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장면 시키고 하나도 안버리고 내 놓는 사람

이해가 조회수 : 13,826
작성일 : 2013-10-13 13:48:35

대문에 올라있는 글 보고 씁니다

초대 받아 간 집에서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켜먹었어요.

잘 먹고 치우는데 제가 국물을 싱크대에 버릴려고 하니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음식 먹다 남은 국물까지 그대로

랩으로 싼 비닐을 그 국물에 투하 젓가락 ,젓가락포장지 이수씨게 이수씨게 껍질 입딱은 휴지 모두다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모아 내 놓네요. 이게 여러명 먹다 보니

젓가락 포장지 기타등등으로 산을 이루는데도

그거 하나라도 떨어질까 조심해서 현관에 내 놓는 모습을 보니

사실 제가 있던 정도 떨어지네요.

평소에 엄청 알뜰한 걸 강조하고

저를 좀 안 알뜰하다고 하면서 자꾸 가르칠려고 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알뜰하면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더군요 .

IP : 121.168.xxx.7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3 1:51 PM (59.152.xxx.47) - 삭제된댓글

    알뜰이고 아니고 문제는 아니고.. 저는 랩이나 나무젓가락같은 일회용 쓰레기는 집 쓰레기통에 버리지만
    음식물 따로 처리하고 설거지해서 안내놔요
    대문글 댓글들에 하나같이 씻어서 내놓는다 아닌사람 이상하다는 뉘앙스의 댓글읽고 전 좀 놀랐네요
    배달음식을 보통은 다들 그게 너무 먹고싶어서 시키나보죠?
    저는 집에서 음식하기싫고 설거지하기 싫고 잔반처리 번거롭고 싫어서 시켜먹는게 대다수거든요
    그걸 그렇게 설거지해서 내놓고 내가 음식물 쓰레기 치워 내놓을거면
    그냥 만드는 수고가 그리 심한 것도 아닌데.. 그럴바에야 .... 건강한 음식 먹고 말겠어요....

  • 2. 유..
    '13.10.13 1:52 PM (121.190.xxx.84)

    그렇게하면 그릇회수하는 배달원도 엄청
    싫어하고 난감해하더라구요.

    가져가기 편하게 적당히 좀 정리를 해서 내놓든지 했슴 좋겟어요

  • 3. ..
    '13.10.13 1:53 PM (211.253.xxx.235)

    알뜰한 것과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고....
    나무젓가락같은 쓰레기는 집에서 정리하지만 음식물 다 정리해서 씻어 내놓지는 않아요.
    그렇게 할거면 안시켜먹죠. 집에서 해먹은 것보다 음식물쓰레기가 어마어마한데.

  • 4. ..
    '13.10.13 1:53 PM (112.186.xxx.243)

    전 배달음식은 귀찮을때 시켜 먹어요
    손하나 까딱하기 싫을때요
    그런데 설거지까지 해서 내놔야 된다고요?
    왜요?
    그거 어차피 중국집 다시 가면 다 설거지 한다고 별로 좋은거 모르겠다고 중국집 사장님이 그러던데요
    그거 안 비우는 사람 이상하게 취급 하나요? ㅋㅋ 웃기네요

  • 5. ..
    '13.10.13 1:54 PM (211.214.xxx.238)

    그릇 씻어서 내놓는게 저같은 경우는 배달원 편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 집앞에 냄새나는게 싫어서인데 원글 같은 상황 으윽 ㅠㅠ

  • 6. ㅡㅡㅡㅡ
    '13.10.13 1:5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참 피곤하게들 사십니다
    그냥 방식의차이
    나와 다름 뭐 그정도지 그걸로 정까지떨어지고말고하나요
    짜장 저런글에 댓글이 저렇게달리는것도 웃겨요

    정말아프고힘들때가끔시켜먹을때 그거씻어내놓을기력없던데요
    예전엔 나도 당연 씻어내놨던사람이거든요

  • 7. 깔끔해서가
    '13.10.13 1:58 PM (122.34.xxx.34)

