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랍장 및 처음 들일 가구 스타일 조언해 주세요.

냐옹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3-07-28 23:37:08


서랍장 겸 화장대와 협탁, 책상을 보고 있어요. 결혼한지 한 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안방 가구를 안갖췄어요. 제가 물건 들이는대 좀 지나치게 까다로운 면이 있는데다 시간마저 없어서 이렇게 되버렸네요. 

오늘 가구점을 돌고 왔습니다. 고민중이예요. 북유럽 스타일의 튼튼하고 단순한 가구로 들일까, 아예 지금부터 앤틱으로 갈까. 
장롱등을 들일게 아니기 때문에 예산 등은 별 문제가 안됩니다. 일단 오늘 덴마크 원목 가구 서랍장과 협탁 해서 견적 150만원 가량애 받아왔구요. 
앤틱은 이태리 완제로 서랍장만 230만 짜리랑 국내산 130만원 짜리 보고왔습니다. 솔직히 앤틱은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적당한 가격인지 모르겠어요. 숙위홈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더라구요. 선밸리... 
제가 고민되는 건 
1. 앤틱 좋은 걸로 차근차근 들인다 
2. 일단 북유럽 스탈 원목으로 들이고 쓰다가 아이방에 들이고 그 다음에 앤틱을 들인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결정 장애인 저를 도와주셔요 ㅠㅠ 

IP : 112.187.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좋아
    '13.7.29 12:18 AM (119.64.xxx.95)

    뭐든 유행타는건 일단 피하시고, 세트로 구색갖춰진것도 어지간하면 피하시길 권해드려요.
    통일성을 너무 갖춰두고 시작하니까 살면서 필요한 가구들 들일때마다 이거저거 고려할부분 너무 많고 피곤합니다.

  • 2. ㅇㅇㅇ
    '13.7.29 12:23 AM (182.215.xxx.204)

    북유럽 스타일과 앤틱이라니... 두가지가 너무 다른데 둘중 어느것인지 취향 결정이 안된 상태에서는 그 스타일의 가구를 고급으로 사던 저급으로 사던 실패 아닐까요? 둘중 어느쪽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 부터 선을 그으시는게 먼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둘중 너무 결정이안된다 하시면 저렴한걸로 하시고요 나중에 취향이 바뀌어 새가구를 들일 때 한방으로 몰아둘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하심 좀 낫죠

    신혼때 뭘 몰라 그냥 저렴한걸로 진짜 영혼없이 괸심없이 대강 가구를 골랐는데 2년뒤 싹다 갈아엎으면서 한 생각이, 싸구려로 사길 정말 잘했다 입니다.

    2년만에 쇼파는 자주앉는 자리부터 푹 꺼져 무너지고 서랍장도 이리저리 삐걱대는데 하필 꿈에그리던(?) 수입가구브랜드가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빅세일을 해서 제일 큰 가구인 쇼파랑 식탁 거실장 등을 갈아탈 수 있게 되었거든요 결과는 완전 대만족... 기존에 있던것중에 침대는 이불로 어느정도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서 그냥 쓰기로 했구요 장농은 옷방을 따로 쓰고있어서 집 가구 스타일이 다 바뀌어도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때부터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좀 선이 잡히면서 좋은 것들로 소가구를 몇년째 하나하나 들이고 있네요.

    본인이 원하는걸 아는게 먼저니 고급이고 저급이고 간에 더 많이 구경 다니시구요... 그러다보면 좀 틀이 잡혀요

  • 3. 전세 메뚜기
    '13.7.29 10:02 AM (125.133.xxx.209)

    집이 자가이신가요?

