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만있는집은 명절때 어떻게 하나요? 친정엄마 혼자 기다리시나요?

의견.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11-08-31 22:26:58
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어머니랑 미혼의 막내동생이 같이 살고 있어요.

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얘기는 없는데, 동생까지 결혼하면 명절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들없다고 딸이 셋이나 있는데 명절오후나, 저녁때 딸들이 시댁에서 제사지내고 올때까지 친정엄마 혼자 기다리셔야 하나요?

아니면 딸셋이 시댁에 말씀드리고 번갈아서 한번씩 친정먼저 방문하는걸 어떨까요?

혹시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IP : 124.54.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0:31 PM (112.72.xxx.179)

    딸들이 시댁에들렀다가 일찍들 오는거같더군요

    그렇게 하는게 친정와서도 더 편하지않을까요

    오후부터의시간은 오롯이 엄마와의 시간이니까요

  • 2. 원글.
    '11.8.31 10:31 PM (124.54.xxx.55)

    그런가요? 엄마혼자 집에서 저희 기다릴꺼 생각하니깐 너무 처량맞는거 같아서...

    옆집들은 아들들 왔다고 다 북적될텐데...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힘드네요.

  • 참 이상한 생각입니다.
    '11.8.31 11:44 PM (121.133.xxx.28)

    딸들이 모여 오히려 더 애틋하고 화기애해 할 수 있지요.
    저 아는 집 딸6인데 사위들도 잘 어울리고 넘 좋아요.
    큰사위가 잘 이끄는 편이고 동서들과도 잘 맞구요.

    생각하기 나름이고 집안 분위기따라 다르지요.
    님이 먼저 꽃이 되시고 분위기도 띠워주세요.

  • '11.9.1 12:20 AM (58.227.xxx.121)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아들들 다 빠져나가고 노부부 둘이 적막한 저녁에 쓸쓸하게 있는데
    옆집엔 딸들이 와서 북적북적... 옆집 분들은 저녁에 너무 처량한데요?

  • 3. 토마토물
    '11.8.31 10:34 PM (119.196.xxx.23)

    저희는 큰언니집에서 엄마가 전전날 부터 오셔서 쉬세요.
    어차피 큰언니 집에서 시댁 제사 모셔서 언니도 어디 안가구요.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아무도 안오고...

    여건 안되도 아침에 티비 잠깐 보면 곧인데요뭐.. 아침에는 아들있는집 시끄럽지만
    그날 오후부터 밤까지는 딸있는집이 시끌벅적해요. 차라리 자매끼리 동서끼리 다같이 보는게 어머님도 좋죠.

  • 4. 원글.
    '11.8.31 10:35 PM (124.54.xxx.55)

    아 '...'님 좋은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조금 마음이 편해지네요.
    각자 다 자신들이 상황이 있는거니까요....

  • 5. teresah
    '11.8.31 10:56 PM (122.32.xxx.30)

    저도 ...님하고 같은 의견입니다.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되셨으면 엄마가 좀 더 쓸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요.
    저희는 딸만 둘이라서 보통 추석 다음날 정도 언니네랑 같이 친정가요.
    저희 엄마도 명절음식은 시댁에서 많이 먹고 오니깐 매콤한 낚지볶음 같은 거 해 놓으시고요.
    시간 되면 한 끼는 같이 나가서 외식하고 바람쐬고 오고 그래요^^

  • 6. ..
    '11.8.31 10:56 PM (125.152.xxx.140)

    그게....딸만 있는 집은 엄마 혼자서 음식 하세요....^^;;;;;

    그리고....두분이서 차례 지내고.................손주들 기다리세요....ㅡ,.ㅡ;;;;

  • 7. ...님 말씀은
    '11.8.31 11:10 PM (125.135.xxx.107)

    딸 마음은 편하게 해줄 수 있지만..
    부모의 허전한 마음은 위로할 수 없을거 같아요.
    아들 없는 노부부가 꼭 아들을 낳으라고...
    정말 빼속 깊은 한숨을 쉬시며 말씀하시더라구요..
    당신 딸들에게는 속에 있는 말 못하고 다른이에게 털어 놓은거겠죠..
    딸만 있다면...
    명절에 친정에 먼저 가는 방법을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 무슨 딸 맘을 편하게;;
    '11.9.1 12:00 AM (114.203.xxx.227)

    저희 시어머님은 다 같이 보는게 좋다고 명절 당일에 오지말고 다음날 보자고 하세요.
    (형님 두분 계시네요.)
    아들있어도 그렇게 하는 집 있는데, 아마 아들없으신 그 노부부는 다른 부족한 뭔가가 있나보죠..
    사실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일수도 있구요..
    오히려 자기 자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모습 못 보는게 더 아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 8. ....
    '11.8.31 11:47 PM (220.86.xxx.205)

    저희시댁 아들들만 있는데 명절날 근무인 자식들도 있어서 다 못모이고, 아들딸 다있는 친정도 저시댁갔다오면 아들 처가가서 다 못모여요.. 이건 고민거리도 못되요. 시댁갔다가 명절당일오후에 다모여서 좋은 시간 가지면 되는거구요. 정 엄마 걱정되면 명절 전전날 친정가서 용돈과 과일정도 드리고 오시면 되요.

