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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절기 비염 괴로워요...ㅠㅠ

ㅜㅜ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1-09-24 04:26:25

제가 환절기 비염이 있어요. 가을 오는 걸 본능적으로 안답니다. ㅠㅠ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 아침, 저녁으로 재채기 연달아 10번 정도 하고 코안이 맹맹..콧물 줄줄...

식염수 세척을 해도 그 뿐..

보통은 일주일 정도만 그러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유난히 오래 가네요. 열흘 동안 혼자 티슈 한 통을 다  썼어요.. ㅠㅠ

환절기 비염약은 예전에 먹었었는데, 정신이 좀 몽롱해져서 안 먹고 버티고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양말 꼭 신고요.

잘 때도 이불 목부터 발끝까지 꼭 덮고 잔답니다.

그런데도, 올해는 유난히 심하고 오래 가네요.

혹 환절기 비염 있으신 분들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세요? ㅠㅠ

IP : 112.150.xxx.1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4:32 AM (222.106.xxx.124)

    가습기요.
    남편과 아이가 약간 비염인데, 가습기 없으면 잠도 잘 못 자요.
    죽으나 사나 가습기 씻어대고 틀어대야 밤에 좀 자더라고요. 보일러도 꼭 조금씩 틀고요.

    두 비염쟁이 덕분에 비염없는 저는 환절기마다 죽겠습니다. ㅠㅠ

  • ..남편은
    '11.9.24 8:52 AM (110.14.xxx.164)

    매일 헬스하고 프로폴리스 먹으며 많이 좋아졌어요 면역력 키우는게 최고인듯..
    완치는 어렵고요
    심할때만 약 먹어요

  • 2. 훌쩍...
    '11.9.24 4:45 AM (121.140.xxx.185)

    저도 치료법을 알고 싶어요.
    20대부터 그 고통을 달고 살아가고 있네요.
    공기가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바로 에취에취에취...콧물 줄줄...눈물도 줄줄....아주 추접스러워요. 흑...
    원글님 말씀처럼 발은 항상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물이랑 생강차를 자주 마신답니다.
    덕분에 액티피*같은 독한 약을 달고 사네요. 그리고 제 가방엔 항상 휴지가 넉넉히 들어 있답니다.

    제 친구는 식염수로 콧속 소독도 하고 침도 맞고 그러더니 결국 수술하고 나서는 완쾌되었다고 해요.
    그 전에는 항상 휴대용 티슈를 들고 다녔는데...
    병원에 가셔서 수술요법 알아보세요.
    저는 무서워서리....T^T

  • 3. ㅜㅜ
    '11.9.24 5:10 AM (58.239.xxx.91)

    저두.. 너무 힘드네요..
    에휴.. 이 지긋지긋한 비염..
    그나마.. 조금 나았던 방법은 소금물이였군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알레르기 약으로 먹었는데..(3년 환절기마다 복용했어요)
    요즘 들어서는 약도 안 듣는 거 같아요...
    정말. 오만 민간요법 안 해본게 없는데.. 결국 저하고는 맞는게 없었어요.
    결국.. 약으로 의지하고 사네요.. ㅜㅜ

  • 4. 디-
    '11.9.24 5:19 AM (98.209.xxx.115)

    저도 한 비염 하는데, 그냥 지르텍(의 카피약ㅎㅎ) 달고 삽니다. 거기다 먼지 많은 곳 피하고, 진공청소기 웬만하면 안 돌리고, 건조할 때 가습기 켜놓고 살면 그냥 그럭저럭 관리는 됩디다.

  • 5. 디-
    '11.9.24 5:22 AM (98.209.xxx.115)

    한약 먹으라는 분들... 과학적으로 약효도 부작용도 검증되지 않은 검정물을 도대체 뭘 믿고 먹습니까? 비염이 나아질거라는 주장의 근거라고는 오직 한의사의 말밖엔 없잖습니까. 게다가 만드는 법은 표준화되어있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원료라도 믿을 수 있냐 하면 그건 더더욱 아니고... 그 돈으로 그냥 비염 약을 사 드세요. 그건 적어도 약효가 확인되어 있고 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이라도 됐죠. 남은 돈으로는 맛대가리도 없는 검정물보다 백만배는 더 맛있는거 사 드시고요.

  • 또 너냐? ㅋㅋ
    '11.9.24 10:50 AM (125.188.xxx.25)

    디의 말은 개무시하고 패스 하세요.
    독한 항생제 남발하는 것도 의사더냐?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이 되질 않았다니..무식한 네가 할 소리 아니지.
    병을 치료하는게 중요하지 그 과정 검증이 중요하다고? 몇천년 임상실험 거친 거 보다 더 정확한 게 어디있다고?
    고장난 가전제품이나 제대로 고쳐.

    원글님 좋은 한의원 가시던지 급하다면 일단 유근피라는 약재 하나로 마트나 재래시장 약재상에서 파니 끓여 드세요.콧물 금방 멈춥니다.