    저는 전세인데, 여기저기 옮겨다니다 보니 전세라면 가구를 그리 고심해서 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새 집은 신혼집보다 조금 넓어진 전세인데,
    안방이 빌트인되어 있어서 10자 장롱이 전부 방하나에 옷방처럼 들어가 있어요.. (행거보다는 깔끔하긴 하네요..)
    화장대도 안방 화장실 쪽에 빌트인 되어 있어서 제 화장대도 장롱 있는 방에 들어가 무용지물..
    하필 화장대를 의자 놓고 앉는 화장대가 로망이라 그런 걸로 샀지 뭐예요..
    차라리 서랍장 형태 화장대라면 서랍장으로라도 쓰겠구만..
    책상을 조금 넓은 것으로 해서 남편과 둘이 앉는 것으로 샀는데,
    사놓고 보니 전세집마다 이게 들어가냐 안 가냐로 골머리를 썩이고 ㅠㅠ
    안 사고 살 수 있다면 그냥 안 사고 사시는 것 추천드리구요..
    사시려면 차라리 나중에 생길 가상의 딸아이 방에 넣어줄 만한 디자인의 가구로 들이시면 오래 쓰실 것 같아요..
    저는 고동색 세미엔틱 올리브데코 미엔느로 했었는데,
    옷장을 열어도 어두컴컴해서 무슨 옷인지 보이지도 않아서, 계속 옷을 새로 사게 된다는 ㅠㅠ
    딸아이 방에 넣는다 생각하고 화이트로 할 것을 그랬어요..
    책상, 책장은 일룸 했는데 아직도 만족해요.
    다만, 전세로 다니다보면 조립식 책장을 매번 재조립해야 하는 게 좀 흠이라면 흠이고,
    책상 길이를 길게 해서 이사다니다 보면 조금 불편할 때가 있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216 홍콩반점 음식 어떤가요 6 조미료 2013/08/16 1,944
286215 신생아 외출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4 ... 2013/08/16 2,112
286214 생중계 - 8시 속개, 국정원 국조특위 김용판, 원세훈 청문회 1 lowsim.. 2013/08/16 824
286213 헐~~어제 김치담아서 베란다에 내놨는데 30 뎁.. 2013/08/16 17,840
286212 토리버치 사실때 주의하세요.. 11 @@ 2013/08/16 24,347
286211 남편 보면 정말 얄미워요~ 2 클라쓔 2013/08/16 2,265
286210 오로라를 계속 봐야 하는지,, 19 아아아아 2013/08/16 4,740
286209 고등학교는 왕따가 없을까요? 14 왕따 2013/08/16 3,365
286208 장애가 있는 학생을 가르쳐보고싶어요 4 개인지도 2013/08/16 896
286207 오로라 정말 재미없어지네요. 5 오로라 2013/08/16 1,793
286206 중딩 반배정 몇월에 하나요?^^ 2 중학교쌤 2013/08/16 1,073
286205 발전회사 배불리고 전력거래소 먹여살려 비싼 전기 2 서화숙 2013/08/16 838
286204 김용판 “12월 16일 오후 박원동과 통화했다 2 권영세 관련.. 2013/08/16 1,123
286203 김민기 “김용판, 12‧16 수사 발표전날 왜 靑 근처서 점심했.. 3 ㄴㅁ 2013/08/16 1,059
286202 천안아산역에서 출발 부산여행 2 부산여행 2013/08/16 1,063
286201 노후처세 명심보감 5 anab 2013/08/16 2,909
286200 병원비. 6 sewing.. 2013/08/16 1,504
286199 누수로 아랫집에 물어줘야 되는데.큰일이네요 ㅠㅠㅠ 6 dkgk. 2013/08/16 4,090
286198 집에서 요거트 만들어 드셔 보신 분? 5 밤토리맛밤 2013/08/16 1,823
286197 탈무드의 현대판 인맥관리 15계명 7 한번 해볼까.. 2013/08/16 3,745
286196 며칠째 82에 남자들 바람피는 내용 왜 일케 많죠? 12 ... 2013/08/16 3,193
286195 오늘 하늘이 동남아 휴양지 하늘이네요. 1 분당 2013/08/16 1,369
286194 날파리가 너무 많은데 어디서 오는걸까요? 4 ㅁㅁ 2013/08/16 2,123
286193 국정원-새누리당, 한통속임을 ‘셀프증명’했다 2 우리는 2013/08/16 984
286192 82에서 야단치시는 분들글 보면.. 8 .. 2013/08/16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