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초1 아이 담임 ...어째야할까요? ㅠㅠ

속상해요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3-04-17 00:27:58
초1 아이 담임 전형적인 나이 많은 여 선생님이예요.
아이들에게 칭찬도 하시지만 무서운 지적질 ㅠㅜ
애들이 무서워서 말을 잘 못해요..

그래도 애만 똘똘하면야 큰 문제겠습니까만..
제 아이는 소근육 발달이 미흡해서 글씨 잘 못쓰고 그림 못그립니다.. 많이 혼났나봐요...심약해서 야단 한번 치면 바로 위축되는 아이인데.....
그렇다고 수업에 방해가 되는 스탈은 아니예요..

주변에선 자주 찾아가라고 하네요..

얼마나 어떻게 자주 가야할까요?
뭐라고 하면서 가야할까요? 미리 연락해서 약속 정하구요?
저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이라..이런 것부터 염려되네요.
혹시 덧나는 건 아닐까 겁도 나구요

도움말 부탁드려요 ㅠㅠ
IP : 115.140.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4.17 12:55 AM (115.140.xxx.122)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일련의 사건으로 마음이 많이
    약해졌는데.... 당당히 힘을 내자고 더욱 다짐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희 선생님은 좀 더 심한 것 같아요. 지적에 약한 아이라고 이미 말씀드렸는데 안들으싱 것 같아요.. 또 반 아이들 앞에서 맘에 안드는 아이의 엄마에 대해 머라고 언급하셨다더라구요.

  • 2. 원글
    '13.4.17 1:13 AM (115.140.xxx.122)

    감사합니다.

  • 3. 선생님
    '13.4.17 2:10 AM (14.52.xxx.59)

    스타일이 그러면 교장실 가봐야 소용없어요
    엄밀히 말하면 교장도 선생편이죠

    일단 엄마가 아이를 편하게 해주세요,우리애 1학년때도 그런 담임이었는데 제가 속상해서 아이를 많이 잡았어요
    애 입장에선 사면초가였을것 같아요
    살살 달래가면서 아이 하소연 다 들어주시고 위로해 주세요
    12년동안 얼마나 이상하고 맘에 안 맞는 선생을 많이 만날텐데 그때마다 교장실 갈수도 없잖아요 ㅠㅠ
    애한테 엄마가 네 편이라는것만 느끼게 해주시고
    일단은 선생님 눈에 안 거슬리게 준비물이나 숙제는 잘 챙겨주세요

  • 4. 그냥
    '13.4.17 2:32 AM (2.217.xxx.65)

    지켜보시다가 정말 불가피할 때 아니곤 선생이건 교장이건 찾지 마시길. 각인효과라고 애가 두배는 미워보인다네요

  • 5. ㅡㅡ
    '13.4.17 3:18 AM (110.70.xxx.113)

    어쩌다가 선생님 감정에 미운털안박히도록 부모가 눈치보는 세상이 됬는지..

  • 6. 초1
    '13.4.17 3:38 AM (125.186.xxx.5)

    인 우리 아이, 학기초에 뚱하고 표정이 없어, 상담갔더니 담임샘이 상처받으셨다 하더라구요(담임샘이 직설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성격이었어요). '어디 너 뭐하나 보자'하는 표정이라고. 저희 애가 어디 첨 가면 그래요. 무표정하고 무슨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는 소릴 들어요. 그래서 집에 오면 샘 하신 말씀 다 얘기하고 샘이 소개한 책도 사달라 해서 읽는다고 말씀드렸어요. 학기 초 상담은 아이가 저학년일수록 아이 특성을 샘께 이해시킬수 있는 기회에요.

    5월 스승의 날엔 반아이들이 카네이션과 카드를 하나씩 다 갖다드리는 식으로 하기로 부모들이 합의해 카드를 직접 그리고 안에 아이가 글을 써서 갖다드렸어요. '존경하는 선생님께'라고 시작하더라구요. 그후 샘이 아이를 너무 예뻐해주셨어요. 아이가 부족한 게 있다면 잘 말씀드리고 집에서 주어진 시간내에 하도록 엄마도 신경써주고, 아이가 직접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활용해보세요.

