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위해서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 맞을까...

엄마 조회수 : 648
작성일 : 2013-02-06 00:17:06

안녕하세요..

전 자영업을 해요.

아침 6시쯤 나가서 오후 5~6시에 들어와서 애들이랑 잠깐 놀고 다시 8~9시경 취침..10시반쯤 다시 나가서 밤 1~2시쯤 들어와요...그래서 살림은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맡아서 해주시고 남편은 현재 지방에 있어서 육아에 도움 안되구요..

현재 제 순수입은 평균 월 400+@정도 되는거 같아요..

매장에 매여있는 게 좀 힘들지만 큰 육체적노동없고  정신적스트레스는 없어요..

매장에 있는 동안은 웹서핑하면서 시간보내고 드라마도 보고...큰 스트레스가 없어서 전 좋아요.

알바 없을 땐 정말 하루종일 매장에 있어야 해서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직장다닐때랑 비교하면 지금이 정신적으로 더 편해서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

7세,5세되는 아이들에게 주말말고는 평일엔 책 1~2권 읽어주기,목욕시켜주기가 고작이에요..

지금 매장은. 제 매장이라 몇년정도는 임대를 줘도 무방하긴 해요..

주변상권이 어떻게 변할진 모르겠지만 시내쪽이라 아주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거에요..

하루하루 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몇년간만...아님 아이들이 중학교갈때까지만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면서 매장일을 접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고민이 되요..

남편이 건설업종사자라 몇년에 한번씩 현장을 옮기는데..아직 아이들이 어릴땐 남편이랑 같이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남편은 한달에 2~3회정도 오는데 한창 크는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있는걸 싫어하긴 해요)

큰 대출없고 남편월급으로는 생활은 하겠지만 저축은 거의 못할듯 싶고

저도 살림엔 소질없고 게으른 스타일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다시 매장을 할수 있다면..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나은걸까요??

 

 

 

 

IP : 116.41.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03 AM (175.126.xxx.200)

    전 반대합니다. ㅠㅠ 전업주부의 삶이 너무 싫어요.
    내 청춘.. 그저 집에서 애들 뒤치닥거리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
    물론 그 안에서 보람도 찾긴 찾아요. 없는 건 아니죠.
    하지만 제 능력치에 비해 너무 쉬운 일들..누구나 하는 일들..
    그래서 보람을 찾기가 어렵네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손으로 돈을 벌고 싶네요.
    돈 버는 게 너무나 힘들지만..또 그렇게 신나는 일인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는지.. 이제서야 느낍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935 우리밀과 수입밀가루에 관한 궁금증 9 sunnyr.. 2013/03/01 1,335
223934 바람을 뚫고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문을 닫았어요.ㅠㅠ 22 딸아..미안.. 2013/03/01 3,957
223933 외고 입학식에 학부모 참석하나요? 5 ... 2013/03/01 1,461
223932 속이 불편하고 목이 아픈데 감기인가요 ? 1 마음 2013/03/01 584
223931 롯데면세점에 쿠론이나 브루노말리 있나요?? 2 면세점 2013/03/01 2,862
223930 서울 근교에 일요일에 전통장 서는곳 있나요? 4 드드 2013/03/01 1,198
223929 판교는 국민임대가 무려 50%인데ㅎㄷㄷ 32 헤인즈 2013/03/01 8,027
223928 질염정밀검사 ㄴㄴ 2013/03/01 2,162
223927 주름패치 붙이면 정말 주름이 잘 펴질까요?? 3 주름 2013/03/01 4,620
223926 갑자기 감자전 먹고 싶은데... 3 ... 2013/03/01 1,011
223925 이거 피싱인가요? 2 피싱? 2013/03/01 684
223924 이정희, 3·1절 기념식서 애국가 6 이계덕기자 2013/03/01 1,910
223923 중3.아이 후리지아향기.. 2013/03/01 632
223922 확실히 82가 기혼여성들 사이트가 맞나보네요 12 .. 2013/03/01 2,954
223921 포항대게먹으러가는데요 2 고추잠자리 2013/03/01 1,460
223920 가스렌지 밑의 그릴용도 3 그릴 2013/03/01 1,404
223919 부페에서 생새우초밥을 가져와 새우만 걷어먹는 사람 어떤가요? 76 부페 2013/03/01 12,743
223918 어린이집 OT 후 맘에 안들떄 어떡하시나요? 20 어린이집 2013/03/01 5,102
223917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와요. 3 --- 2013/03/01 1,491
223916 오늘 내가 먹은것(쐬주 땡겨요) 2 쐬주반병 2013/03/01 849
223915 그 여자 너무 구려요 2 2013/03/01 2,176
223914 대학생 딸애가 처음으로 남자들과 콘도에서 합숙을 합니다. 11 신둥이 2013/03/01 4,839
223913 선물로 살 와인 5 와인 2013/03/01 713
223912 고1딸의 화장,,, 이해하시나요? 30 .. 2013/03/01 4,447
223911 냉장고에 있는 닭강정 맛있게 먹는 법이요? 1 2013/03/0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