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애들 책많이 읽을텐데 문제를 이해못하다는 말이많네요

궁금이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3-02-23 11:13:21
우리애 아직 어리지만 과외나 입시 관련글들 올려주시면 빠지지않고 읽어보는데

베스트 간 글도 그렇고 문제를 이해못하는 애들이 많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요즘애들 집에도 책이 넘쳐나고 학교에서도 책읽기하고 엄마들이 도서관도 데려가고 그러던데 뭐가 문제여서 문제를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책을 읽고나서 독후감을 쓰라해야할지 아님 책읽은 감상이라도 물어봐야할지
IP : 223.33.xxx.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2.23 11:15 AM (223.33.xxx.96)

    글이 짤렸네요
    어쨌든 예전보다 많이 책에 노출된 환경인데 뭐가 문제가되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2. ....
    '13.2.23 11:15 AM (175.223.xxx.174)

    그게 예전에는 공부 할 애들만 시키고 아닌 애들은 아예 공부접은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다들 공부시키려고 하니까 그렇게 보일뿐이에요.

  • 3. one_of
    '13.2.23 11:17 AM (121.132.xxx.169)

    세상이 편해졌으니까요. 스마트한 세상이라 일일히 떠먹이니 숫가락질도 못하게되었지요. 학교나 엄마들이 어떻게 해준다기 보다는 혼자서 알아서 못하게 된 것이 더 클 겁니다.

  • 4. 저 책 하루1권 정도 읽어요
    '13.2.23 11:18 AM (180.65.xxx.29)

    수학문제 보면 어떤건 2-3줄 있는 문제가 진짜 외계어 같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요령은 있더라구요 특정 단어에 집중해서 그단어가 들어가면 어떻게 푼다는거
    근데 이해를 하고 푸는게 아니라 퍼즐같이 풀어요

  • 5. 문제도
    '13.2.23 11:23 AM (180.65.xxx.29)

    요즘 애들 운운할게 아니라 옛날 우리 학창시절 문제랑 달라요
    우리는 서술형 이렇게 꼬지도 않았고 이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았어요
    어떤건 점수 안줄려고 비비비 꼬아서 학원 선생들도 못풀더라구요

  • 6. 이해력도 문제지만
    '13.2.23 11:24 AM (122.34.xxx.34)

    문제 자체가 이상한 경우도 많아요
    문제 난이도를 높이려다 보니 문제를 막 꼬고 그러다보니
    헛점이 생겨 문제가 애매해지는 경우도 꽤나 많더라구요
    예전보다 단순한 문제는 거의 없고 응용식으로 문제를 많이 꼬아놓다보니
    한국말인데도 말이 꼬이죠
    예전과 비교하면 문제집 자체의 수가 엄청 늘어서 복잡한 문제도 많고
    애들도 예전과 비교해 열배 넘게 공부하는것 같으니
    이런 요상한 문제 만날 확률도 엄청 높은거구요
    요즘 애들이 문제도 많이 풀고 이상한 문제도 많이 맞딱드리고 이런 문제 상황이 생길 확률도 예전보다 엄청 높은거죠
    웃기는건 이런문제도 여러번 풀다보면 나오는 단어 또 나오고 나오는 표현 또 나와서
    출제자가 원하는게 문제 파악하게 되죠

  • 7. ㅇㅇㅇ
    '13.2.23 11:25 AM (182.215.xxx.204)

    근데 이모인 제가 초등문제 보니 이해안간다는 얘기가 이해가던걸요 문지자체가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들은 그에맞는 교육을 받고있을테니 문제지만..