  • 7. 플럼스카페
    '13.4.17 9:00 AM (211.177.xxx.98)

    교장선생님께 직행하는건 비추....그 학교 졸업할 때까지 찍힙니다-.,-
    1학년이면 청소 가시나요?
    작년 저도 둘째 선생님이 너무 냉한 분이셨는데 청소가고 얼굴 익히고 하면서 제가 할말은 한 가지씩 하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둘러 말하지 않고 이러저러한 점이 고민이다 하면 바로 고쳐주셨던 분이었어요. 제가 주눅들지 않고 대신 무례하지는 않게, 원하는 걸 말씀드리면 들어주려고 노력은 하시더라구요.
    한 번 담임선생님을 만나셔서 아이의 이런저런 점을 말씀드리고요(절대 저자세 이런 거 말구요 예의는 지키되)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하고 부탁해 보셔요. 의외로 깐깐한 분들이 말이 통할 때가 있어요.

  • 8. Deepforest
    '13.4.17 11:40 AM (1.243.xxx.66)

    학교에서의 1년은 금방 지나갑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선생님들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지요. 중요한건 가정이예요. 아이를 굳게 믿어 주시고 항상 사랑하고 있다는걸 아이가 느끼도록... 그럼 아이는 건강하게 자랍니다.

  • 9. ..
    '14.3.16 11:19 PM (1.236.xxx.24)

    초1 아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592 월화 드라마 구가의서 아주 잼있네요 3 .. 2013/04/28 1,076
245591 거래처 접대에 3차까지 접대하는 거, 그렇게 일상 적인가요? 7 ~ 2013/04/28 2,472
245590 남편이 얼굴만지는것을 싫어해요. 18 코스모스 2013/04/28 5,120
245589 사과를 먹으면 뱃속에서 그냥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 6 .... 2013/04/28 2,232
245588 대학교 노나요? 2 5월 1일 2013/04/28 952
245587 1박2일 1 여행 2013/04/28 620
245586 화이트 도자기 그릇에 조각무늬 예쁜 거 뭐 있을까요? 1 푸른qlc 2013/04/28 1,157
245585 대리석티비다이 중고나라에 팔면 팔릴까요? ㄷㄷ 2013/04/28 1,423
245584 개업한 친구네 병원에 무얼 사가야할까요? 10 ㅇㅇ 2013/04/28 1,769
245583 금나와라 뚝딱 자매들 어처구니 없고 눈치없는 오치랖 1 2013/04/28 1,672
245582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어떻게 이해할수 있나요? 짱 어려워요... 6 질문. 2013/04/28 1,390
245581 안철수신당나오면 박원순이 양보하는 건가요 ? 3 서울시장선거.. 2013/04/28 968
245580 생리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11 ........ 2013/04/28 3,800
245579 최고다 이순신 송미령 왜 변신했어요? 2 송미령 2013/04/28 2,107
245578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4 게으른주부 2013/04/28 978
245577 진짜사나이라는 프로 보시나요? 17 mbc 2013/04/28 3,733
245576 ‘안철수 신당’ 창당하면 지지율 1위 21 블루 2013/04/28 1,363
245575 탈모 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6 치료 2013/04/28 1,830
245574 1박 2일 바뀌고 더 알차고 재밌어졌네요 5 ㅇㅇ 2013/04/28 2,500
245573 일관계로 싫은 사람들과 모임을 해야 할 때. 8 레기나 2013/04/28 1,354
245572 써보신분 3 부자인나 2013/04/28 509
245571 제주여해 혼자 가는거 괜찮을까요? 7 띵가민서 2013/04/28 1,437
245570 많이 타시는분 5학년 여아에게 이 자전거 괜찮을까요 6 자전거 2013/04/28 732
245569 일산 코스트코 가입 을밀 2013/04/28 640
245568 라면 이렇게 먹으면... 9 2013/04/28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