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교 열심히 하신분들 아이 성향 어떤가요?

26주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3-01-28 15:12:25
4년 전 첫째 때는 음악도 많이 듣고 아쿠아도 주 3회,
베이커리도 배우고 손뜨개질도 하고 나름 태교 열심히 했는데
둘째 임신중인 지금 태교는 커녕
기관에 안보내고 있는 5살 아들이랑 하루종일 집에있어요
첫째는 운동신경이 또래 아이보다 월등한편이에요
3살때부터 양문형 냉장고 손잡이 잡고 끝까지 올라가고
4살때 철봉잡고 한바퀴 돌았어요
그런데 파워레인져나 닌자고는 무섭다고 안보네요
폭력적인 장면 나오면 티비를 꺼버리는 경향있어요
인지능력은 요즘 빠른 아이들이 워낙 많으니 ...
제가 보기엔 평범해요
그래도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태교를 해서 그런지
비교적 순한편이라 생각해요
오늘 오전에 태교에 공들인 육아 블로그 보니
그동안 엄마 맘 편한게 제일이라 생각했는데
둘째 태교에 너무 무관심했나 ... 아차 싶더라구요
열심히 태교하신 분들 아이 성향이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지금부터라도 노력하고싶네요 ^^



IP : 115.139.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8 3:24 PM (218.49.xxx.6)

    맘편한게 최고의 태교 맞아요.

    나쁜행동만 안하면 뭐
    아무리 이런저런 태교 해도..
    태어난 성향..
    유전자의 힘은 무시못하더라구요

    제 친구..
    애기 똘똘하고 귀엽거든요.
    태교도 안했어요 이 친구는 하고 있는 일 열심히 하고..
    뭐 밥먹고 티비 보고 그래도 애기 순하고 이제 거의 다 컸는데
    말썽 부리거나 이렇지도 않아요.

    한 친구 아기는
    온갖 바느질 태교에 미술 태교에 정말 안하는것 없이 다 했는데
    크게 애가 다르다거나 성격이 더 얌전하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아기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나이긴 하지만
    유치원 다니는 나이라
    그냥 평범

  • 2. 돌돌엄마
    '13.1.28 3:38 PM (112.153.xxx.6)

    둘째 태교가 어딨어요;;; 기관 보내도 집안일 산더미이고 기관 안 보내면 말할 것도 없고 ㅠㅠ
    걍 첫째 책 읽어주고 노래불러주고 사랑해주고 그게 전부 아닌가요;;
    몇몇 블로거들이야 돈 많으니까 아줌마가 첫째 봐주고 살림해주니 뭐 배우러 다니고 맛집가서 먹고싶은 거 먹는 거지.....

  • 3. ㅡ.,ㅡ
    '13.1.28 3:46 PM (58.227.xxx.210)

    태교 잘해서 아이 성향 달라지면 세상에 말썽부리는애들 없게요 ;;;

    어느정도 플러스 요인은 되겠지만, 어차피 부모 성향 닮아요.
    옛날 엄마들 태교는 커녕 먹고 사느라 장사하고 살림하고 엄청 바쁘게 살았어도
    알아서 공부할 애들은 공부하고 좋은 대학 가고 그렇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태교는 엄마가 잘먹어서 건강한 아기 낳는거에요.
    일단 임신했을때 잘 먹어서 애가 건강하면 큰 걱정은 없는거에요.
    임신했을때 잘 못먹으면 애가 부실해요...낳고나서 보약 아무리 먹여도 큰 효과없답니다.