    아니라 내비위가 상해서 저렇게는 못해요
    내집앞에 저런 음식 그릇 방치 되있고 음식 냄새 풍기고 누군가 오며가며 볼것도 싫구요
    제가 지나다니다 그런걸 봐도 비위는 상하거든요
    그냥 적당히 분리수거하고 음식물은 제음식물 수거함으로 버리고
    흐르는 물에 대충 한번 휑궈서 그릇 뚝뚝 음식 안떨어지게 해서 내놔요
    정식 설겆이는 의미도 없어보이고 별나 보일까봐 안해요
    그정도 할거면 안시켜 먹구 그냥 해먹었을듯 ㅋㅋㅋ

  • 8. shuna
    '13.10.13 1:59 PM (113.10.xxx.218)

    휴지나 랩 이런 쓰레기는 쓰레기 봉투에 버리지만
    저희 동네는 자장면 시키면 항상 비닐봉투 같이 줘요.
    거기에 꼭 싸서 밀봉해서 내놔요.
    따로 씻거나 하지 않아요.
    꼭 누가 정상이고 한쪽은 이상한거라고 갈라야 되나요?
    이런 글 불편해요.

  • 9. 내마음의새벽
    '13.10.13 2:01 PM (211.205.xxx.185)

    방식의 차이긴 하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는 심한데요

    종이조각 안버리자고 그릇에 잔뜩 담는건 좀...;;;

    전 중국집 잘 시켜먹지도 않지만 시켜먹으면 왠만하면 내용물 다 버리고 깨끗하게 내놔요
    검은 봉다리 있음 봉다리 씌워다가 내놓습니다

    사람먹는 그릇인데 험하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 보기안좋습디다
    그 그릇에 또 지가 먹을지도 모르는데 그러고 싶을까하네요

  • 10. ..
    '13.10.13 2:10 PM (118.221.xxx.32)

    복도에 냄새 날까봐 음식은 버리고 내놓는거죠

  • 11. ㅇㅇ
    '13.10.13 2:12 PM (218.238.xxx.159)

    그친구는 중국집에서 다 알아서 수거하는걸 아는거에요
    그래서 그렇게 챙겨서 내놓는거구요

    깔끔한사람들도 다 그냥 대충 해서 내놔요 젓가락이든뭐든
    배달원이 받자마자 파란통에 담아서 알아서 처리하거든요~

  • 12. ...
    '13.10.13 2:15 PM (223.62.xxx.17)

    지나며 냄새맡을 이웃생각.
    그거 들고나가 통에 넣고 뺄 배달원생각.
    배달원과 함께 엘리베이터 탈 사람들생각.
    업소에서 뜯어 정리할 주방사람생각.
    모두 내가 먹다남겨 시간흐른 후 상하고있는 잔반냄새 역하게 느낄 사람들.
    저는 쓰레기, 음식물. 빈그릇 분리해서 처리합니다.
    한여름엔 부패가 빠르니 그릇도 헹구게되구요.
    맞아요. 그럴거면 뭐하러..
    근데 족발,치킨.피자 모두 어차피 치워야하잖아요.
    중식,한식은 그릇만 더 있을뿐.
    요즘은 특히 중식은 배달안시켜요.
    몸에 안좋다그래서 중식먹고싶으면
    차라리 먹으러갑니다.

  • 13. ..
    '13.10.13 2:22 PM (211.253.xxx.235)

    ㄴ 전 주부들이 집에서 그렇게 열심히 시켜먹는다는 게 더 놀라웠는데요. ㅎ

  • 14. ...
    '13.10.13 2:23 PM (223.62.xxx.17)

    저는 사무실에서도 잔반은 화장실에서 국물버리고 잔반 묶어버리고 나머지 싸서 놓습니다. 화장실과 쓰레기통 비우는ㅇ아주머니 얼굴 알잖아요. 바쁠때 배달해주시는것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합니다. 시간많은 주부라 그렇게 행동한다고ㅅ생각해본 적 없음.

