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춘콘서트 그리 열심히 하시던 분..

ㅇㅇㅇ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2-11-22 14:01:35
늘 느꼈던것 중 하나가 대중의 정치, 경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식부족.
한국근현대사 부분의 교육부재와 오해들은 문제라고 생각했고
특히나 젊은층 20대는 더 그러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정규교육에서는 그런걸 거의 가르치지 않고 또 정치사회, 역사해석. 이런부분이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영역이라서 더 그랬었죠.

단지 눈앞에 있는 총선 대선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민이 깨어있다면.
더이상 역사왜곡. 국민기만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원론적인 이유가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에서 대중에 대한 계몽과 교육, 토론이런것들이 정규교육 이외의 장이 항상 열려있고
그런 노력을 하는 사회교육자, 저명인사들의 노력. 이런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죠.

물론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반론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안철수, 박경철, 또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을 존경했습니다.
물론 나꼼수나 뉴스타파 같은 언론들도 마찬가지구요.

언제나 국민을 깨어있게 하고...현명하게 해서.. 더러운 위정자들이 마음대로 할수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구요.

그렇게 안철수는 제게 있어서는 고마운 분이었네요..
물론 결국 대권 욕심에 그랬다. 그런 의견도 있을수 있겠죠..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이상황....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 난황때문에.
국민들이 안철수를 대역죄인 취급하고 새누리당 스파이 취급하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안철수가 없었다면... 박원순이라는 분이 과연 시장 당선할수 있었을까요..
새누리당의 과오를 다 깨부수고 있는 저 박원순도 안철수의 도움으로 당선이 되었어요.
그 혜택을 너무 기쁜마음으로 받고있는 우리가.
불과 한달만에 그분을 그렇게 취급하고 욕한다는 사실이.. 맘이 아프네요.
아무리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와 대립한다 해서 이렇게 까지 몰아붙이는거 보면.
우리는 고마움은 모르는...그런 사회인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대선 행보가 어찌되던... 두 후보에 대한 너무 심한 표현들은 자제 해줬으면 좋겠구요.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던... 두 후보 모두에게. 새누리당과 악마같은 인간들이 득세하고 있는
이 한국의 정치현실에 그나마 희망적인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고.. 화이팅을 외쳐드리고 싶네요.
IP : 59.15.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1.22 2:04 PM (49.1.xxx.119)

    좋은 글입니다.
    적극적 지지가 아닌분 한테는 섭섭함도 있겠지요.

  • 2. littleconan
    '12.11.22 2:06 PM (58.87.xxx.208)

    대체 왜 박원순 시장 당선이 안철수 덕분이라는건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 3. ...
    '12.11.22 2:14 PM (211.182.xxx.253)

    두후보를 지지하면서도 문후보에 비해,
    어제 안후보님이 당조직이 없어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아! 역시! 강단도 있고,명석하고 똑부러지는 안후보를 보면서 감동을 했어요

  • 4. littleconan
    '12.11.22 2:31 PM (58.87.xxx.208)

    당조직 - 이미 다 만들어서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직 그대로 다 빼가서 갖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44 나꼼수 클릭 잘 안돼ᆞᆢ 6 나꼼수팬 2012/12/10 635
188843 이번 선거!!! 제 밥줄이 달렸습니다. 37 shukk 2012/12/10 13,110
188842 사무실에서 아버지 지갑에 있던 돈이 조금 비는데.. 정황상 사무.. 5 ... 2012/12/10 2,012
188841 빈폴가방 40대 들기엔 아닌가요? 6 우짤까 2012/12/10 4,628
188840 가수 박현빈과 청담동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둘이 똑같죠? 15 청맹과니 2012/12/10 3,157
188839 도깨비 샤워기랑 여자 패딩 바지... 3 82에게 물.. 2012/12/10 1,814
188838 실손 드셨나요? 6 걱정 2012/12/10 1,430
188837 러브팟이랑 미스티에코 둘다 써보신 분 계세요? ... 2012/12/10 945
188836 mbc에서 대변인들 토론하는데 5 쩝쩝 2012/12/10 1,089
188835 구호패딩 얼마정도해요? 5 바이 2012/12/10 6,029
188834 정신나간 문재인 공보물 17 4천만부인쇄.. 2012/12/10 2,893
188833 무한도전이 생각보다 시청률낮은이유가 5 꽈배기 2012/12/10 2,192
188832 대선후보 초청 두번째 토론회…경제분야 대결 세우실 2012/12/10 719
188831 82님들 도와주세요.. 1 임대인 2012/12/10 626
188830 어릴때,외가에서 키운아이와 애착형성을 잘 할수 있는 방법 조언부.. 21 애착관계 2012/12/10 3,887
188829 김여진씨 아가에게 글 보셨어요? 뭉클해요 7 이거 2012/12/10 2,229
188828 저를 위해 기도좀 해주시겠어요...? 34 간절히 2012/12/10 2,810
188827 [정연주 칼럼] 오세훈-한명숙 선거를 기억하라 4 베리떼 2012/12/10 1,172
188826 방통대 기말시험을 못보러 갔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희망사랑 2012/12/10 2,518
188825 분당 서현초와 이매초 어디가 좋을까요? 3 큰고민 2012/12/10 2,966
188824 이승기 목소리는 너무 뽕끼가 작렬해요ㅠ 13 아쉽다 2012/12/10 3,410
188823 아이라인 문신이요 바늘 새걸로 하는 건가요? 5 궁금 2012/12/10 1,614
188822 맛있는 이태원타이레스토랑 50% 1 릴리리 2012/12/10 1,326
188821 오늘 전주로 오시는 안철수님을 맞이하세요. ^^ 3 전주인 2012/12/10 886
188820 [한겨레] 부도위기 대성산업에 4천억 특혜대출 의혹 6 비광김성주슨.. 2012/12/10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