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를 그만둬도 될까요?

피아노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1-08-27 20:27:06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 아이 영어만 남겨두고 다른 사교육은 그만두려 하는데 피아노가 걸리네요.
아이가 피아노에 그닥 관심이 없고 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특히 아이 고모)피아노를 끝까지 가르치라고 강요하네요.
큰 고모 아들이 엄마 극성에 체르니 40까지 떼고 끝내긴 했지만 중학교 부터는 피아노 근처도 안 가던데요.
지금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피아노는 관심도 없어해요.
(그 집 작은 아들은 아예 처음 부터 피아노를 가르치지도 않았으면서 저한테만 끝까지 시키라 강요하네요 ㅡㅡ;;)

피아노를 못하면 나중에 중, 고등학교 가서 음악시간이나  수행평가에 불이익을 받게 되는건가요?
이 악기 배우는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요?

IP : 125.184.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7 8:29 PM (211.59.xxx.87)

    중고등학교가서 음악시간에 그냥 얼추 따라가기만 해도 되요 애들 다 실력이 고만고만하니까요 뭐 장기자랑으로 피아노를 칠수는 있겠지만 거의 단소,독창,리코더 이런식으로 해서 시험을 보는경우가 많은데 실력이 거의 비슷비슷해요 ㅎㅎ 피아노에 흥미도 별로 없어하고 그러면 그만 가르치셔도 될꺼같아요

  • 2. 절대로..
    '11.8.27 8:31 PM (180.224.xxx.55)

    그만 가르치셨으면 해요.. 왜냐면 어릴때 제가그랬어요 ㅠ.ㅠ 피아노 치기싫은데 강제로 배우다가.. 물론 저도첨엔 피아노 넘 배우는거 좋아했는데 몇년 지나니 치는 싫고.. 아이가 싫어하면.. 그만두시는게 나을꺼같아요..

  • 3. dma
    '11.8.27 8:33 PM (121.151.xxx.167)

    제아이들보니 아이들이 재미없어하고 하기싫어하고 그냥 가라니까 가는 예능학원은
    나중에 중고등학교때보면 안배운거나 마찬가지로 할줄아는것이 없어요
    그러니 돈만 버리고 시간만 버린거죠
    중고등학교때가서 자기가 하고픈것이나 그때에 맞쳐서 배워서 시험보는것이 제일 나아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안보내도 괜찮아요

  • 4. 뱃11
    '11.8.27 8:44 PM (110.13.xxx.156)

    중학교가서 꼭 필요 하다 하던데요
    저아는 아이가 중1인데 음악선생님이 엄청 별나고 무서운데 아이들 지적해서 일어나라 해서 음계 읽어 보라 하고 모르면 알때 까지 때리고 그런다고 그학교 아이들중 피아노 안배운 아이들 이론에도 약해서 토,일 학원에서 특강받는 애들 많테요

  • 5. 적어도
    '11.8.27 8:45 PM (112.169.xxx.27)

    우리애 학교에서는 피아노 건반은 3년 내내 두들긴 적이 없습니다
    단소 리코더 장구 가창으로 시험봤죠,
    그리고 본인이 취미가 없으면 결국 만지지도 않게 되요
    전 딸내미 피아노 끊는 동시에 피아노도 팔아치웠습니다,
    집이 어찌나 넓어지던지 ~~~!!!

  • 6. likemint
    '11.8.27 8:51 PM (121.172.xxx.88)

    피아노 가르칠 돈으로 영어를 한자라도 더 가르치는게 백번 현명한거같아요.

  • 7. 삶의질
    '11.8.27 9:35 PM (115.143.xxx.59)

    다들 피아노 관두라하는군요..
    저는 어릴적부터 피아노 취미로 배운거 지금까지 너무 잘한거 같은데.
    물론 엄마강요가 아닌 제가 좋아서 배우거라..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운 지금까지 전 줄곧 쳐요..명곡,뉴에이지,가요등등..
    스트레스받아도 치고..기분좋아도...땡낄때도 치고..
    제가 피아노를 못쳤으면..삶의 질이 달라졌을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거든요.
    만약 딸이있었다면 딸내미 끝까지 가르쳤을거 같아요.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거든요.
    사람이 살면서 악기 하나 다룰줄안다는건 정말 큰 행복인데..
    애가 죽어라하고 싫다고 지금 그럴수있지만..
    훗날..후회할수도 있어요.그때 좀 배워볼걸..