  • 15. 솔직히 말하면
    '13.10.13 2:37 PM (182.215.xxx.202)

    저도 웬만큼 정리해서 내놓는 편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습관상 그런거고요~
    중국집이나 정식집 배달은 식당에서 사먹는 것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요.
    테이크아웃이 아니라 외식의 연장이요.
    음식 온 그대로 내놔도 하등 문제 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식당이 없는 회사에서 일했을 때 점심은 거의 배달이었는데 한번도 씻어서 내놓은 적 없어요.
    상으로 날라오는 정식류도 먹고 그대로 내놓고요.

    물론 전 식당에서 먹어도 밥그릇 뚜껑 덮어놓고, 접시류 포개놓을만큼 오지랖이라 배달도 그정도 정리는 해두지만, 먹은거 그대로 나둬도 문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대부분의 직장동료들이 먹은 고대로 들고가기만 편하게 포개거나 정리해서 내놨지만 그게 문제라곤 생각안해봤습니다.

  • 16. ...
    '13.10.13 2:46 PM (115.137.xxx.21) - 삭제된댓글

    신혼때 복도식 살았는데 대부분 빈그릇만 달랑 내어놓고 (설겆이가 아니라 물에 휘휘 혹은 다 쓴 휴지로 쓱쓱)
    혼자 사는 독거총각만 음식 찌꺼기에 휴지쪼가리 수북한 그릇 비닐에 넣어서(배달집서 주는) 내놨어요.
    아줌마들이 그 집 엄청 싫어했는데.. 냄새난다고..
    가게앞이나 아파트 현관앞에 음식물과 쓰레기 범벅이 된 그릇있으면 좀.. 싫지 않나요??

  • 17. ..
    '13.10.13 3:03 PM (223.62.xxx.17)

    맞아요. 집이든 사무실이든 똑같지요. 문제는 사무실에서 여직원이기 때문에 그걸 정리해야한다, 그건 안되지요.
    만약 여지이기 때문에 치워야한다면 차라리 그냥 내놓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18. @@
    '13.10.13 3:06 PM (125.178.xxx.132)

    설거지까지는 아니지만,
    국물이 흐르게 내놓으면
    수거해가면서
    엘리베이터나 복도에 국물 흘리고 가요.

    말끔히 설거지를 하라는 게 아니라
    미관상 흉할 정도는 아니게,
    옮기는 사람이 국물을 흘릴 정도는 아니게,
    내놔야죠.

    처음엔 음식국물이 있어서 그냥 흘렸구나 했는데
    언젠가는 일부러 그랬구나 하는 걸 느끼겠더라구요.

  • 19. 설거지까지야
    '13.10.13 3:22 PM (125.178.xxx.170)

    할필요 없겠지만 그릇에 온갖 쓰레기 담아 내놓는거 보기싫어요. 그 사람들도 음식물하고 쓰레기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하는데 내손 까딱하기 싫다고 그리 내놓나요? 일회용 젓가락이랑 랩 쓰레기가 얼마나 많다고 내집 쓰레기통엔 버리기 싫을 정도인지.. 너무들 하네요. 국물정도는 버리고 내놓을수있잖아요.

  • 20. 원글이
    '13.10.13 4:12 PM (121.168.xxx.71)

    전 깔끔하게 설겆이 까지는 아니지만, 집에서 시켜먹을때는 배달원및 같은 아파트 사람들에게 냄새 풍기지 않게 최대한 뒷처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내 놓지 않는 집 뭐라하지 않고요. 울 옆집 아주머니께서 그렇게 하셔서 저도 같이 따라하다보니 좋구나 라고 느껴요.
    근데 저 집의 경우는 정말 심하다 싶은게 국물하나 안 버리고 내 놓는 건 그렇다하지만,
    어떻게 랩포장지및 자기가 입닦은 휴지까지 더럽게 국물속에 퐁당 넣어서
    내 놓을 수가 있냐 하는거죠.
    사무실에서 시켜먹어도 음식이야 그냥 내 놓지만 그런 잡다한 랩이나 휴지 껍데기 같은 건 휴지통에 버리지 않나요?
    자기 집에 휴지하나 안 남기는 것보고
    워낙 알뜰하게 살아서 20리터 쓰레기 봉지를 한달에 하나 내 놓는다고 하는 집이니 그런가 싶은게
    저는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 분을 워낙 알뜰함을 자랑하고 남 배려안하고 하는 인성을 아니
    그게 더 미워서 그런 생각하나 싶어서 한 번 올려보았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 사람은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사람이구나
    배달 가방 들고 4층 계단까지 엘베 없이 힘들게 올라온 배달원에서 저거 정말 너무하다
    싶었네요

