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남편만 이런가요? 너무 얄미워요..

..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3-03-25 10:25:47
결혼12년차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가도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아서 이젠 너무 얄미워요..
아침에 일어나면 제가 국이랑 반찬이랑 식탁에 차려놓습니다.
반찬 같은 경우는 밀폐용기에 담겨 있는 것도 있고 접시에 랩을 씌워  놓은 것도 있어요..
그럼 꼭 자기 먹을 김치만 반찬 뚜껑을 열어서 먹고 나머지는 그대로 놔둡니다..
가끔 제가 수저랑 젓가락을 깜빡하고 놓지 못하면 자기 수저랑 젓가락만 가져와서 먹습니다.
제거랑 아이들꺼는 안가져오네요..
몇번을 그러지 말라고 해도 한귀로 듣고 흘리나 봅니다..
남들은 남편 인상이 너무 좋고 인자해보인다고 저보고 결혼 잘했다고 하지만
밖에서는 성격 좋은 사람이지만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엄격하고 앉아서 밥 올때까지 손도 까딱하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 아무도 몰라요..
이젠 그럴려니 해야 하는데 이것도 권태기인지.. 요즘 남편의 이런 모습 너무 보기 싫네요..
IP : 175.126.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3.3.25 10:27 AM (211.234.xxx.188)

    저도 그래요..그러면서 애들 간식사먹이는건 또 자기빼놨다고 따돌린다고 하고..요즘 꼴보기싫으네요..

  • 2. ...
    '13.3.25 10:27 AM (211.179.xxx.245)

    가정교육을 잘못받고 자랐네요

  • 3. ..
    '13.3.25 10:28 AM (203.229.xxx.20)

    5년차 저희 남편도 그래요. 근데 이게 어느날은 그냥 넘어가지고, 어느날은 꼭 한마디 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아.. 이게 내 몫이구나. 싶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런게 해탈인가요? 원글님요 요즘 좀 그런 날이신가봐요. 기분 푸세요~

  • 4. soulland
    '13.3.25 10:28 AM (211.209.xxx.184)

    배려의 문제 같아요. 남편분이 좀;;

    가장 먼저 앉으시는김에 자기 좋아하지않는 반찬이라도 뚜껑 미리 열어놓고, 남은가족 숟가락도 챙겨와야죠.

    에구

  • 5. ...
    '13.3.25 10:29 AM (124.5.xxx.72)

    우리 남편이 거기 있군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저도 이제는 그러려니하고 살아요ㅠㅠ

  • 6. 베리베리베리
    '13.3.25 10:29 AM (14.45.xxx.244)

    헐;; 저도 비슷한 이야기 들었어요 어떤분이 결혼했는데; 맞벌이라서 퇴근후에 일하다 너무 피곤해서 고대로 쇼파에 누워서 잠들었다는거에요 근데 너무 피곤하니까 자다 깨니까 새벽4시에 날씨 춥고 이래서 덜더덜 떨다 깼는데, 거실에 불하나 안 켜져 있고, 남편이 안 들어왔나 했는데 보니까 남편 혼자 안방앞에 슬리퍼 가지런히 벗어놓고 지 혼자 침대 들어가서 이불덮고 자더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담요한장 갖다 덮어줄 생각을 안 했을까, 깨워주기라도 하지 이러면서 분개하시던데 ㅋ 남편이 좀 이기적인 성격인가보네요. 어릴떄부터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받아먹는 버릇만 키우며 자란 타입인듯.

  • 7. 정말좋아
    '13.3.25 10:33 AM (119.65.xxx.60)

    지들이 돈 번다고 까불고 있는거죠.
    이래서 돈들고 오는 사람이 최고가 되는겁니다.
    우리모두 맞벌이를 하면서 남편에게 큰 소리를 칩시다. ^^

  • 8. 반대로
    '13.3.25 10:34 AM (180.182.xxx.153)

    배려받지 못하고 자라도 그럴 수 있어요.
    한국식 배려의 방법이 익숙하지 못헌 거죠.

  • 9. 가정교육,배려
    '13.3.25 11:02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댓글보며 한숨쉬는 아짐입니다
    우리아들이 그렇거든요 어려서는 매너남 이였는데
    와이리 변했는지ᆢ결혼하면 원글님 남편같은 꼴?
    그렇게 살아서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끼칠게 분명해요
    어떡하죠 화도내고 타이르기도하고 사정도해보지만
    그때뿐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으니 아들이
    지만 자꾸 멀어져요 솔직히 정 떨어졌음!애물단지

  • 10. 가정교육,배려
    '13.3.25 11:05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아 남편은 안그래요 배려심 많고 정스럽고ᆢ
    이 문제많은 아들은 아빤 안 닮고 누굴닮은건지
    ᆢ다른분 글에 제 얘기 늘어놓아 죄송합니다
    혹여 전문가님계시면 좋은 조언 듣고싶네요
    죄송합니다.