  • 8. 문제를
    '13.2.23 11:34 AM (14.52.xxx.59)

    이해못하는게...
    애들이 책을 읽은것과 관계없이(보통 문학작품을 읽으면 줄거리나 성격파악같은거 하겠죠?)
    문제해결력이 확 떨어져요,
    초등수학 보면 요령이 있거든요,예를들면 테이프 붙이기나 둘레에 심는 나무 그루수 같은거요
    그걸 풀려면 요령을 알아야 하는데(처음 풀때는 기본으로 틀리구요)대부분의 아이들이 틀린 유형을 계속 틀려요
    수학 가르쳐보면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함정에 안 빠지고 탁탁 푸는 애들이 수학머리 있는거구요
    이런애들은 이과가도 수학 잘해요
    처음엔 틀리고 유형익히면 다시는 실수 안하는아이들은 문과가면 수학 잘해요
    그리고 대부분 틀리고 또 틀리는 아이들은 어려운거죠

    그리고 독서 맹신하지 마세요
    독서와 수능의 상관관계는 언어문학쪽이나 탐구의 배경지식일뿐입니다

  • 9. 그러게요
    '13.2.23 11:46 AM (118.216.xxx.135)

    오래전 태어난 걸 감사히 생각하는 중...

    1년만 반짝 정신 차려도 좋은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초딩때부터 전력질주~
    애들이 불쌍해요.

  • 10. ....
    '13.2.23 11:50 AM (61.102.xxx.42)

    제 기억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종로서적 엘리베이터에
    이런 문구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것만이 독서가 아니다
    읽고나서 생각하는 것 까지가 독서이다.'

    책만, 활자만 많이 읽는다고 독서많이 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읽고 난 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 까지
    자유롭게 되어야겠죠.
    요즘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는 것, 참 힘들어해요.
    그런데 나는 그 나이 때 스스로 생각을 했었나...
    하고 나 자신에게 반문해보면 글쎄...싶기도 하죠.

  • 11. zz
    '13.2.23 12:07 PM (112.150.xxx.139)

    일거수일투족을 엄마에게 조정(?)당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힘을 가질 리 없습니다.
    한 수레의 책을 읽어도 마찬가지죠.
    20년 동안 강남에서 인기 강사였던 친구 왈,
    아이들이 '좀비' 같답니다.
    영혼이 없는...

  • 12. 비문학
    '13.2.23 12:10 PM (220.79.xxx.79)

    초등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지만
    거의 줄거리 위주의 글을 좋아해요
    하루에 몇 권도 읽죠


    그런데 이런 글에서 더 내공을 쌓아
    추론력이나 비판 력이 키워지는 비문학 부분의
    독서가 필요 해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부터
    선행을 한다고
    학원으로 돌리기 시작하죠
    3~4학년 들 영어 수학학원 숙제 양이 어마어마하죠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책 읽을 때
    내가 너 다 읽은 다음에 질문 할꺼야
    하는 태도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봐요

    우리도 책 읽고 나면 느낌이라든지 장면이 남지
    그걸 말로 잘 전달하기 힘들잖아요
    그런 훈련은 좀더 커서 따로 훈련 받아도 된다고 봐요

  • 13. ㅈㅈ
    '13.2.23 12:11 PM (39.121.xxx.190)

    스티커 제도나 전집떼기 같은걸로 읽은 권수는 많지만 물어보면 느낀점이나 줄거리같은거 기억못하는 애들 많습니다.
    우리아이는 **도 읽고 **수준도 읽는다는 자랑글 많지만 실상보면 알맹이 없는 껍데기인 경우도 대부분이에요.
    이건 비단 국어뿐 아니라 영어도 비슷한 현상이;

  • 14. ..
    '13.2.23 12:24 PM (71.178.xxx.51)

    저는 영어 조기교육도 부정적인 영향에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 15. ㅇㅇ
    '13.2.23 12:39 PM (203.152.xxx.15)

    요즘 아이들 문제 보면 지나치게 꼬아서 내는 문제도 많아요.
    지문은 이해가 가는데 문제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보기가 이상하기도 하고..
    수학문제도 그렇고, 문제 자체를 너무 꼬아서 내는 경향이 있어요.

  • 16. 고정점넷
    '13.2.23 12:48 PM (116.121.xxx.45)

    스스로 디코딩 할 시간 없이 학원에서 디코딩 된채로 가르치니 그렇죠.
    우리시절 풀어보지 않은 문제가 시험에 나올때 이걸어찌 풀어낼까 고민하고 풀어서 맞추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아이인 반면.
    지금은 촘촘히 채를 만들어 안 풀어본 문제가 없도록 떠 먹여주는 시스템이라 그래요.