    그냥 미워서 다 미워보이나 싶어서 적은 글입니다
    분란 만들려고 적은 글이 아니니 다들 흥분하지 마셔요^^

  • 21. Blair
    '13.10.13 4:31 PM (211.246.xxx.77) - 삭제된댓글

    이글의 요점은 설거지까지해서 그릇 내놓으라고 하는게 아닌것 같구요
    아무리 돈내고 먹는 손님이라도 쓰레기 한조각까지
    내집에서 처리하고 싶지 않으려는 그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심을 욕하는것 같은대요
    짬뽕국물 같은건 넘치지 않게라도 조금은 비워서
    내놓지 않나요?
    배달하는 분들도 같은 사람들인데 그 정도 배려는 해주는게 기본 인격 갖춘 사람이죠
    너무 자기가 돈내는 손님입장이라고 조금이라도 손해 안보려는 저런 행동에 숨이 막히네요

  • 22. 주은정호맘
    '13.10.13 7:11 PM (180.70.xxx.87)

    한번 헹구고 내놓는게 뭐그리 시간이 걸린다고 시간아깝니뭐니....그시간 아껴서 일분일초 정말 치열하게 사는것도 아니면서...본인이 걍 게으르고 추접고 비위좋아서 그런거예요

  • 23. 가만보니
    '13.10.13 7:46 PM (94.218.xxx.188)

    서로 대화가 전혀 안되고 있네요. 귀찮아서 배달음식 먹는데 뒷처리까지 해야하냐고 하는 분들은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뒷처리 해서 내놓는 사람들은 음식점 점원이 편하라고 하는 것보단 내가 먹고난 지저분한 음식 쓰레기로 아무 상관없는 다른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가 첫번째 이유거든요. 내 몸 편하자고 남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폐를 끼치는 거, 문제 있다는 생각이 안드세요? 아무리 비닐로 포장해서 내놔도 음식냄새는 그대로 나는데 새로 요리하는 냄새면 모를까 그거 맡는 사람들한테 미안해 해야죠.

  • 24. 귀차니즘보다청결이우선!
    '13.10.13 10:11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방송에서 관찰 카메라처럼 집앞에 내놓은 그릇 개나고양이
    가 먹더라구요!
    그다음부터 못먹겠더라구요~

  • 25. 의외
    '13.10.13 10:26 PM (175.211.xxx.244)

    환경오염 얘기는 아무도 안 하네요.
    배달업체에선 음식쓰레기, 일반쓰레기, 재활용쓰래기가 한 데 섞여 있으면 분명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이쑤시개 같은 게 잔뜩 들어간 것도 상관 안 하고 음식쓰레기 통에 대충 버릴 것 같아서 저는 각각 분리해서 버리고 내놉니다. 꼭 헹구지는 않고 보이지 않게 비닐봉투나 신문지라도 한 겹 덮어서요.
    전 쓰레기 분리수거 안되고 토양, 수질오염 시키는 거 정말 질색하는 사람이건요.

