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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도와주시는 분 있는 분들, 귀금속 보관 어떻게 하세요?

금고?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12-11-12 11:39:42

입주 도우미 분 계시는데,

몇 개월간 봤는데 이 분이 절대 그럴 분도 아니구요..

엄청 좋은 분이예요.. 

 

그전까지 귀금속은 그냥 옷장 안 서랍에 보관했거든요.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죠..

귀걸이는 심지어는 화장실 안 그릇에 오다가다 그냥 보이게 던져 넣어두고,

그래도 이때껏 분실 하나 없었어요..

나머지는 조그마한 반지 박스들에 목걸이랑 뭐 여기저기 담겨서 여기저기 서랍에 분산수용..

저도 어디에 뭐 있나 모르게..

 

귀금속이라고 뭐 대단한 것도 없어요.

비싼 것은 결혼커플링 뿐이고 나머지는 금값이나 받을까 별 거 아닌 거구요.

결혼커플링도 남들한테 다이아라고 말하기도 우스운 3부짜리고요...

진주 귀걸이 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좀 비싼거고..

나머지는 귀걸이, 목걸이 몇 가지 정도.

 

이번에 정리를 하면서 화장대 서랍으로 귀금속들 전부 집합시켰는데,

그러고 나니 별 거 없는데 뭔가 멋져 보이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나도 견물생심인데, 이걸 도우미 분이 보실 수 있는 곳에 놔두는 게 내가 나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ㅠㅠ;

막 열어보고 그러는 분은 아닌데,

제가 화장대를 난장판으로 해 놓고 가면 서랍안에 고이고이 정리해 주시거든요..

 

1. 무슨 겉보기에는 책같은 보석함 사서 넣어둘까요?

 

2. 예전처럼 분산수용?

그런데 분산수용하니 저도 어디에 뭐가 있나 모른다는 단점.

필요할 때 쓰기도 어렵구요

 

3. 대접만한 쬐그만 금고를 하나 살까요?

그런데 뭐 있는 것도 없는데 금고도 웃길 것 같고.

그게 더 견물생심을 부추길 것도 같고.

금고를 떡하니 보이는데 두는 것도 웃기고

구석에 처박으면 꺼내 쓰지 않게 될 것 같고..

 

대략난감이네요 ㅠㅠ;

IP : 218.154.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ww1212
    '12.11.12 11:43 AM (116.127.xxx.132)

    전 금고 있어요. 예전에 친정에 있을 때도 아줌마 계셨는데 사고가 한 번 있어서 신혼집 차릴 때 금고도 샀어요.
    아예 그렇게 해버리면 맘도 편하고 서로 의심할 일도 없구요. 금고 하나 구입하세요.

  • 2.
    '12.11.12 11:45 AM (223.62.xxx.5)

    은행대여금고 이용합니다.
    주거래은행있으심 한번 알아보세요

  • 3. 원글
    '12.11.12 11:48 AM (218.154.xxx.86)

    전님 .. 대여금고에 넣을 정도로 뭔가 있는 게 아니거든요. ㅠㅠ;;
    그냥 결혼반지만 보관할까요?
    가격대가 정말 안 비싼 건데.. ㅠㅠ;
    결혼반지 괜히 샀나 싶네요..
    평소에 반지는 안 끼는 사람인 것을.

    www1212님..
    금고라고 하면 얼마만한 것인가요?
    어디다 두고 쓰시나요?
    그것도 어디 금고가 더 좋고 그런 게 있나요??

  • 4. 저도 금고 추천
    '12.11.12 11:52 AM (112.186.xxx.156)

    저도 작은 금고 추천해요.
    여기에 별건 아니어도 어쨌거나 결혼반지등등 귀금속 넣어두고
    집 문서, 여권, 인감도장 등등 잃어버리면 안될 것도 넣어두니 편해요.

  • 5. ...
    '12.11.12 11:56 AM (121.160.xxx.196)

    금고는 어디다 넣어두는건지요. 도둑이 금고만 달랑 들고 갈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아니면 예전에 반짝반짝빛나는에 김석훈 엄마 사채업자네 집에 있던 꽃무늬 금고
    그런 스탠드형 말씀하시는건가요

  • 6. 나나
    '12.11.12 11:58 AM (121.164.xxx.113)

    지퍼백에 넣어서 화분 흙속에 숨기세요~ 어떤화분인지 잊어버리면 안돼요~~

  • 7. 금고
    '12.11.12 12:02 PM (110.70.xxx.144)

    책장 한칸 만한 가정용 금고 있어요. 매우 무거운데 옷장 같은데 고정시킬수도 있고요

  • 8. ...
    '12.11.12 12:03 PM (108.41.xxx.211)

    음... 그냥 보석함/악세사리함 하나 사서 정리하세요.
    원글님이 글에 쓰신 정도 귀중품 전문 도둑도 아니고 누가 눈독을 들인다고.....
    그냥 봐서야 진짜 보석인지 아닌지도 잘 모를 거 아네요.
    휘황찬란 딱 봐도 돈 된다 그런 것도 아니고요.

  • 9. 괜히 잃어버리고
    '12.11.12 12:04 PM (211.224.xxx.193)

    엄한 사람 의심하는것보다는 사전에 철저히 관리하는게 낫다 생각해요.

  • 10. 그런데~
    '12.11.12 3:00 PM (58.234.xxx.101) - 삭제된댓글

    금고에 넣어둔다고 하시니...

    여러분들 말씀처럼 금고에 한번 넣어두고는 다시 꺼낼 일이 없다면 모르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언제고 금고서 꺼냈다 넣었다 할 일이 생길텐데
    본인이라 해도 항상 제자리에 바로바로 챙겨두지 못하는 때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상황에서 어쩌다보니 애매하게 물건이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면 어쩌나요?

    이 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
    원글님 걱정이 그런다고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지 싶어서요....

    결국은 사람에 대한 신뢰가 먼저이긴 하지만...
    사태가 생겼을 경우의 적절한 해결 방법이나 처신의 문제이기도 하네요...

    이런~ 쓰고 보니 도움이 안 되는 댓글이네요~
    그래도 이런 문제는 딱히 이런 내용이 아니라도 대부분 한 번씩 생각해 본 거라 싶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도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

  • 11. 개구리
    '12.11.12 3:55 PM (222.112.xxx.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퍼백에 넣어서 화분에 숨기라는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 12. ...
    '12.11.12 7:19 PM (59.10.xxx.159)

    작고 간단하며 서랍이 여러개 달린 서류정리함 열쇠 달린것으로 사셔서 맨위칸에 넣으셔서 화장대나 서랍장위 한쪽에 정리해두시면 어떨지요
    서류함이라 보석이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 13. ....
    '16.12.18 11:59 PM (115.86.xxx.48)

    사무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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