  • 디-
    '11.9.24 11:38 AM (98.209.xxx.115)

    1. 그 독한 항생제 덕분에 세균 감염으로 죽는 사람이 이제는 거의 없죠. 부작용으로 항생제 내성균이라는게 생겨버렸지만 세균 감염으로 죽는 숫자에 비하면 훠어어어어얼씬 적은 숫자지요. 한의학은 세균 감염을 어떻게 처치하나요? ...라고 물어볼 것도 없이, 대형 한방병원에서도 응급환자 생기면 119 앰뷸런스 불러서 병원에 보낸다죠ㅋㅋ
    2. 한의학이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건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입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던 침마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줄줄이 나오고 있거든요. 한약 중에는 효과가 있는게 없진 않지만 효능이 기존 약보다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고 먹기도 불편한데 굳이 그걸 먹어야 할 이유가? 게다가 부작용이 없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3. 몇천년 임상실험이라고요?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에 무슨 놈의 임상실험입니까. 그래서 그 몇천년의 임상실험을 거쳐서 동의보감에 투명인간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태중의 딸을 아들로 바꾸는 법이 떡하니 나와있던가요ㅋㅋㅋㅋ 경험적 입증드립 쳐보시죠ㅋㅋㅋ

  • 6. 공감
    '11.9.24 7:16 AM (121.73.xxx.203)

    아..저 고통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몰라요.
    딱 시기나 증세가 저랑 똑같네요.
    저번에 어떤분이 유근피가 좋다고 올렸던데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는 뉴질랜드로 오고나서 없어져버렸어요.
    사계절 기온차가 심하지않고 쾌적해서 그런가 지금은
    못느끼고 사네요. 저는 없어졌지만 다른사람은 꽃가루 알러지때문에
    고통받기도 해요.여기 워낙 꽃이 많으니,,울딸은 사쿠라필때 힘들어하거든요.

  • 7. 맞아요
    '11.9.24 7:43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공기 좋은 곳에 살면 상태가 나아져요.
    서울 살때는 1년 내내 콧물 질질이었는데 ㅠ.ㅠ
    공기 좋은곳으로 이사와서는 가을 시작되면 고역이네요.
    지금 콧물 재채기때문에 코끝이 헐어서 아프네요.

  • 8. 믿으시거나 말거나
    '11.9.24 8:51 AM (175.125.xxx.131)

    밥따로 물따로 식사법 하시면 몇일만에 나아요 ㅠㅠ
    제가 환절기 비염으로 고생을 10 년 했는데요.. 아침 공복에 물한잔 마시는 습관 버리고..
    아침식사하고 점심식사 사이엔 물안먹고.. 점심먹고 2시산후에 물먹고..저녁드시고 물 2 시간후에 먹고..
    국도 건더기만 드시고, 일단 몸을 습하게 하는 습관을 버리시는게 좋아요.
    몸에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이 강해져서 알러지성 질환은 바로 낫거든요..
    속는다생각하시고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 9. 믿으시거나 말거나
    '11.9.24 8:55 AM (175.125.xxx.131)

    지금은 어쩌다가 재채기 몇번만 하지, 예전처럼 병원에 이틀에 한번씩 가을내내 가야한다거나, 귓속 입속이 간지러워서 잠을 못잔다던가, 눈간지럽고 결막부어서 결막이 올라와 눈동자 반을 가리는 무서운 증상들 전혀 없어요..
    저도 완벽히 지키기 어려워서 아침밥먹고 1시간후에 커피한잔은 마시구요.. 정 목마르면 식후 한시간뒤에 물마시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국을 들이킨다거나 식사때 물로 입가심하거나 하지않는정도는 꼭 지켜요.

  • 10. ...
    '11.9.24 9:44 AM (121.190.xxx.116)

    남얘기 같지 않내요ㅠㅠ
    요즘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요...
    약에 취해서리...
    온몸이 다 간지러운것같고...얼굴에 손대기가 겁나요..

    집에서 청소할때 마스크는 필수~
    환절기 아니더라고..
    수건 먼지가 코를 자극하면 간지러움시작 ㅜㅜ
    의류건조기로 수건건조해서 사용후에 좀 좋아졌어요.

    차라리 언능 추운 겨울이 왔으면하고 있어요..

  • 11. 딜라이라
    '11.9.24 10:59 AM (125.188.xxx.25)

    절운동 해보세요. 비염도 좋아집니다.

  • 12.
    '11.9.24 12:42 PM (110.11.xxx.42)

    지독한 비염환자에 물도 안좋아해서 거의 안마시는데 알러지는 그대로예요.
    저같은 사람은 방법이 없네요. 병원약도 잘 안들어요.
    근데 태국이랑 캄보디아에 여행갔을땐 전혀 증상없고 좋았어요.
    돈벌어서 동남아같은 따듯한 나라에가서 살고 싶어요.

  • 13. 유근피
    '11.9.24 4:35 PM (121.181.xxx.51)

    두가지 다 해야하나요? 윤선생 교재에 관심있는데요.

  • 14. 유근피 3일째...
    '11.9.24 7:59 PM (121.164.xxx.137)

    여기서 유근피 좋다고 해서 사다가 끓여 먹은지 3일짼데요
    효과 확실히 있네요
    뭔가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구요
    코가 서서히 치유 되고 있는듯한 느낌이예요
    우선 콧물이 많이 줄었어요
    띵띵 부어있는 코도 좀 진정이 된듯하구요
    전 원래 프로폴리스 먹었거든요
    근데 값도 비싸고 먹기도 불편해서
    다른것 알아보다가 여기서 유근피 좋다길래 시험삼아 먹어봤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진하게 끓이면 좀 먹기가 힘들어서
    보리차처럼 끓여서 따뜻하게 자주 마시니까 먹기도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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