  • 26. 제발
    '13.10.13 11:44 PM (116.40.xxx.4)

    잔반은 비우고 내놓으세요 너무 더럽고 그 집 사람 게으름이 딱 느껴져요

  • 27. ...
    '13.10.14 12:02 AM (58.238.xxx.217)

    요즘 배달음식 다 비닐봉지 가져다주지 않나요?
    전 음식외의 쓰레기는 집안에서 처리하고 국물이 넘칠 정도는 아닌 수준에서
    그릇 포개서 비닐 봉지에 넣어 꼭꼭 묶어서 내놓는데요. 비닐 봉지가 투명한
    거면 검은 봉투로 한 번 더 싸기도 하고요.
    근데, 음식이 들어있는 그릇만 복도에 내놓는다고요? 냄새가 굉장하겠네요..

  • 28. 쭌대장
    '13.10.14 12:32 AM (211.59.xxx.26)

    알뜰한거랑 별 상관은 없는거 같은데...
    일단 저는 중국집에서 온거는 그냥 그대로 다 버립니다.

    대신 조금이나마 냄새나 흐릴꺼 생각해서 봉지에 싸서 버리는 정도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씻어서 보낼꺼면 집에서 해먹고 치우지 왜 시켜먹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29. ...
    '13.10.14 12:33 AM (121.55.xxx.4)

    집에서는 국물은 버리고 신문에 싸서 내놓지만 사무실은 냄새가 나기때문에 음식물 묻은 랩이나 휴지는 같이 버리게 되더라구요.

  • 30. 싫으다
    '13.10.14 12:49 AM (122.25.xxx.140)

    그거 다시 가져가다가 국물 다 흘리는 건 생각 안하는건지..ㅉㅉ
    설겆이는 못할 망정 적어도 쓰레기는 버리고 국물도 따라 버리고 내놓는 정도의 상식은 갖추고 삽시다.

  • 31. ....
    '13.10.14 8:19 AM (1.241.xxx.28)

    심심하신가봐요. 다들...
    왜 다른 사람의 일에 저건 저랬어야 한다 이랬어야 한다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우리.. 그냥 나나 잘 하고 살아요.
    내가 이런 사람인데 그정도는 예의 아냐? 이건 솔직히 잘난척이에요.
    내가 그러고 산다는 잘난척이지 사실 그렇게 하라는 계도의 뜻만은 아니에요.

    마음속 들여다보세요.

    저도 닦아놓을때 있고 대충 음식물만 흝어서 내놓을때 있지만
    다른 사람이 어찌 내놓는지는 관심도 없고 본적도 없어요.
    나는 그냥 비닐에 싸놓긴 하는데 누가 어찌 싸놨는지 알게 뭐에요.

    정 불편하면 가져가는 아저씨가 말씀하시겠죠.

    회수하시는 분이 인터넷에 글이라도 올리던가요.
    심한경우 자기네 쓰레기까지 올리던지 수박먹은껍데기도 넣는다고 봤는데
    그런 경우 아니면 여기 글 올리신 분들중엔 그렇게 이상하게 내놓으시는 분 없을거라고 봅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아기 기저귀나 수박껍데기 이런것도 차곡차곡 쌓아 내놓는다고 (배달업하시는분)
    하셨는데 전 그런 경우엔 욕먹어도 되지만 그것도 저희가 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네요.
    그 배달업하시는 분이 욕할 문제고
    저희는 배달업하시는 분께 동감하며 그런 나쁜 여자가 다 있냐고
    그래주면 되는것이고요.

    닦아서 내놓으나 음식물 묻은상태로 내놓으나
    사실 비슷할거라 봅니다.

    그거가지고 뭐 이런 말들을...

    사실 82엔 이렇게 반듯한 분들이 많고
    제가 아는 회원도 되게 많은데요.
    사실 그 회원들이 다 이렇게 반듯하게 살지만은 않더군요.
    정말 놀랄정도로 비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도 많구요.

    그래도 글은 이렇게 쓰겠지요. 다들...

  • 32. 전요..
    '13.10.14 8:40 AM (203.232.xxx.1)

    제가 있을 때 배달해 온 경우는 큰 그릇과 접시들에 배달음식 옮겨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드려요.
    배달해 온 음식, 귀찮고 힘들 때 혹은 먹고 싶어 시키는 거 맞고 그 그릇들도 가져가시게 다시 오는 거 맞지만 한 번에 옮겨담고 바로 드리면 배달하시는 분도 쉽고 기름도 아끼고 위험하지도 않고..
    그래서 전 좀 번거롭고 제 설것이 그릇 늘어나지만 받은 자리에서 옮겨 담아요.