  • 9. ,,
    '11.9.1 12:43 AM (121.139.xxx.226)

    저는 양가 다 홀어머니만 계세요.
    그리고 멀리 살아서 자주 못 찾아뵈어 명절 앞으로 휴가를 하루 더 받아 일찍 내려가고
    명절 당일은 차례 지내고 성묘하고 바로 친정을 가는데요.
    남편은 남은 시어머니가 맘에 걸리나 보더라구요.
    명절 뒤로 연휴가 남아 있으면 그냥 혼자 우두커니 계시니..
    하나 있는 시동생은 외국있고 시누이도 멀리 살아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사람은 아들이 있건 딸이 있건 나이들면 다 외로워지는건가봐요.
    그냥 순리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 10. 뭐 벌써?
    '11.9.1 1:07 AM (110.47.xxx.53)

    아직 동생분이 집에 있는데 미리 걱정이십니까?
    그리고 자식들 독립하면 혼자 남는 게 순리입니다.

    가족 관계 돈독한 게 더 중요합니다.
    시댁에서 눈총 받으면서 딸 하나 친정에 종일 붙들고 있으면 어머니 맘이 환해질까요?

  • 네엥?
    '11.9.2 1:40 AM (211.218.xxx.42)

    그럼 '친정 어머니만 혼자 남는' 게 순리 라는 건가요? 그건 진짜 아니네요^^ 잘못 된 건 고쳐야죠^^
    명절 당일 친정 가는 걸 당연시 여기는 문화가 꼭 자리 잡혀야 합니다^^
    번갈아가면서 한번은 친정 먼저, 한번은 시가 먼저... 이게 맞는 거지요^^

  • 11. ///
    '11.9.1 2:23 AM (211.209.xxx.113)

    딸둘인데 저희는 시댁이 없어서 명절당일 친정가요.
    동생네는 시댁에서 아침밥먹고 친정으로 오구요.
    주변을 봐도 아침에 차례지내고 밥먹고 바로 친정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1 바퀴벌레가 기어다녔던 부엌 - 어떻게 후처리 해야 할까요? 2 흑흑 2011/09/19 1,980
14310 독일 아마존사이트 질문 1 ... 2011/09/19 1,001
14309 북경이랑 장가계 모두 다녀오신 분 있나요? 어느쪽이 더 많이 걷.. 6 헤이소풍가자.. 2011/09/19 6,085
14308 내년에 초등 6학년 교과서 바뀌나요? 3 6학년 2011/09/19 1,829
14307 40대 남자 정장벨트 브랜드 좀 골라주세요 2 도와쥉 2011/09/19 4,292
14306 락스를 너무 많이,,, 들이마셨나봐요. 18 귀찮은이.... 2011/09/19 12,705
14305 사주로 어떤 듣기 좋은 말을 들으셨어요? 11 운대 2011/09/19 3,510
14304 1997년.2008년.2011년 경제위기 비교 블루 2011/09/19 1,553
14303 분유나 팩우유 좀 갖고 가는거 가능할까요?? 4 중국가는데 .. 2011/09/19 1,301
14302 여태까지 뭐 배운거 한번 나열해보아요~ 7 운동적고 2011/09/19 1,856
14301 엄마 손이 그나마 가장 필요한건 몇살 까지 일까요.......... 7 엄마노릇 2011/09/19 2,703
14300 초등학교 아이 책상 편수 ,H형 어떤게 좋은가요? 3 살빼자^^ 2011/09/19 1,974
14299 [펌]위키리스크 한국 문서 번역 사이트도 생겼네요^^ 2 사월의눈동자.. 2011/09/19 1,995
14298 탄성코트에 대하여 문의드려요 4 레이지 2011/09/19 5,579
14297 탄 냄비, 알루미늄 호일 + 치약 4 냄비 하나 .. 2011/09/19 2,692
14296 영화 샤크나이트 보신분 있나요? 1 살빼자^^ 2011/09/19 1,219
14295 밤고구마 싸고 맛난 사이트 제발 추천해주세요 2 고구마 2011/09/19 1,519
14294 프라임저축은행은 솔직히 미리 알고있었네요.. 1 ... 2011/09/19 2,433
14293 서울대 소아 정형외과? 백병원 정형외과?? 헷갈리네요 3 막내 2011/09/19 2,376
14292 MBC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ㅋ 왜 2000만원만 했을까.. 12 .. 2011/09/19 3,514
14291 아이들 책 많이 읽어주면 정말 좋은거죠~ 그쵸~?? 12 에고~ 목아.. 2011/09/19 2,168
14290 뭐만 한다고 하면 걱정인건지 뭔지 항상 부정적인 말뿐... 1 한숨 2011/09/19 1,505
14289 수능 교재 [17명참 7배수 절대 모의고사 수리영역 나형] 4 지방 수험생.. 2011/09/19 1,521
14288 빨갱이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영상물 하나 준비했습니다. 무료네.. 1 개미 2011/09/19 1,074
14287 교복, 동복, 바지가 너무 얇아요.원래그런가요 3 좀 알려주세.. 2011/09/1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