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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갑니다~!

혼자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2-07-27 17:46:45
82에, 혼자 어디까지 해 봤니 뭐 그런 글이 있었죠 ㅎㅎ
저 지금 지산 가는 버스 안입니다.
너무 늦게 나왔네요~

삼십대 중반! 혼자! 이따만한 배낭에 돗자리 넣어 메고
생수 미리 얼린 거 배낭 양쪽에 쌍권총처럼 꽂구요~
부채, 우비, 양산, 물티슈, 비상용 초코바까지 갖추고 씩씩하게 가고 있어요.
면티에 반바지에 제일 허름한 샌들 신고 ㅋㅋ
우리 강아지 밥은 자동 급식기에 시간 맞춰 넣어 놓고
아이폰을 친구 삼아 달립니다~
혼자 온 사람도 많고 쌍쌍이도 많고
아주 가출한 것처럼 짐 싸 온 애들도 많고 외국인도 많군요 ㅋㅋ

가서 저녁 사 먹을 거 같기도 하지만
내사랑 라디오헤드를 보려면 자리 확보하고 못 움직일 것도 같아서
초코바랑 과자 챙겼어요. 이 정돈 반입 되겠죠?

라디오 헤드의 라이브를 들으며 젊음을 불태우고 오겠습니다 ㅋㅋ 아자!

IP : 211.234.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이십니다
    '12.7.27 5:48 PM (121.130.xxx.228)

    멋지십니다~ㅎㅎ

    여기 완전 미치는 곳 아닌가요? 가서 3일내내 뛰느라 미친다던데..ㅎㅎ
    텐트도 많이 치지 않나요?

    혼자건 무리건간에 마구 미치고 온다는 락페~!

    맘껏 즐기시고 원없이 즐기시고 오세요~ㅎㅎ

    허리가 안좋아서 오래 서있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죽음일쎄~~

  • 2. 대박이십니다
    '12.7.27 5:50 PM (121.130.xxx.228)

    참 이번에 랴됴헤드와요?
    오~!!!

    난리나것네요 ㅠ.ㅠ

    라됴헤드 얼마전 캐나다공연인가 붕괴사건 아시죠
    진짜 팬들 대박임 ㅠㅠ

    울나라에선사고없이 잘 되길요~~
    좋은 자리 꼭 차지하세요! ㅋㅋ

  • 3. ......
    '12.7.27 5:51 PM (14.32.xxx.216)

    부럽네요
    라됴헤드가 온다고 알았음 어떻게든 갔을텐데..

    내사랑 톰

  • 4. 부러워요.
    '12.7.27 5:51 PM (59.20.xxx.198) - 삭제된댓글

    라됴헤드팬인데 기다리다 어느새 40대가 넘었네요.

  • 5. 와우
    '12.7.27 5:52 PM (115.137.xxx.221)

    멋지십니다...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오시길,,,,
    체력 안배 잘하시구요.. 뿌리거나 바르는 모기약 준비하심 좋을거예요... 홧팅!!!

  • 6. 깍뚜기
    '12.7.27 5:54 PM (58.77.xxx.3)

    주말 공연 못가는 사람으로서 여름마다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ㅠㅠ
    부럽슴다~~ 톰 욬이랑 오징어춤 울라울라 아시죠? ㅋㅋ

    잼나게 즐기다 오세요!
    참 인권이 오빠의 패기도 궁금~~

  • 7. 혼자
    '12.7.27 6:01 PM (211.234.xxx.241)

    ㅋㅋㅋㅋ 다들 감사! 저 안 그래도 깍뚜기님 생각했어요, 혹시 남편이랑 벌써 와 계시는 게 아닐까! 하구요. 근데 안 가시나 보네요, 으흐흐흐 아쉽다........
    앞자리에 들러붙어서 딱 안 움직여야지 했는데 그러려면 벌써 입장했었어야 한다는 거 ㅜㅜ
    그래도 톰님의 용안으 멀리서라도 보며..... 울라울라 땐스 출 거에요 ㅋㅋ 만약을 대비해 쌍안경도 챙겼음 ㅋㅋ

  • 8. 우와
    '12.7.27 6:03 PM (121.130.xxx.228)

    저 원글님 글보고 지산락페 홈피 짐 들어가봤는데요

    진짜 깜놀 했네요

    티켓값..우와..3일권이 22만 5천원...헉;;;;

    1일권도 13-14만원 하네요 와!!!