  • 33. ..
    '13.10.14 9:41 AM (203.236.xxx.252)

    여기댓글보면 참 피곤하게 사는 사람많은거같아요.
    잘난척질에 남평가하기좋아하고질책하는거좋아하고
    실은 주위에서 혼자욕먹고있을 그런 여자들.

  • 34.
    '13.10.14 9:49 AM (59.6.xxx.151)

    저도 설겆이 안합니다만
    분리하고 남은 음식물 처리는 합니다
    귀찮기야 하죠
    주로 피곤할때나 배달시키는 거니까요

    이유는 다 나왔네요
    바쁜 영업집에서 몽땅 한데 쓸어버리기 십상이니 분리수거 문제 걸리고
    내 집앞에서 , 나 다니는 엘리베이터에서 음식냄새 나는게 싫어서요
    그 것도 귀찮을땐 그 정도도 안 나오는 배달음식들도 널렸으니까요

    귀찮긴 하지만 그 정도는
    길 가면서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정도로는 해야할 일이라 봅니다
    한다고 엄청 교양 있는 것거나 반듯함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아파트 복도에 배달음식 냄새 생각보다 진합니다...
    나 중국음식 먹은걸 적군에게 알려라 정도 되죠
    밤중에 김치찌개 끓여먹는건 취사니까 그려려니 하는데, 이건 좀 싫더만요

  • 35. ....
    '13.10.14 10:05 AM (211.210.xxx.62)

    예전엔 다 씻어서 내놓았는데 지금은 그냥 같이 배달되는 비닐에 넣어서 둬요.
    귀챦을때 시키기때문에 따로 음식물 쓰레기니 일반 쓰레기니 재활용이니 또 나눠서 분리수거 해야하고 번거로워서요.
    초대받아 간 곳이면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나요. 손님 오면 청소도 만만치 않고 음식만이라도 그렇게 수거해가 주면 손이 많이 덜쟎아요.

  • 36. ....
    '13.10.14 10:36 AM (112.220.xxx.100)

    남을 조금만 배려하면 저렇게 안할텐데
    저도 사람이 다시 보일것 같네요...

  • 37. 저는
    '13.10.14 11:09 AM (211.253.xxx.253)

    항상 설거지 깨끗하게 해서 비닐봉투에 담아 내 놓아요.
    그랬더니 이쁜그릇에 음식을 담아오더라구요.
    단무지와 양파도 예쁜 도자기 그릇에 담아오고
    추가로 군만두 항상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싸서 내다놓을 비닐봉투까지 제작했다구 항상 같이 주시구~~
    앞집도 이젠 씻어서 내놓더라구요^^

  • 38. 백야행
    '13.10.14 11:37 AM (211.224.xxx.26)

    안그래도 옆집에서 짬뽕시켜먹은걸 엘레베이터 앞에 놓았는데 우리집 쪽으로 놓았더라구요
    좀 비닐봉지에 넣어서 안보이게 하던가 하필 왜 또 우리집앞에 놓았는지 저녁에시켰는지 아침까지 계속 놓여있어서 많이 불쾌했답니다 그런거 예절 아닌가요 씻진 못해도 비닐에라도 아님 신문지라도 덮어놨음 좋겠어요

    전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거 귀찮아서 포장도 싫고 어차피 씻어서 내놓기 때문에 귀찮아서 배달음식도 잘 안시켜요

  • 39.
    '13.10.14 12:13 PM (211.192.xxx.132)

    씻어서 드리니까 저희 동네 중국집 사장님이 다 기억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서비스도 주시고 주문 전화할 때도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고마워하시더라구요. 씻어서 주면 재수없다는 거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일단 그 그릇 그대로 내놓는 건 앞집이나 통행하는 사람들한테도 예의가 아니죠. 냄새 나고 벌레 꼬여요.

