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문제에 신고만이 능사는 아니지만요

조회수 : 399
작성일 : 2013-04-04 11:37:08

저희 어머니가 당시에 대학까지 나오신 분인데도, 기질상 누구랑 부딪치는 걸 회피하는 성격이시라,

한 번도 내가 당한 부당한 경우에 권위에 대항해 나를 위해 싸워주신 적이 없어요.

그래서 자라서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곤경에 빠졌을때 파워도 있고 세상물정에 밝은 부모님이 그 곤경을

팔걷고 나서서 도와주시거나  조언을 해주시는 걸 보면 좀 쓸쓸해지기도 해요.

저는 부모님께 손내미는 거 자체가 어렵거든요, 심리적인 장벽이 있어요.

엄마가 세상돌아가는 사정에 밝고 학교나 권위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필요한 거 같아요.

신고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신고해야 할 땐 신고할 줄도 알아야 하고.

착한게 아니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전혀 손도 못 쓰는 부모들도 많잖아요,

자식이 만신창이가  되건 말건.  

IP : 58.236.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72 어버이날 선물.. 예비 동서 11 씨엘씨 2013/04/27 3,752
    245171 아이가 수영강습중 이가 부러졌는데 1 내가못살아 2013/04/27 1,098
    245170 급질) 돼지수육 압력솥에 삶으면 맛없나요? 4 수육 2013/04/27 4,593
    245169 한우 좋아하시는 분들- 난 여기것만 먹는다~하시는 분 있으세요?.. 14 한우 2013/04/27 2,375
    245168 닭가슴살로 만드는 소세지..(햄이 맞아요) 4 ... 2013/04/27 920
    245167 콜택시기사가 미친문자를 보냈는데 어째야할까요 39 피곤 2013/04/27 14,965
    245166 망친머리탓에 넘 우울해요 매직으로 탄머리 복구 잘하는 곳 아시나.. 10 avecpi.. 2013/04/27 3,834
    245165 엄마잃은 조카가 절 엄마라고 부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63 다움 2013/04/27 16,890
    245164 생각할수록 이상한 유치원엄마/원글 지워요 5 ㅁㅁㅁ 2013/04/27 2,652
    245163 preliminary 발음 아시는 분 좀... 11 어휘끝 2013/04/27 3,265
    245162 이거 사기 사건이잖아요 2 mmm 2013/04/27 1,946
    245161 구체적으로 신고 얘기 오가니 글 지웠네요. 74 ... 2013/04/27 10,283
    245160 치질얘기가 나와서!(수술경험자) 4 !! 2013/04/27 2,878
    245159 암 - 금지된 치료법 52 ... 2013/04/27 3,634
    245158 영어 한 문장 부탁 드립니다. 7 영어 2013/04/27 723
    245157 치질에 좌욕이 정말 효과있나요? 21 .. 2013/04/27 29,486
    245156 사고뭉치 시어머니.... 9 고민 2013/04/27 3,077
    245155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은 사람 7 2013/04/27 2,722
    245154 여자 나이 오십... 글 읽다 놀랐어요 10 어떤 일 하.. 2013/04/27 9,263
    245153 베트남 여행경비 아시나요 ~~~ 2013/04/27 2,774
    245152 신랑이 통풍이래요 19 2013/04/27 5,845
    245151 다섯살 딸아이 변할수 있을까요?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10 멋쟁이호빵 2013/04/27 2,138
    245150 어버이날 선물 현금 뭐가 나을까요? 5 apiece.. 2013/04/27 1,419
    245149 성격바꾸는거 너무 힘들어요ㅜㅜ도와주세요.. 11 고민돼요 2013/04/27 1,736
    245148 유치원을 계속 보내야 할까요 31 답답 2013/04/27 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