  • 8. 김정희
    '11.8.28 4:41 PM (175.118.xxx.24)

    고모님이 피아노를 중도에 끊게 하니 그게 후회가 됐던가봅니다.
    그래서 조카는 끝까지 했음싶은 맘이실지도 모르겠네요.
    도움되라고 하신 말씀같긴 한데 아무리 도움되고 좋아도 어거지로는 안되더라구요.
    저도 아들 둘4학년2학년 키우는데 둘짼 피아노 바이올린하구 큰애는 음악에 관심이 없어 겨우 바이올린 하다가 몇년 안하구 접고 이젠 첼로가 쉽다고 해서 첼로에 다시 도전하고 있어요.
    며칠 전에 도움이 될까싶어 피아노도 한대 들였는데 모든 악기의 기본은 피아노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들이긴 했는데 둘째보면 바이올린 할때 피아노 음계랑 치던 가락이 있으니 빨리 받아들이고 도움은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악기 하나는 다뤘음 싶어 피아노랑 바이올린,첼로 등 어느것에 꽂칠지 몰라 이것저것 시켜보구 있답니다. 에효..답 못드려 죄송한데 둘째를 보니 힘들어 했다가도 좋아라 열심히 하기도 하고 꾸준히 하다보니 슬럼프도 넘기고 곧잘 해요.가끔 끊는다 절 협박?하기도 하지만 제가 좀 미는 편이라 끊지못한다는걸 아는지 요즘은 또 열심히 하네요..일시적인 고비일지 모르니 맘 느긋하게 가지시고 해보세요~좋은결과 있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09 인터넷에 전세 광고 올릴수있나요? 5 부동산 2011/09/15 1,158
12808 솜트는집 추천 해 주세요. 겨울준비겨울.. 2011/09/15 2,424
12807 에스프레소머신 드롱기 or 가찌아(GAGGIA) 11 시작 2011/09/15 8,574
12806 6학년 문제집 4 어떤걸 살까.. 2011/09/15 1,233
12805 어제 짝 보신분.. 2 짝짝 2011/09/15 2,019
12804 성당 다니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6 고민 2011/09/15 1,737
12803 사회복지사. 서울이나 수도권 취업하기 용이 한가요? 5 .. 2011/09/15 1,989
12802 코치 가방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나요 5 코치 2011/09/15 1,879
12801 나꼼수 업데이트 시간이라네요.. 10 .. 2011/09/15 2,143
12800 아파트 옵션 이런경우도 다 두고 와야 하나요? 2 옵션 2011/09/15 1,876
12799 외국가서 살면 국내 보험 소용없나요? 2 보험 2011/09/15 1,145
12798 싱크대가 막혔는데 비용을저희보고 내라하는데요 4 짜증 2011/09/15 1,780
12797 급여통장 어디께 좋은가요?? 3 ㅎㅎ 2011/09/15 1,541
12796 옆집 가정폭력 신고후 지인들의 반응 19 신고전화 2011/09/15 6,106
12795 핸드폰 문자가 전체 삭제되어 버렸네요. 황당해 2011/09/15 902
12794 택배사고--받도 않았는데 , 완료래요. 8 택배사고 2011/09/15 1,417
12793 여유만만에 나왔네요. 송병준 2011/09/15 1,257
12792 저는 자타공인 신기가 있는 여자죠.. 6 .. 2011/09/15 4,379
12791 나가사키 12 부끄럽다 2011/09/15 2,832
12790 아침 수영 매일 VS 일주일에 두번 2 수영 2011/09/15 2,821
12789 을지로 백병원 발목 잘보는 선생님 추천해주셨던분~~ 2 백병원 2011/09/15 1,815
12788 중국 청도는 어떤 언어를 쓰나요? 5 궁금 2011/09/15 1,571
12787 대입 수시 몇군데나 쓰셨나요? 8 흔들려요 2011/09/15 2,227
12786 시댁에서 섭섭한 일, 남편에게 말할 때 어떻게 말 꺼내시나요? 15 아내 2011/09/15 3,624
12785 아이허브에서두통,소화불량(체할때),치통,은행나무추출물혈행개선제 .. ,,, 2011/09/15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