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으신 분들, 인테리어 어떻게 하시나요?

예쁜 집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4-10-11 13:46:22
삼십대 중반 싱글이에요. 

내 집은 아니지만, 하루라도 아늑하고 예쁜 집에서 살고 싶어서
깔끔한 인테리어에 욕심을 내고 있어요.

그런데 뭘 좀 해볼까 싶어도 이 눔의 책들이 발목을 잡아요.
책이 적지 않은 편인데, 심지어 크기도 제각각, 컬러도 제각각이어서 보기좋게 그룹지을 수도 없어요.
책도 수시로 버려서, 이제는 정말 애지중지하는 책만 남아있어서 더 이상 줄일 수도 없구요.

잡지나 블로그에 나오는 시원한 인테리어의 집들은 커다란 책장이 보이지 않아서 도움이 되지 않고...
책 많고 인테리어 잘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집을 꾸밀 수 있을까요? 

IP : 121.129.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1 2:50 PM (119.148.xxx.181)

    책을 종류별로 꽂지 않고, 색상별로 꽂는 다는 사람도 봤어요. 미술전공자.

    일단 책꽂이가 하나 둘 사모으다 보면 제각각이기 쉬운데,
    붙박이로 통일감 있게 짜면 훨씬 낫고요.
    책 꽂을 때 앞선을 맞추면 낫더라구요..윗 선은 못 맞추지만.
    그러니까 책 끝이 책꽂이 뒷벽에 닿는게 아니라..책 앞쪽에 줄이 나란히 맞도록이요..
    저는 거실 쇼파쪽 벽에 높은 책꽂이 쭈욱 두르고..
    잘 안보는 책은 아래쪽으로 꽂은 다음에 그 앞에 쇼파 놓았어요.
    아래쪽 책 필요하면 소파 옮기고 꺼내면 되고요.
    그나마 책을 반쯤 가리게 되니까 낫고
    소파에 앉으면 눈앞에는 책이 안보이니까 훨씬 심플해요.

  • 2. ..
    '14.10.11 2:56 PM (223.62.xxx.164)

    제일싼건 학생용 사각 꽂이 여러개사서 가로방향 꽂는것이고,
    근데 높이가 일정하니 그룹핑이 이쁘게 안되겠죠.

    저라면 벽돌묶음 주문하고, 목재 너비 정해서 주문넣고 벽쪽에 붙이는 책장만들겠어요. 벽돌 넣는만큼 높이 조절되니까요. 나무 가로길이 두께 너비만 고려해서 하면 심플하고 나중에 철거도 쉽겠고요.

  • 3. .....
    '14.10.11 3:11 PM (125.133.xxx.25)

    책장을 똑같은 세트로 주문해서 벽 하나 가득 채우는 수 밖에 없어요.
    너무 어두운 색 책장 말고 좀 밝은 색 책장이요.
    저희는 일룸 책장 9년전에 구매한 것 아직도 너무 예쁘게 잘 씁니다.
    그런 다음 윗님 말대로 앞줄을 맞추시고요.
    저는 한 칸에 같은 주제를 꽂는데, 예를 들여 여행 섹션, 같은 작가 작품 섹션, 소설류, 인문사회류..
    그러면 그 한 칸 내에서는 키높이로 줄 세우기도 해요.
    어차피 같은 종류이고 그 책들 안에서는 순서는 상관없는 경우에요.

  • 4. 책장
    '14.10.11 4:54 PM (182.230.xxx.159)

    책장에 책을 꽉 차게 수납하지 않습니다.
    색상별 크기별은 원하는대로 하시고, 책장에 빈곳을 여러곳 두어야 하고요.
    두칸정도 꽉 차게 수납하면 옆칸은 비워두고,
    꼭 맞는 바구니 이용해서 잡다구니도 수납하고,
    작고 유니크한 소품들을 군데 군데 넣구요.
    꽉 찬 책장은 방으로 고고고. 문을 열었을때 보이는 곳이 아닌 안보이는 벽면에 책이 가득한 책장을 놓습니다.

