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단독] 병사들 "이 병장 폭행에 숨져..살인죄 적용해야" 진술

죽일넘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4-08-06 23:09:22

[단독] 병사들 "이 병장 폭행에 숨져..
살인죄 적용해야" 진술

[뉴스데스크]

◀ 앵커 ▶

윤 일병이 사망하게 된 직접 원인에 대해 의문이 많았는데, 윤 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이 주범 이 모 병장의 폭력이 결정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MBC 취재 결과, 가해자였던 선임병들은 첫 공판 때부터 이런 사실을 밝혔지만 군 수사당국은 이를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단독 보도,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 일병이 숨진 지 한 달 반 만인 지난 5월 23일 열린 첫 공판.

법정에 선 가해 병사들 중 일부는 이 병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일병은 오줌을 싸면서 쓰러진 후에도 꾀병 부린다는 말에 자세를 가다듬었는데, 주범인 이 모 병장이 복부를 가격한 뒤 의식을 잃었고 그 뒤 숨졌다는 것입니다.

공소장에도 이 같은 내용이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직접 사인은 기도 폐쇄에 의한 질식사지만 기도 폐쇄의 직접적인 원인이 폭행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군 검찰은 주범 이 모 병장 등 가해 선임병들에게 상해 치사와 집단 폭행, 강요와 위력행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군 검찰은 이들이 심폐 소생술을 해 윤 일병을 살리려 했고 살인에 고의성 입증이 안 됐으며 맞아서 숨진 게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군 검찰은 최근 살인죄 적용 지적이 일자 이 모 병장의 당일 언행을 근거로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IP : 39.7.xxx.1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8.6 11:22 PM (175.210.xxx.243)

    엠병신 뉴스는 좀 안보고 싶네요.
    그와 별개로 이병장이란 놈 일반인들로 하여금 살인욕구를 부르는.... 인간이 인간에게 어떻게 저런 짓을.... 개만도 못한 ㅅㄲ

  • 2. 나라꼴이..
    '14.8.6 11:25 PM (182.216.xxx.154)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이 이런 수모를 겪고 고통속에 귀한 목숨을 잃어야하나?
    친일청산 못한 것이 두고두고 우리에게 수모를 준다.
    아, 한없이 아픈 나날들이다..

  • 3.
    '14.8.6 11:27 PM (116.36.xxx.132)

    윤일병 사건에서
    뭐 감정이나 분노가
    어떻게 수습이 안되네요
    인간이 이럴 순 없어요

  • 4.
    '14.8.6 11:40 PM (1.230.xxx.11)

    살인구형 안되면 전국민이 탄원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목숨이 달린 문젠데 이 살인마들이 몇년 살고 기어나와서 과거 잊고 잘쳐먹고 사는 꼴은 못보겠네요 절대로!

  • 5. ....
    '14.8.6 11:44 PM (220.118.xxx.213)

    아까 오후에 남동생이 군대간 아들(동생한테는 조카) 소식 괜찮냐고 전화 왔었어요. 며칠 전 휴가 왔는데 괜찮은거 같더라 그랬지요. 남동생은 병역특례를 했기에.. 집에 오면 몸 구석 구석 살펴보라고, 세월호 이후론 믿을게 없다네요. 전 이제 들어와서 윤일병 몸 구석 구석 성한곳 없다는 이야기 듣고 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까 통화때도 윤일병 이야기하며 목소리에 울음이 섞이니 남동생이 당황해하고..그냥 가해자들도 똑같이 해주라고 하고 싶네요.

  • 6. ..
    '14.8.6 11:45 PM (112.187.xxx.68)

    살인구형 안되면 전 국민이 탄원해야 합니다 222

  • 7. 군대것들
    '14.8.7 3:14 AM (121.161.xxx.115)

    사고방식 어디하나 맘에드는것이 없다는
    은폐의 본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57 더 이상 친일파 후손들을 대통령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시조새 2014/09/15 451
416856 수압세게 하는 수전 사용에 대해 문의 드려요. 3 수도물 2014/09/15 1,477
416855 코스트코 회원가입 하고 중간에 탈퇴하면 다음에 가입 못하나요? 4 코스트코 2014/09/15 2,108
416854 어떤교사가되어야할까요? 10 뿌우뿌우 2014/09/15 1,281
416853 문재인은 착한 사람인가요? 전 착한사람이 지도자 되는걸 원치않아.. 28 ㅇㅇ 2014/09/15 2,841
416852 생기부 사진이랑 수시원서접수사진이랑 5 고3 2014/09/15 2,219
416851 살돋에 엄청난 댓글 6 링크 부탁 2014/09/15 3,489
416850 방안에 모기한마리 퇴치법 알려주세요. 6 불청객 2014/09/15 3,769
416849 1 갱스브르 2014/09/15 600
416848 번역 관련 글 있어서 번역 알바에 대해 써볼게요. 13 into 2014/09/15 27,810
416847 공황장애/불안장애일까요?(글 아주 길어요) 4 123 2014/09/15 4,447
416846 박근혜 유엔 방문, 미주 동포 시위 봇물처럼 터져 9 홍길순네 2014/09/15 2,496
416845 너무 지난 이야기 인가요? 추석.. 1 추석.. 2014/09/15 1,089
416844 착한 사람이 바보인 세상이죠? 4 손해 2014/09/15 1,751
416843 부동산잘아시분 도와주세요 2 외롭다 2014/09/15 1,349
416842 근래에 유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14 나거티브 2014/09/15 1,419
416841 와...바로셀로나를 위에서 본거라는데 신기하네요. 20 신기 2014/09/15 4,738
416840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부모자식간의 보상심리가 관계 망치는거요.. 9 근데 2014/09/15 3,314
416839 KBS드라마스페셜보고 울었어요 눈물 2014/09/15 2,040
416838 맞고살겠다고 돌아가는 여자맘을 모르겠네요 16 답답 2014/09/15 3,219
416837 신랑신부 모두 대충 3-4년 정도 대기업 다녔다고 할때 전세금 .. 궁금 2014/09/15 1,764
416836 새옷을 샀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7 고약해. 2014/09/15 3,574
416835 편도결석이 육안으로 진찰되나요? 4 Zx 2014/09/15 4,147
416834 (한겨레) 문재인의 한계 확인…좋은 사람과 정치인은 별개 15 ... 2014/09/15 2,101
416833 재택으로 번역하시는분들은 5 사실 2014/09/15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