    이렇게 비싼 공연인가요?? 라됴헤드때문인가 @@
    후덜덜한 티켓값입니다요~

    원글님 뽕을 뽑고 오세요!ㅋㅋ

  • 9. 우와
    '12.7.27 6:07 PM (121.130.xxx.228)

    글구 공연 3일 끝날 일요일
    제가 좋아하는 넬이랑 몽니 버스커버스커도 공연하네요!!
    와우 대박이닷!!!

    원글님 3일 다 계시는건가요?
    막날 공연 넘 보고프다 아흑~~

  • 10. ㅎㅎ
    '12.7.27 6:09 PM (211.234.xxx.241)

    아 녜;; 좀 비쌌죠! 근데 원래 좀 비싼 듯;;
    저 올여름 휴가 따로 없슴다, 이거랑 펜타포트랑 에미넴 공연 가고 끝...... 음 돈 많이 썼군요;;
    라디오헤드만이 아니라 김창완밴드, 엘비스 코스텔로(노팅힐의 she), 들국화, 제임스 이하 등..... 좋은 탐 많이 와요 ㅎㅎ
    셔틀 줄도 오래 섰고 버스도 막혀서 놓치게 되는 공연이 슬슬 아까워지고 있어요; ㅠㅠ

  • 11. 아아
    '12.7.27 6:27 PM (14.63.xxx.63)

    저는 언제 애들 다 키우고 그런데 가볼라는지~~
    잘 다녀 오세요.

  • 12. Ehcl
    '12.7.27 6:41 PM (110.70.xxx.110)

    전 오늘1일권 표 생겨서 갈려다가,작년에 넘고생한 기억땜에 그냥 포기했어요 들어가는 입구 넘좁고 주차장이고, 오늘은 라디오헤드땜에 더 장난아닐거 같고, 늙었나봅니다 몸피곤하고 귀찮은거 질색이고 열정이 없어요 표는 아까운대

  • 13. 입구에서
    '12.7.27 6:48 PM (118.32.xxx.209)

    짐검사 해요. 음료수도 한병정도만 입구 열어서 반입가능할꺼에요. 과자나 초코바 하나정도는
    가능한거 같던데...작년에 저 갔을때는 비가 와서 우비안에 막 맥주 막 숨겨서 들어갔는데ㅋㅋㅋ
    라디오헤드는 자리싸움 치열하겠네요. 진짜 너무 뒤에서 보이지도 않을꺼 같으면 메인스테이지 옆쪽에
    언덕에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재미있게 노세요.

  • 14. 부럽다
    '12.7.27 8:04 PM (183.102.xxx.216)

    원글님, 정말 부러워요.
    여기 가고 싶은데 못 가는 사람들 소망을 모아 모아 모아서 열심히 즐기다 오세요.
    그리고 위의 댓글 중 아아.님
    저는 애 다 키우고 가봐야지 하다가 마흔 다섯살 되어버렸습니다.
    아들 하나 있는데 올해 고1이라 정신 없이 공부하는데
    밥이라도 해 먹여야지
    에미가 락페 간단 말 어찌 하겠는지요.
    아들이 "인디밴드랑 락페 얘기하는 엄마는 친구들 엄마중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저는 인디밴드 공연 보면.....
    미쳐요ㅡ.ㅡ

  • 15. mika
    '12.7.27 11:23 PM (118.222.xxx.39)

    부러워요!
    전 집에서 아기랑 누워있고요.
    울남편은 지산에 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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