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보면서 씁쓸해던 고 장자연씨 편(펌)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1-08-28 13:09:15
 불펜에서도 나꼼수 듣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이거 팩트인가요 픽션인가요 하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있는데요



 여기 관련해서 가장 압권은 장자연씨편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치밀하게 취재했던 주진우 기자가

 장자연씨와 같이 접대했던 사람과도 인터뷰하고..

 수사과정이 얼마나 졸렬했는지 다 말해주지요




 대한민국 언론사 기자중 소송가액 최고라는 주진우

 사실상 100% 팩트라고 봅니다.  



 문제는 소위 메이저라는 곳에서 절대 다루지 않는다는 거겠죠

 장자연을 비롯해서 현 정권과 관련된 부패들

 메이저 언론에서 절대 방송, 보도 안하죠



 그러면서 메이저 언론에서 안나오니 팩트라고 믿기 힘든거 아닌가요

 정봉주니 김어준이니 다 마이너한 사람들 아닌가요

 하는 뉘앙스의 글을 보면 참 씁쓸합니다.



 언론이 자기 할일을 제대로 해야 메이저가 되는것이지

 소위 재야에서 한다거나 욕이 조금 섞여있다고 마이너이고

 못들을게 되는 것인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장자연씨 이야기

 박경리 토지나 조정래 아리랑에 나오는 일제 강점기 민초이야기도 아니고

 정말 소설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아리랑에 수국이 생각이 좀 나던..)

 아버지와 아들, 부자에게 몸접대, 그중에 하루는 어머니 제삿날이라니 참

 거기에 자살로 자신이 할수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고발을 했는데

 수사결과는 장자연이 거짓말쟁이임, 미친x임 이렇게 나왔다니...

 참 먹먹하더군요...

 나꼼수 들으신분들 잊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해 둡시다..
IP : 203.130.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너
    '11.8.28 1:17 PM (121.88.xxx.168)

    우리나라에서 마이너란, 돈 없고 권력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 뿐이죠. 그들이 출세에서 탈락을 했다고 해도 하는 말이 틀릴리는 없죠. 특히 위험하고 진실과 까까이 가려는 내용들이 메이저라면 벌써 세상이 달라졌어야 해요. 우리가 메이저를 진실로 받아들인다면 거짓과 마케팅과 메이저가 만들어놓은 환상에 놀아나는 거겠죠. 장자연편, 저도 기분이 답답했답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방씨 부자가 한여자를 농락했다고 해도 장자연씨는 마이너이고, 연예인중에서도 마이너인걸요..

  • 2. //
    '11.8.28 10:38 PM (115.140.xxx.18)

    참으로 언론이 중요하다는걸...온몸으로 체험합니다..
    장자연씨...얼마나 억울할까요...
    없는것도 만들어내고...
    있는것도 없게하는 검찰...
    정말..이 죄를 어떻게 물어야할까요..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겁니까...

  • 3. 딴지가 정론되는 우스운 세상
    '11.8.31 9:25 PM (124.54.xxx.17)

    딴지는 원래 우스워지기를 자처하고 나선 신문이었는데
    지 입으로 정론지'라고 하는 것들이 하도 구리다보니
    똥꼬 깊숙히와 '디벼주마! 로 상징되는 웃기는 심층기사를 써서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됐어요.

    그러다 10년 동안 점점 마초적이고 오락적인 원래 색으로 돌아가다
    이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다시 사실이 궁금하면 찾아볼 만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딴지일보가 뜨는 서글프고 우스운 세상인 거죠.
    빨리 다시 평화로워져서 다시 딴지가 오락본색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7 대만가니 조그만 가게 같은곳에 4 ,,,, 2011/09/21 2,447
14786 나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던 선생님을 만나 따지고 싶어요. 12 .... 2011/09/21 2,922
14785 새삼스럽게 고전에 꽂혔어요.. 115 새삼스럽게... 2011/09/21 8,383
14784 클린징폼 어떤거 쓰세용? 4 .... 2011/09/21 2,293
14783 금연 - 국립암센타와 보건복지부에서 도와주는 프로그램 1 문의 2011/09/21 1,215
14782 강서구 양천구 신촌에 괜찮은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쑥대머리.... 2011/09/21 1,201
14781 시누이, 결혼식날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8 시누이 2011/09/21 4,665
14780 CMA 관련 지식 좀 나눠주세요...^^; 9 재테크는어려.. 2011/09/21 1,665
14779 한국사회 양극화의 실체 보람찬하루 2011/09/21 1,219
14778 잠을못자겠네요..(피부관련) 3 간지러워서... 2011/09/21 1,353
14777 지금 화성인 바이러스 빈대녀...에고....ㅠㅠ 3 아이고.. 2011/09/21 2,493
14776 결혼상대 남자로 공무원이나 공사직원이 좋은건가요? 5 .. 2011/09/21 4,519
14775 이마트 광명소하점 앞.일요일 오전 주차딱지 날라왔네요ㅠㅠ 4 아 진짜 2011/09/21 2,001
14774 모든 권력은 하나님으로 부터 왔다는 설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 알려주세요~.. 2011/09/21 2,063
14773 한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우리가 잘한다더라" 8 세우실 2011/09/21 1,431
14772 PD 수첩 보다가......정말 사기꾼 나라네요. 절망스러워요... 39 눈물 나네요.. 2011/09/21 12,002
14771 아이가 밥을 안먹어요 ㅠ.ㅠ 엉엉 4 -_- 2011/09/21 1,636
14770 식도염, 위염 증상 재발로 잠을 못자요...ㅠㅠ 4 너무괴로워요.. 2011/09/21 4,600
14769 말 조심하세요 5 제발 2011/09/21 2,234
14768 페인트칠 하시는분요 2 쭈니맘 2011/09/21 1,334
14767 승승장구 이문세편에서 노래가사가 나왔는데... 2 좀 전에 2011/09/21 2,186
14766 강남터미널 근처 남자양복 사기 2 하프타임 2011/09/20 1,741
14765 스타우브나 르쿠르제 18cm 너무 작은사이즈일까요? 7 무쇠냄비 2011/09/20 8,926
14764 아기 본적문제.. 11 속상해요 2011/09/20 4,077
14763 자유게시판 - 자유로운 만큼 예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 2011/09/20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