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이 너무 잘됩니다

ㅋㅋ 조회수 : 5,519
작성일 : 2024-04-29 22:05:24

가입은 1년전에 해놓고

최근 경제도 좀 쪼들리고

워낙 뭐 버리는 거 비우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전에 당근을 시작했어요

안쓰는 것들 중에서 옷, 구두, 선글라스 등 브랜드 새제품과 사용감 거의 없는 것들,

책종류 좀 올렸는데

저는 올리면 5분안에 다 나가요

당근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어차피 커서, 맘에 안들어서, 뭔가 안맞아서,

필요없어서 갖고만 있었던 것들을

버리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가격책정을 저렴히 했나봐요

대면도 있고 문고리 원하시는 샤이족들도 있으신데

참 잘나가네요.

커서 한번입고 안입은 트위드자켓 2만원

코가 불편해 안쓰는 12만원 썬글 2만원에

커서 못입는 청바지 새거 15천원에 이런식인데

진짜 다들 매너 좋으시고

바로바로 가져가시네요

운이 좋은가봐요

하루에 한개씩 비우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IP : 210.100.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4.29 10:07 PM (125.178.xxx.170)

    안 쓰는 거니
    가격을 인심좋게 내놔야 하는데
    제값 받으려는, 너무 비싼 제품 보면
    바로 패스해버리거든요.

    님 동네에 살고 싶네요. ㅎ

  • 2. ...
    '24.4.29 10:09 PM (61.79.xxx.23)

    저렇게 저렴히 내놔야 하는데 ㅋ
    12년된 32인치 티비 10만원에 내놓는 진상도 많아서 ㅠ

  • 3. 저도요
    '24.4.29 10:12 PM (211.234.xxx.56)

    저는 수년전 가입해서 그냥 한번씩 집정리 대거 할때마다 바짝 올리고 말고 반복해서 지금까지 거래내역이 200건 정도에 판매액이 800만원 정도 되는데 진상은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무료나눔도 꽤 했는데 열에 아홉은 소소하게라도 성의표시 해주셔서 나눔 하는 제 입장이 오히려 더 마음이 좋았구요. 여기도 그렇고 동네 카페에도 당근 거지, 진상, 매너꽝인 사례들이 심심치않게 올라오는데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다고..? 싶으면서도 그동안 적지않은 거래를 해왔어서 통계적으로라도 그런 사람이 한두번이라도 걸릴법한데 신기하다 싶기도 해용

  • 4. ㄷㄱ
    '24.4.29 10:14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잘팔았었어요 근데 그중 진짜 기분나쁘게 톡하는분들이 있더라구요 내가 버리느니 누군가가 득템하면 좋겠다마음으로 올린건데..이제 몇천원 벌고 기분상하느니 버리는게 낫겠다싶어서 그냥 내놓거나 버려요

  • 5. ..
    '24.4.29 10:49 PM (219.248.xxx.37)

    저도 당근으로 잘 팔아요.
    거의 한두번 입은옷들
    그리고 새집 갈때 그전집 가전,가구 다 팔았어요.
    싸게 올리면 다 나가더라구요

  • 6. 의류는
    '24.4.30 6:18 A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그냥 나눔해요
    브랜드 있는 건데도 그냥 나눔해요 모자 신발도
    근데 판매 목록을 보면 나눔 받아서 재판매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던데 그렇게 살면 뭐 할 수 없고
    그래도 그냥 나눔해요
    오죽 답답하면 그렇게 살까 하면서

  • 7. 저도
    '24.4.30 8:47 AM (1.233.xxx.17)

    있는책은 천원에 팔고 스탠드는 오천원에 팔았더니 잘 나가요.
    사는건 이 가격이면 차라리 새거사서 중고로 파는게 낫겠다 할 정도로 비싸서 못사겠어요.

  • 8. 우와
    '24.4.30 2:34 PM (210.100.xxx.239)

    방금도 뭐 하나 올리려고
    당근 들어갔는데요
    15년은 됐을 것 같은 비즈가 심하게 달린
    오브제 청자켓을 5만원에 파네요.
    저라면 저옷은 재활용수거함에 넣어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498 배고파요. 100일간곰.. 12:00:57 272
1602497 제 K-김밥 주식 이야기 입니다 7 여름 12:00:35 2,223
1602496 당근 앱 지웠어요 7 ㅇㅇ 11:58:37 1,960
1602495 다들 부지런 하신가요? 5 11:58:20 852
1602494 천재땡땡은 넘사벽이네요 ... 11:57:37 696
1602493 병따개없으면 방법이 7 ... 11:53:48 471
1602492 반영구 눈썹 지운 후기 3 11:43:44 1,730
1602491 이런 경우 주차권 어떻게 하나요 1 .. 11:42:06 480
1602490 일주에 괴강살 있는 여자분..결혼해서 잘 사는 분들 계신가요 15 ㅣㅣㅣ 11:40:23 1,044
1602489 50살이상 간호사분들 모이세요^^ 지금 뭐하고 사세요? 19 혹시 11:34:27 3,061
1602488 단골집 자주가면 ㅠ 불편해하시네요 15 이걸 이제 11:32:52 4,241
1602487 산유국 꿈 부풀었는데… “석유 남아, 10년 뒤 수영도 가능” 7 어쩔 11:31:04 1,836
1602486 이서진 집안 9 ........ 11:29:05 3,753
1602485 마당집 3주살이 이제 3일차네요 12 마당이 소원.. 11:24:54 2,311
1602484 천공: 여자들 출산할 때 무통주사 맞지마라???? 40 zzz 11:23:46 4,187
1602483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7 11:19:53 791
1602482 백내장 수술 안하는 노인도 있을까요 5 .. 11:18:46 1,414
1602481 고등 학생증 스티커 샵에서 찍어도 되나요? 3 고등 11:17:32 254
1602480 갤럽 이번주 윤 지지율 폭등!!!! (의 비결 ㅋㅋㅋ) 14 ㅋㅋㅋㅋ 11:15:33 2,435
1602479 명품백 봐준 권익위, 작년엔 “사건 대다수 현장조사” 2 0000 11:13:05 677
1602478 밀친것도 가정폭력에 해당하나요? 19 ㅇㅇ 11:12:15 1,937
1602477 팔찌 느낌으로 예쁜 여름 시계 2 6월 11:11:00 1,080
1602476 저는 지하철 승강장의자에 가방놓고 온 적 있어요 1 ㅇㅇ 11:07:11 1,114
1602475 젊어보이고 늙어보이고 5 ㅇㅇ 11:07:10 1,539
1602474 자식이 부모보다 뭐든 더 좋아야하는건 종자개량측면일까요? 1 ... 11:05:36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