  • 40.
    '13.10.14 12:14 PM (211.192.xxx.132)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변기에 잔반 버리고 내놓아야 냄새 안 나죠. 청소 아주머니한테도 덜 죄송하고요.

  • 41.
    '13.10.14 12:58 PM (61.82.xxx.136)

    회사 같은 곳은 음식물쓰레기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냄새 배일까 싶어 그런 식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가정집인데 국물 하나 안 버리고 내다놨음 솔직히 자기 편한 것만 생각하는 건 맞네요.

    설거지까진 오버이고 국물 정도는 어느 정도 따라 부어 버려서 갖고 가기 편할 정도로는 만들어 주는 게 매너지요.

  • 42. 생각
    '13.10.14 2:03 PM (59.27.xxx.43)

    아파트 복도가 님 집 부엌도 아니고 엄연히 공용공간인데.
    타인과 공유하는 영역에 냄새나고 파리끓게 먹다남은 음식 찌꺼기 고스란히 내놓는거 매너없는 행동이란거 모르시는 분이 많네요. 이웃이 지나가다 흉한 꼴 보고 부패되가는 역한 냄새 맡아야 하는건 괜찮은지요.
    헹구기 귀찮아서, 어차피 중국집에서 설겆이 다시 할거니까라니.. 게으르고 공중 매너없는 본인들 합리화는 잘하면서 자신의 무신경한 행위로 남한테 불쾌감과 피해를 주는 것은 생각지 않으시나요.
    내 집 냄새안나고 안 더렵히길 원하는 것 만큼 공용공간에서도 보이지 않게 타인에 대한 최소한 예의 지켜주세요.. 아파트 혼자 사는 거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919 자꾸만 짠 음식이 먹고 싶어요. 1 ... 2013/10/21 448
309918 여자 아이들이(초5)쓸만한 촉촉한 수분크림 있을까요? 2 좋은아침^^.. 2013/10/21 908
309917 링크된 루이까또즈 가죽 가방 좀 봐 주세요 5 가방 2013/10/21 1,568
309916 가장 큰 고민인 김장담그기 3 .. 2013/10/21 918
309915 檢 '불법사찰'혐의 피소 박원순 시장 무혐의 처분 1 세우실 2013/10/21 541
309914 가까운거 볼 땐 안경을 벗어야 해요 13 고뤠 2013/10/21 10,011
309913 군 댓글 공작, 국제적으로 주목 받아 light7.. 2013/10/21 549
309912 오늘아침 소풍 초등들 패딩입혔어야했을까요? 8 오늘 2013/10/21 1,277
309911 눈썹문신추천해주세요 지역은송파입니다 2 goldfi.. 2013/10/21 1,020
309910 간단한 영작 부탁드립니다.... 2 영작 2013/10/21 438
309909 10월 21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1 371
309908 재취업시 경력 어떻게 인정되나요? 1 나는나 2013/10/21 509
309907 텔레뱅킹 입출금조회 rhask.. 2013/10/21 655
309906 7가지 죄 1 오늘아침햇살.. 2013/10/21 582
309905 식용구연산 구입처 4 식용구연산 2013/10/21 3,848
309904 잠원동 한신 2차 5층이면 어두운지요. (101동. 12층에 5.. 9 라이너스 2013/10/21 1,469
309903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 조언 부탁드려요 3 도와주세요 2013/10/21 575
309902 10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21 430
309901 드디어 라면반개 5 위대했던 2013/10/21 1,801
309900 거위털이불 2 sslove.. 2013/10/21 1,129
309899 불고기를 맛간장으로 재고 싶은데 양념비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양념비율 2013/10/21 978
309898 동창이 동영상을... 40 동영상 2013/10/21 18,697
309897 데이베드 살려고 하는데 , 괜찮을까요? jieanm.. 2013/10/21 547
309896 외고 진학을 앞두고 질문합니다 16 중3맘 2013/10/21 3,155
309895 제발 서울에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1 동생 2013/10/21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