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전세가 올 12월 만료입니다.
출산 예정일은 2월 중순이고요.
지금 사는 집이 위치나 집 상태나 가격이나 여러모로 맘에 드는데,
단 한가지 문제가 빌라 4층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이 달팽이형이라서
약간 휘돌아 가는 형태로 올라갑니다.
신혼에 둘만 살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사할 때 좀 고생하긴 했네요)
임신하고 나니, 여기서 갓 태어난 아이를 키울 때 와이프가 힘들지 않을까 고민되네요..
유모차는 어떻게 1층에 주차되어 있는 차에 놓고 다닌다고 해도, 아기 안고 오르내리는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유사한 경험 해보신 분들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옆에 아파트로 이사가려면 대략 1억 약간 못 미치게 추가로 필요할 거 같은데,
대출 좀 받고 하면 어떻게 갈 수는 있을 거 같긴 한데, 무리해서 옮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애기 낳고 나면 와이프가 수입도 당분간 줄어들거고, 애기한테 들어가는 금액도 있으니 당장 살기도 빠듯할 거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