 2011/09/21 3,315
14831 9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21 1,219
14830 드디어 정치범 수용소 열리나요? safi 2011/09/21 1,468
14829 아파트 전세문제 문의드려요 3 ... 2011/09/21 1,912
14828 위대한 탄생 2 보면서 들었던 생각... 2 dd 2011/09/21 2,016
14827 82덕분에 당첨됐어요^^ 4 아만다 2011/09/21 1,939
14826 고소영은 좋겠다.. 31 2011/09/21 12,300
14825 가격이 정말 ㅎㄷㄷㄷ, 댓글이 넘 재밌어요. 11 가격 2011/09/21 3,217
14824 신협의 안전성은 어디에서 확인해야 할까요? 1 신협 2011/09/21 2,633
14823 호란,화냥년,호로자식...서러운 기억들... 2 해피맘 2011/09/21 2,468
14822 코스트코 양모이불 써보신 분~ 4 김마리 2011/09/21 6,032
14821 기분 좋은 정보네요 ㅎㅎ 두두둡 2011/09/21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