  • 5. 책장
    '14.10.11 4:57 PM (182.230.xxx.159)

    저는 거실엔 자로 4칸 세로 3칸 총 12칸 원목 책장을 두었는데 책은 6칸만 설렁설렁 꽂아두고,
    재미있는 소품을 놓고, 바구니에 애들 장난감을 놓고 비워두 놓고 그랬어요.
    책이 꽤 있는 편인데 방에 수납했어요. 책장은 꼭, 서랍이나 문이라도 몇개 달린걸 사세요.
    한면이 책장인데 문이 달린곳에 가득 넣어두고, 눈에 보이는 곳은 조금 한가하게 두었어요.
    인테리어 목적이라면 이렇게 하시는게 좋다는겁니다.
    그리구 부족한 것은 선반을 이용한 수납도 괜찮습니다.

  • 6. 예쁜 집
    '14.10.11 11:27 PM (121.129.xxx.241)

    역시... 비우고, 가리는 것이 베스트이군요.
    지금 꽉꽉 들어찬, 빈 틈 없는 책장을 보니 한 숨만... 좀 더 골라서 버려야할까봐요.ㅠㅠ

    앞선을 맞춘다, 소품과 서랍/문을 활용한다, 그리고 가릴 수 있으면 가려준다!
    감사합니다, 배워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726 빗소리가 좋네요 4 빗소리 2014/11/12 1,147
434725 불경...묻어 질문해요^^ 4 ㅡㅡㅡ 2014/11/11 1,043
434724 아래 외롭지 않다는 글. 질문이요... 3 내맘 2014/11/11 1,198
434723 무상급식, 무상보육.. 5 답답해요 2014/11/11 1,065
434722 한전 3분기 영업이익 3조 육박, "국민만 봉".. 3 샬랄라 2014/11/11 1,105
434721 커피 마셔도 잠 잘자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20 ... 2014/11/11 2,568
434720 요며칠 82때문에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제 평생 최고치예요. 19 주룩주룩 2014/11/11 2,490
434719 고3 어머님들, 6 생글동글 2014/11/11 1,476
434718 곶감 고수님들~ 딱딱한 대봉으로 곶감 만들 수 있나요? 7 감여사 2014/11/11 1,450
434717 상봉 코스트코 가시는분... 6 토끼부인 2014/11/11 1,798
434716 심은하씨 19 ... 2014/11/11 21,157
434715 우슬 (일명 쇠무릅) 목스 2014/11/11 1,929
434714 허경환이 별밤 DJ로 발탁됐다네요. 6 2014/11/11 3,509
434713 강화도 맛집 좀 알려주세요~ 5 강화도 2014/11/11 2,779
434712 '언니의 육휴'글에 이어.. 1 밑에 2014/11/11 1,076
434711 오늘 jtbc정치부회의 황우여 ㅡㅡ;;;;; 2014/11/11 702
434710 약국에 갔었어요.... 2 그의 면상 2014/11/11 893
434709 We want the truth 영어공부도 할 겸 보세요. 4 진실 2014/11/11 1,089
434708 소주를 배웠는데요... 3 술... 2014/11/11 1,122
434707 이제훈 정말 멋진 국본으로 보여요. 아! 주책이죠? 4 비밀의 문 2014/11/11 1,382
434706 노는 무리에게 찍혔습니다 15 딸이 2014/11/11 3,338
434705 노모의 네일아트 4 .. 2014/11/11 1,602
434704 후진국형 대한민국 군대 1 도시코 2014/11/11 735
434703 유나의거리‥ 고맙습니다 11 먹먹 2014/11/11 2,813
434702 문재인,경비원 빈소조문.."좋은세상 못만들어 미안&q.. 6 정말 2014/11/1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