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만나는게 어렵고 진심으로 힘드네요.

...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14-07-10 00:14:26

자존감이 아주 낮아요.

누군가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는것 같구요.

그렇다고 제가 괜찮은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매번 모임후에 내가 한말과 행동들을 되새겨 보면서 후회하는 일들도...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질 않네요.

오늘도 모임이 있었는데... 제가 한 실수들이 저를 괴롭게 합니다.

분명 실수도 있을거고, 아닌것도 있을건데...

이게 극복이 안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람관계를 유지하는지 너무 궁금도 하구요.  부럽기도 합니다.

모임에 나갈때마다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면서

용기내서 나가지만... 항상 재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절 좀 도와주세요....

IP : 211.202.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0 12:42 AM (211.202.xxx.237)

    딱 꼬집어 누가 실수했다고 말하는건 없어요.
    짐작으로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것 뿐이네요.

  • 2. ...
    '14.7.10 12:43 AM (211.202.xxx.237)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 봐야 할지...

  • 3. 지나다가
    '14.7.10 12:55 AM (121.88.xxx.159)

    다른 사람도 이런저런 그런, 또한 더더한 실수도 해요, 다만 공중으로 집어던지고 집요하게 생각을 하지 않을 뿐!!!!! 사람 다 똑같아요. ^ ^

  • 4. 기대가 커서 그래요
    '14.7.10 1:02 AM (114.129.xxx.21)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래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끊으세요.
    그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그건 그들의 몫입니다.
    보이는대로 보라고 하세요.
    님이 상관할바 아닙니다.
    저도 한동안 대인관계가 힘들다가 사람에 대해 관심을 끊으니 이보다 편하고 좋을수가 없네요.
    이상한건 내가 사람들에게서 관심을 끊으니 오히려 사람들이 내게 다가오는 겁니다.
    할 말도 없고 귀찮아서 받지도 않는 전화를 한달째 매주 걸어오는 지인도 있어요.

  • 5. ...
    '14.7.10 1:36 AM (220.244.xxx.214)

    윗분 말씀처럼 남한테 인정받고 욕 안먹어야지 그런 마음이 있어서 그럴꺼에요
    일단 자기 자신을 사랑하셔야해요.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첫걸음이 자기 마음 들여다보는거래요.
    자기 감정 봐주고 인정해주기,자기 마음 들여다보기
    그리고 우선은 자기자신을 있는그대로 인정해주기,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수 없다고 하잖아요.
    대인관계가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랑의 마음이 아닌 그저 잘보여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거 같아요.

  • 6. ....
    '14.7.10 1:42 AM (112.149.xxx.5)

    설령 내가 실수를 했다 한들 남들은 그다지 그것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요. 곧 잊어버리고 말죠.
    하물며 별다른 실수도 하지 않았는데 지레 걱정하고 의식하는 건 님에게 하등의 도움이 안돼요.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자고 다짐해 보세요.
    아무도 뭐라 안해요. 또 하면 어때요~

  • 7. ..
    '14.7.10 1:48 AM (220.244.xxx.214)

    네이버카페 왓칭이라는 카페 있는데 http://cafe.naver.com/watchingall
    한번 들어가보세요,

  • 8. ..
    '14.7.10 1:54 AM (220.244.xxx.214)

    님이 어떤 일에 괴로운 마음이 드는데 괴로워 죽겠다.
    하는거랑 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마음상태를 바라보면서 괴로워 하고 있네..
    이렇게 생각하는건 천지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전자는 괴로움에 짜증까지 나서 괴로움을 키우지만
    후자는 괴로움을 있는그대로 알아차려서 소멸시킨데요.
    제가 위에 말한 왓칭 카페에서 읽은 내용이예요. 딱 1년만 자기 마음 들여다보기 하다보면
    정말 신기할치만치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꺼예요

  • 9. .
    '14.7.10 2:43 AM (194.166.xxx.106)

    왓칭카페 한 번 가보고 올께요.

  • 10. 후회말고
    '14.7.10 4:24 AM (223.62.xxx.96)

    일단 수용을 해주시고요
    에고 힘들었는데 버티느라 애썼어!
    이케 칭찬한번해주시고요

    후회하기보담은 같은 상황일때 담에는 어떻게 할지를 (말 행동) 연습해보세ㅇᆞ

  • 11. ,,,,
    '14.7.10 7:00 AM (1.246.xxx.108)

    왓칭 카페 한번 가보고 올께요 222

  • 12. 저하고는 좀 다르네요.
    '14.7.10 8:41 AM (121.162.xxx.53)

    전 싫은 사람들 투성이라 ㅎㅎ

  • 13. 저도
    '14.7.10 9:03 AM (175.127.xxx.134)

    저도 그런데 어울리려고 하다가 그냥 제가 피하게 되네요
    그냥 가까이 안가고 혼자 있는게 더 편하네요
    그속에 들어가면 그런느낌이 많이 드니까.......
    문제 자체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 14. ...
    '14.7.10 10:04 AM (112.159.xxx.5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인데요.
    댓글들이 좋네요.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948 의사한테 신뢰가 생길때 6 dfsd 2014/08/01 1,625
402947 안녕하지못한날 2 잠은다잤고 2014/08/01 874
402946 처음 결혼할 때 추천해주고 싶은 가전있으세요? 14 러블러블 2014/08/01 2,973
402945 일단 싸다고 생각한 농산물 좀 미리 사세요! 9 2014/08/01 3,525
402944 큰빗이끼벌레 무해하다더니..'폐기물'로 분류해 소각 2 샬랄라 2014/08/01 1,508
402943 부천에 가볼만한곳이나 맛집 추천해주세요 12 수목원이라도.. 2014/08/01 2,507
402942 제주입니다. 아쿠아플라넷~ 근처 성산이나 섭지코지 근처 맛집 추.. 2 제주 2014/08/01 4,781
402941 여행에 따라온 진상 6 좀 길어요 2014/08/01 3,914
402940 발목에 쥐가나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15 도와주세요 2014/08/01 4,464
402939 책대로 안되는 육아 7 민주 2014/08/01 1,497
402938 박노자의 만감 - 대한민국, 불신의 사회 10 리에논 2014/08/01 1,320
402937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했다는거 아셨어요? 11 세상에나 2014/08/01 2,773
402936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64 치킨학살자 2014/08/01 16,192
402935 포천 빌라 변사 사건 무섭네요. 16 ... 2014/08/01 14,166
402934 명량 흥행분석! 8 영화구라 2014/08/01 2,369
402933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국제품 1 쏘이미야 2014/08/01 2,125
402932 방송대 유교과 직장과 병행은 삶을 포기하는 행위 1 울랄라세션맨.. 2014/08/01 1,437
402931 불행한 삶을 살았던, 살아가는 엄마를 보는 딸의 힘든 마음 9 힘든시기 2014/08/01 3,420
402930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29 불굴 2014/08/01 1,101
402929 저는 재미있네요, 아~ 조인성 원래 이렇게 멋있는 배우였나요?^.. 21 괜찮아 사랑.. 2014/08/01 4,841
402928 새 아파트 무인택배함 .. 설명 좀 해주세요 6 . 2014/08/01 3,512
402927 혹시 친정엄마인 분 계세요? 2 .. 2014/08/01 1,212
402926 군대 면회 5 ㅉㅉㅉ 2014/08/01 1,195
402925 새누리당의 '탈(脫)세월호' 시도는 민심 오독이다 샬랄라 2014/08/01 862
402924 집 진드기 스프레이 어떤 제품이 잘 듣나요? 그네세월호책.. 2014/08/01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