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기능저하와 항진..어느게 더 나은걸까요?

이건왜생기는거야 조회수 : 3,435
작성일 : 2011-08-31 15:42:29

무슨 초딩같은 질문이죠?

어느날 갑자기 이병이  생기고 나니..건강했던 때가 너무도 그립네요.

저희는 항진인데..남들은 다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데,겪는 입장이나 같은 환우 까페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나름 이게 사람 엄청 힘들게 합니다.

어차피 그전으로 돌아갈수도 없고..점점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합니다만..

항진의 경우..그러다가 암이 되는경우도 많고...

어찌 마음을 다스려야 할런지.

차라리 저하가 낫지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환우까페 가입하면서 드는 생각이..이렇게 갑상선이 문제가 되는 분들이 많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갑상선이라는게..사람을 이리 힘들게 할줄이야..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라는데..우리나라처럼 초딩부터 치열하게 살아대는 나라에서 가능한 일이긴한지..

그냥 유유자적 놀고만 살수 있는것이 아닐건데..

넘 속상해서 속풀이 해보네요.

 

IP : 190.53.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1.8.31 3:48 PM (125.128.xxx.77)

    저하증이 더 안좋다고 하더군요. 항진증인 사람이 약먹고 치료하면 잘못해서 저하증으로
    많이 간대요.
    저는 병안지 10년이 되가는데 약을 끊었어도 뭔가 힘이없고, 피곤하고, 일좀하면
    쓰러져잡니다.
    ㅎㅎ

  • 2. 항진환자
    '11.8.31 4:04 PM (122.34.xxx.77)

    저는 항진이라서 약먹었는데 세달먹고 약끊었어요..정상됐다고 끊으라고해서 지금 유지중이에요.

    제 생각엔 저하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약만 쭉 먹으면 된다던데..항진은 항진증이 잘 안잡히면 합병증으로 심장 안좋아질 수도 있고 눈튀어나올 수 있다잖아요.

  • 3. 원글이
    '11.8.31 4:16 PM (190.53.xxx.234)

    맞아요..저도 항진이 워낙 변수가 많아서요.
    까페 가보면 항진 분들의 넋두리만 넘쳐나고요..
    재발도 잦구요.. 눈은 이미 나와서ㅡㅡ: 할말이...
    사실.지금은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마음을 많이 놓았어요.
    그런데..이병이 내가 어찌 해볼수가 없다는게 힘드네요.

  • 4. mm
    '11.8.31 4:28 PM (211.189.xxx.250)

    항진이 저하보다 관리가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에요. 여러 부작용이 많고 저도 잠깐 항진이 왔었는데 사람 잡더라구요.
    간혹 항진이신 분들중에 전절게 하셔서 저하로 돌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 5. ....
    '11.8.31 4:33 PM (121.160.xxx.41)

    저는 갑상선암 수술하고 나서 항진증 되게 처방해줬어요. 암재발 방지를 위해서 그렇다더군요.
    약 먹는 동안 항진증환자나 다름없으니 살이 심하게 빠져서 체중이랑 약이랑 좀 상관이 있었던지 약을 줄였더니 먹는 양은 변함없음에 또 체중이 불더라구요. 그래서 정상체중으이 되었는데 이번에 임신하고 조절하러 병원에 갔더니 그동안 먹은 것도 항진증상태에 맞춰놓은 거라며 정상으로 맞춰줬는데 한달 동안 먹은 양에 비해 체중이 어찌나 늘었는지... 입덧 중인데 약 줄이고 체중이 확 늘어서 다이어트한다고 맞춰질 것도 아니고...
    그동안 저는 항진증 상태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9시만 되면 자야해요. 안 그럼 다음날 피곤해서 생활이 안되고, 밖에 반나절이상 나가서 뭘 한 날(공원에서 두어시간 아기랑 산책만 했을 뿐인데도)은 그 이후 이틀은 아무 약속도 잡을 수 없을 만큼 피로가 누적되어 스스로도 환자다 싶더라구요. 임신하고 약 정상으로 바꾸니 밤에 아기 재우고 다른 거 하다가 자는 엄마들과 비슷한 생활이 약간은 되는 것보고 항진증 무섭다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9 인연이 무엇이고 결혼의 맹세는 무얼까요? 1 그냥.. 2011/09/18 1,640
13798 김경호는왜 턱깍았을까요? 10 토실토실몽 2011/09/18 5,820
13797 롯데홈쇼핑은 상품권 보내면 적립해주는제도 없나요? ,,, 2011/09/18 846
13796 머리를 쥐 뜯고 싶어요 ㅠㅠ 4 . 2011/09/18 1,388
13795 중딩 까만색 가디건 샀는데, 입나요? 7 알려주세요... 2011/09/18 1,407
13794 지난번 부산에서 있었던 은행문제 돈 곧 지급되더라구요. 4 저축은행 2011/09/18 1,845
13793 저축은행 단리예금 넣었을때 가지급금 찾으면 어떻게 되는거죠? 1 .. 2011/09/18 1,260
13792 장터 규칙 바뀐 것 중에요.. 10 응? 2011/09/18 1,824
13791 쌍꺼풀 수술 몇개월쯤 지나면 자연스러워 지나요? 2 클로버 2011/09/18 2,371
13790 항공사마일리지 적립 2 마일리지 2011/09/18 1,085
13789 진짜 영어만 잘 해도 대학교 골라 가나요?? 23 엄마~~ 2011/09/18 8,271
13788 여기는 도서관 5 엄마 맞아?.. 2011/09/18 1,454
13787 아이도 자고, 남편도 자고..지금 너무 여유로워요..^^; ㅋㅋ.. 2 뭐하지.. 2011/09/18 1,295
13786 정부, 정전피해 보상 착수…사전예고·단전대상 재검토 베리떼 2011/09/18 886
13785 저축은행 바나나 2011/09/18 1,091
13784 구입처 유사나비타민.. 2011/09/18 796
13783 집에 케이블인터넷 사용하는데 휴대폰 와이파이 환경 만들려면 무선.. 4 ... 2011/09/18 2,272
13782 발뒤꿈치가 아픈데요..ㅜ.ㅜ 5 아프당. 2011/09/18 2,025
13781 홍대앞이랑 남대문 1 가을옷 2011/09/18 1,100
13780 일산에 가족 사진 촬영할 만한 곳... 1 일산 맘 2011/09/18 1,718
13779 가등기 걸때 돈이 얼마나 들까요? 1 가등기 2011/09/18 1,595
13778 종교라는게 무섭네요. 멀쩡한 처자가 이런말을 할정도이면 52 이정민 2011/09/18 20,164
13777 저축은행에 돈이 묶였어요, 번호표 받으러 가야 하는지.. 6 바보같이 2011/09/18 2,457
13776 제다이 고양이들의 반격! 1 꼬양이 2011/09/18 1,137
13775 자녀회사에 본인 농산물을 파는데... 6 ss 2011/09/18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