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지하 은근 오래 잘사는 분 계실까요
위치선정 잘되고 자루지어져서
의외로 오래사는 분 계실까요..
10년 살고 있다는 분도 보긴했습니다만...
1. ...
'22.4.8 5:39 PM (124.50.xxx.207)안좋지않나요? 건강에 안좋다고 들은것같아요
2. ....
'22.4.8 5:42 PM (223.62.xxx.145)장점-여름에 시원해요..겨울에도 그렇게 추운거 모르겠구요
단점-보안에 취약해요..(방범창 뜯고 들어왔더라구요)
습해요..500원짜리만한 까만 거미가 간혹 나와요ㅠㅠ3. 돈이
'22.4.8 5:43 PM (218.38.xxx.12) - 삭제된댓글없으면 살아야죠 저는 결혼하면서 탈출
4. 우리
'22.4.8 6:12 PM (119.192.xxx.240)빌라 b01호. 90년도 초반 분양받아 지금껏 사세요.
그리고 아들 결혼하고도 며느리같이. 손자.2낳고5. ...
'22.4.8 6:15 PM (1.229.xxx.92) - 삭제된댓글엄마 친구분이 살던 반지하, 꼭 무슨 동굴같이 아늑하고 괜찮았는데 여름 휴가 다녀오니까 도둑 들었던... 살기는 좋았어요.
6. ..
'22.4.8 6:27 PM (39.115.xxx.132)아빠집 반지하에 결혼하고 들어와서
아이 낳고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결혼할 나이까지 계속 살고 있어요.
경사가 져있어서 입구는 그냥 1층
이랑 똑같아요
곰팡이 같은것도 안나구요7. 가난한 시절
'22.4.8 6:43 PM (112.145.xxx.195)지금은 반지하 탈출했지만 가난하고 돌파구가 없던 시절...
반지하에 10년 넘게살았어요.
그즈음 큰애가 축농증? 비염? 앓았어요. 코를 풀면 누런코가 많이 나왔대요. 무심한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2층 남향 볕좋은 집으로 이사하고서야 아이가 말하는데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2층집으로 이사하고는 나았다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생각하면 슬퍼집니다.
외출했다 들어가려고 문을 열면 습한 곰팡이 냄새가 생각하면 지금도 나는거 같아요.
헤어 나오려고해도 점점 일들이 틀어지고 사건 사고는 왜그리 많이 나는지...
반지하 탈출하고 2층남향집으로 이사하고 햇빛좋은 베란다에서 빨래를 말리는 행복 마음껏 누리고싶어 빨래 매일 하기도 했네요.
반지하집 어쩔수 없어서 살아가는 사람들 있습니다.8. ..
'22.4.8 7:40 PM (39.7.xxx.174)요새는 집마다 제습기, 공기청정기, (심지어 취미인 분들은 식물등도 있어서) 옛날만큼 험악하지는 않을 거예요.
물론 상대적이지만 온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구요.
반지하라고는 해도 1층이나 다름없게 설계된 집들도 있어서 찾기 나름이고, 살기 나름이기도 합니다.9. 반지하
'22.4.8 7:42 PM (121.133.xxx.137)가격대비 넓게 살고 싶어서
반지하 두 집을 구입해서
가운데 벽을 터서 살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하고 엉뚱한
발상이었지만ㅋㅋㅋ
근데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곰팡이도 안피고 괜찮았어요
아들 둘 실컷 뛰어놀고(층간소음이
위로도 올라간다는 댓글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런거 없었어요 다행히)
지금 그 아이들이 이십대 중후반이지만
어린시절 통털어 그 집 살때가
제일 좋았다네요
그 후로 내내 좋은 집 살고 있음에도
ㅎㅎㅎ
동네 친구들 다 저희집에 모여
놀곤했거든요 ㅋ10. ㅇㅇ
'22.4.8 8:45 PM (222.96.xxx.192)반지하아닌 1층도
하수구에 뭐가 막혀서 안내려가면 역류하던데
반지하는 오죽할런지 ;11. ㅇㅇ
'22.4.8 9:06 PM (183.107.xxx.163)여름에 비오면 물 역류해서 바가지로 물 퍼내야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