  • 17. 통합적인
    '13.2.23 1:05 PM (180.224.xxx.158)

    사고력 부족때문이지요.
    다양한 독서의 깊이에 따른 사고력증진은
    말을 배울 때부터
    호기심 많을 때 책을 읽어주며 충족시켜주고
    일관성있어야 지속되겠지요.

  • 18.
    '13.2.23 1:08 PM (121.139.xxx.140)

    줄거리만 염두에두면서 죽죽읽어나가는 독서가 아닌
    논리력을 기르는 독서를 해야할듯해요

  • 19. ,,,
    '13.2.23 1:37 PM (119.71.xxx.179)

    생각을 안하니까 그렇죠.그냥 마구잡이로 읽기만하지..

  • 20.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죠
    '13.2.23 2:51 PM (58.236.xxx.74)

    추론력이나 비판 력이 키워지는 비문학 부분의
    독서가 필요 해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부터
    선행을 한다고
    학원으로 돌리기 시작하죠 22222222

  • 21. ..
    '13.2.23 3:42 PM (121.162.xxx.6)

    책 읽고 글쓰는 것까지 해야 읽은 내용이 자기 것이 되구요
    토론까지 하게 되면 한 권의 책을 읽어도
    다각도로 사고하게 되니
    몇 배의 효과를 얻게 되죠
    그런데 윗 댓글처럼
    그렇게 해야할 초등고학년시기부터
    학원으로 돌리기 시작하죠33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581 의사 처방약중에서도 비급여가 포함될 수 있나요? 9 ..... 2013/03/11 1,258
227580 차를 좋아해서 다도를 배울려고 합니다. 차 전문 블로그나 카페 .. 2 다도 2013/03/11 671
227579 옷에 대해서 좀 아신다 하는 분들~~ 스키니 바지 하나 추천해주.. 11 dd 2013/03/11 3,153
227578 술집에 왔는데 16 ... 2013/03/11 3,912
227577 국민은행 아파트시세... 시장거래가를 정확히 반영하나요? 4 2013/03/11 2,838
227576 4인 가족 2인용 식탁 사용 어떨까요? 6 식탁 2013/03/11 1,940
227575 고1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은 9 고딩맘 2013/03/11 1,407
227574 애기 키우며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11 기필코 2013/03/11 2,176
227573 미샤 비비 1 릴리 2013/03/11 1,471
227572 (급)부산역에서 해운대가는 가장 빠른방법요 9 ddd 2013/03/11 5,722
227571 개콘에서 브라우니 폭행?하는 것 보기 안좋네요. 5 브라우니 2013/03/11 1,829
227570 생일선물 2013/03/11 303
227569 동생집을 사려고 하는데 싯가보다 싸게 사도 괜찮은건가요?? 3 .. 2013/03/11 1,372
227568 대구법? 댓구법?(급해요) 3 모르네 2013/03/11 3,136
227567 한남동 옥수동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10 살기 어떤가.. 2013/03/11 4,650
227566 필웨*에서 중고 명품백, 사도 될까요? 2 2013/03/11 1,881
227565 고등학교 반대표.. 7 .. 2013/03/11 2,373
227564 그 최고다 이순신 협찬 제품 불매 운동 합시다 24 ... 2013/03/11 4,321
227563 <문의>디자인벤처스혹은 디자인벤처스스타.. 1 가구 2013/03/11 1,064
227562 축구코치 환불을 안해주네요 망할 2013/03/11 421
227561 필리핀인데요여기콩좀봐주세요 1 2013/03/11 502
227560 대학 신입생 노트북 이거 괜찮을까요? 2 도움이 2013/03/11 742
227559 얇은 화장이 하고싶어요 8 기미 2013/03/11 3,064
227558 인터넷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는데 나야나 2013/03/11 347
227557 지성두피인 사람이 중건성용 샴푸 써도 괜찮을까요? 3 샴푸 2013/03/11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