  • 4. ㅋㅋㅋ
    '13.1.28 3:58 PM (211.234.xxx.188)

    우리 엄마 유전자개량해 똑똑하고 참하고 착하고ᆞᆢ뭐 아무튼 하나만 잘 낳아 올인한다는 목표로 지금으로부터 30년전에 기도하고 책읽고 가려먹고 이쁜거만보고 아빠는 엄마 임신 3년전부터 술도 안마시고 뭐 아무튼 남들이 뭐낳는가보자 할정도로 유별스런태교했어요ㅋ 그래서 나온게 저인데 뭐ᆞᆢ부모님보다 스펙이 좀 월등하게 나오고 인물 과히 떨어지지 않고 어디서나 볼수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학교선생입니다ㅋ 반면 태교고 뭐고 없이 매일 술로 나날을지새우는 아버님때문에 임신 8개월에 가출감행하시고 (폭행이나 욕설없이 그냥 널부러져 조용히 주무시는정도) 아주버님 기르시며 농사지으시느라 애가 언제 나오는지도 생각못하고 그냥 뱃속에 넣고만ㅋ다니셨다는 우리 시어머니 아들은ㅋㅋ 유전자 돌연변이수준으로 똑똑해서 전문직이고 진짜 이해심 많고 착해요 완전 순둥이에요 저는 뱃속의 과도한 태교탓인지 좀 까칠하고 신경질적이고 공부하기 별로안좋아하는데ㅋ남편이나 시어머니는 평생 공부하고 살놈을 어디 도망갈구석도없는 뱃속에서 공부시켜대고 하면 얼마나 지겹겠냐고하세요ㅋ그래서 전그냥 먹는거나 좋은거먹고 맘 편히 놀고 그랬는데 아직은 어리지만 애는 뭐 평균은되는것같아요ㅋ 태교라는게 임신부가 맘을 곱고 편하게 가지라는것같아요 제생각엔ㅋ 첫째를 위해 부지런히 사시는게 최고의 태교 아닐까해요 잘하고계시네요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553 위기의 주부들..어디서 볼수있나요? 2 노고단 2013/02/04 696
214552 전업주부라서 임의가입 했는데 국민연금 2013/02/04 1,061
214551 산부인과 검사...슬프고 무서워요... 8 .... 2013/02/04 3,697
214550 아래 여성학 이야기가 있어서 한번 보니 남성학도 있나봐요. 3 잔잔한4월에.. 2013/02/04 990
214549 설악 한화 쏘라노 호텔형 취사 안되지만 간단한 식기류는 있나요?.. 4 다녀오신분께.. 2013/02/04 3,316
214548 " 사랑 " 이..쉬운분들 계신가요? 5 아파요 2013/02/04 1,364
214547 초등 태권도 3학년부터는 어떨까요? 9 ... 2013/02/04 2,241
214546 생삼 잘라서 냉동해도 되나요?(쉐이크용) 2 인삼 2013/02/04 776
214545 건대 실내디자인 6 어떤가요 2013/02/04 1,301
214544 아발론 샴푸 쓰시는 분! 케이스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냐오냐오 2013/02/04 845
214543 죽전문점에선 5 2013/02/04 903
214542 아이비리그 나온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사나요? 12 명문대 2013/02/04 3,685
214541 개천에서 태어난 아들... 52 쩝~ 2013/02/04 16,321
214540 콘솔과 협탁의 차이점이..뭘까요? ^^; 2 katlyn.. 2013/02/04 942
214539 잘 참는 아이라서 더 안스러워요. 12 ++ 2013/02/04 2,725
214538 가구 바퀴 파는 도매시장? 2 아시나요~ 2013/02/04 389
214537 "국정원女 수사한 권은희 수사과장, 파견근무로 계속지휘.. 뉴스클리핑 2013/02/04 616
214536 아이에게 노래불러주고 싶네요 5 엄마의 마음.. 2013/02/04 289
214535 존스홉킨스대학 박사후과정 수료...큰 의미인가요? 3 .. 2013/02/04 2,008
214534 여러분이라면 이집을 사겠습니까? 6 깔끄미 2013/02/04 1,787
214533 에또네 가보신분 있나요 에또네 2013/02/04 202
214532 슈니발렌 좋아하시나요?? 39 포포퐁 2013/02/04 4,260
214531 시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2013/02/04 405
214530 중고 이쁜 옷이 생겼는데요.. 조카를 줄까.. 친한 지인을 줄까.. 3 사소한 고민.. 2013/02/04 1,146
214529 세종대 3 기도 2013/02/04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