  • 11. ...
    '13.3.25 11:38 AM (120.144.xxx.203) - 삭제된댓글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래요.
    저는 제가 그렇거든요...
    자꾸 지적 받고 자기가 잘못한다는 거 알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겨우 조금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이제까지 그렇고 자랐거든요.
    저는 엄마한테 엄청 혼나고 자랐어도 이모냥이에요.
    타고나는게 있나봐요...
    게으르기도 하고요~그냥...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지...하고 이해하시면 님 맘이 좀 편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 12.
    '13.3.25 11:51 AM (211.225.xxx.7)

    남편이 자기중심적이고 생각이 짧은 편인가보네요

    배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 보이네요...

  • 13. 꾸지뽕나무
    '13.3.25 12:59 PM (14.43.xxx.170)

    우리 남편도 그래요...속으로 시어머니 욕 엄청 합니다.,,
    시아버지가 그러시고 지금도 손하나 까딱 안댄다고 저한테 한탄하시지만. 속으로 아들도 그리 똑같이 키워놨다고 욕해요 ㅠㅠㅠㅠ
    수저 놔줄때까지 식탁에 가만~~히 앉아 있어요. 계속 교육 시키고 있지만 잘 안될때가 훠~~~얼씬 많아요 흑흑
    우리 아들 둘은 그리 안키워야지 하지만. 지 아빠 닮음 어쩌나요 우쒸

  • 14. 꾸지뽕나무
    '13.3.25 1:00 PM (14.43.xxx.170)

    반찬 뚜껑 하~~나도 안열고 수저들고 먹는 모습 보면 뒤통수 치고 싶은 마음이 욱~!

  • 15. ㅡㅡ
    '13.3.25 1:46 PM (116.39.xxx.25)

    가정교육의 부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364 미샤화장품대리점 하면 어떨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4/17 3,286
241363 윤선생과 영어 학원에서 갈등 중입니다. 3 영어 2013/04/17 2,169
241362 혹시 스팽스?라는 브랜드 보정속옷 입어보신분 계시나요??? 6 부끄 허리군.. 2013/04/17 2,937
241361 맞벌이맘들 애들 얼집이나 유치원에서 몇시에 데려오세요? 6 손님 2013/04/17 1,700
241360 연예인 지망생들이 본 영화 '노리개' 어땠나 샬랄라 2013/04/17 679
241359 국정원 기조실장, 직원 수십명에 주식 투자 알선 세우실 2013/04/17 451
241358 직장다니시는 분들, 임신 중 추천하실 만한거 도움 부탁드립니다... 1 태교는 남일.. 2013/04/17 347
241357 어제 직장의신을 보니... imf때 제일은행 정리해고당한분들의 .. 3 빛나는무지개.. 2013/04/17 2,414
241356 회사명 - 주식회사 띄어쓰기 4 haha 2013/04/17 1,756
241355 진주의료원 진짜 웃기는 노조네요 17 웃긴다 2013/04/17 2,622
241354 두산그룹.수천억 적자설,,주가 확 빠지네요. 1 ~.. 2013/04/17 1,147
241353 유낭히 깜짝 깜짝 잘 놀라는 아가들은 왜 그런 걸까요? 3 고양이 엠버.. 2013/04/17 712
241352 삼생이,,동우총각 연기좋네요. 드라마 2013/04/17 1,357
241351 자녀경제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소박하고품위.. 2013/04/17 450
241350 세입자가 가스오븐을 가져간다네요 53 2013/04/17 15,188
241349 힐링 콘서트 부산에서도 한데요.ㅋㅋ 2 사뽀레 2013/04/17 463
241348 요즘 볼만한 공연(연극/뮤지컬) 추천해주세요 시민광장 2013/04/17 688
241347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아기가 넘 저를 솔직히 부려먹어요... 34 미추어요 2013/04/17 4,535
241346 세븐라이너 쓰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3 .. 2013/04/17 2,503
241345 北 ”개성공단 책임 전가하면, 상황 악화” 세우실 2013/04/17 330
241344 텍을 뗐는데 반품이 될까요? 18 다시 여쭙니.. 2013/04/17 3,658
241343 남자아이들, 기술로 먹고 살만한 일 뭐가 있을까요? 10 아들맘 2013/04/17 2,883
241342 무의식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3 명상 2013/04/17 943
241341 엊그제 압력밥솥을 샀는데...후회가 밀려와요 1 쿠쿠 2013/04/17 1,687
241340 생리중에 뼈도 시립고...온몸이 뼈근하고 아픈 이유가 뭔가요.... 2013/04/17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