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님의 토지를 다시 읽고 있어요..
오래전에 읽었던지라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생소한 장면도 있구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네요.진짜로 재미있어요.
읽다보니 예전에 드라마로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드라마"토지"는 어땠나요?
이렇게 방대한 이야기를 드라마로는 어찌 풀어냈는지, 잘된 드라마였는지
갑자기 궁금해지고 한번 보고 싶기도 하네요.
혹시 그때 재미있게 보신 분 계세요?
박경리님의 토지를 다시 읽고 있어요..
오래전에 읽었던지라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생소한 장면도 있구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네요.진짜로 재미있어요.
읽다보니 예전에 드라마로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드라마"토지"는 어땠나요?
이렇게 방대한 이야기를 드라마로는 어찌 풀어냈는지, 잘된 드라마였는지
갑자기 궁금해지고 한번 보고 싶기도 하네요.
혹시 그때 재미있게 보신 분 계세요?
티비 드라마로 여러번 했던것 같네요.
용이와 월선이, 길상이와 봉선이, 강포수와 귀례, 환이와 서희엄마, 또 어떤
사랑이 있었나 가물하네요.
드라마 세번 다 봤습니다 다 재밌었어요
저도 지금 읽고있는데 재밌어요^^
만화로 나온 것도 재밌더라구요.
SBS 드라마는 쓰레기. ㅡ.ㅡ;;;
돈은 다 어디다 썼는지 없애버린 캐릭들이 얼마나 많은지..... 평사리 이후 드라마는 토지가 아니라 서희 얘기만 나와요.
토지는 일년에 한번씩은 읽는데, 드라마도 괜찮았어요.
처음 본건 어릴 때였고 최수지씨가 최서희 역이었고,
두번째는 이십대 중반이었네요.. 그때 김현주씨가 최서희 였고.
책 먼저 읽었던거라 두 드라마에서 아쉬웠던건 책 읽으며 상상했던 것 덧붙여서 잘 봤어요.
저도 다 본듯해요.
한혜숙
최수지ㅡ성이 긴가민가?
김현주
젤 생각이 많이 나는 사람은 2대 서희구요.
연규진 부인이역하셨던 분..마당놀이로 유명한 김성녀씨..
최수지씨 서희 할때는 국민드라마였죠
근데 그때 최수지씨 아역이 안연홍씨라네요 깜놀~
최수지씨 꼬마일 때 이재은...청소년은 안연홍씨...^^
그 꼬마 이재은이 2004년 sbs 토지에서는 성인 봉순이
그러니까 기생이된 기화역이었죠.
캐스팅은 87년 드라마가 원작과 가장 비슷하지 않았나 싶어요.
서희-최수지를 비롯해서, 윤씨부인-반효정, 임이네-박원숙, 최치수-태민영, 이상현-백준기, 용이-임동진(키는 작으시지만), 월선이-선우은숙, 봉순이-전미선, 연규진과 김성녀도 정말 기막히게 그 역을 소화했고 김평산-함안댁 부부도 환상이었죠. 배우들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근데 여기서는 길상이가 에러 ;;;;;
어릴때 봐서인지 최서희 나온 드라마는 엄청 몰입해서 보기도 했고
책과 함께 읽으면서 참 열심히 시청 했었어요.
2004년 김현주가 주인공인 토지는 딱 평사리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간도로 이주후는 스토기가 영~ 멸로 였어요.
막바지로 갈수록 더더 실망스러워서 대체 어찌 끝내려고 저러나 하면서 봤던 기억이...
위에 최서희--->최수지 오타.이런;;;
연기를 떠나서 인물만 봤을때는 최수지가 극중 최서희의
이미지랑 비슷한것같아요~
실제로 작가 박경리가 최수지를 직접 지목했을 정도니까요
sbs토지는 완전 막장~주인공 김현주도 약했고 무엇보다
어울리지 않았어요~듣기론 캐스팅되고 작가 찾아갔는데
만나주지도 않았다고(김현주인지 유준상인지 헷갈림)
용이로 나오던 박상원이 셜록홈즈처럼 사건을 추리할땐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유준상부터 해서 박지영, 김유석씨까지 캐릭터가 안맞아 넘 안습이었고
그나마 용이의 악처로 나온 김여진씨가 혼자 열연 해줬었죠.
전요즘 박완서님의 미망 읽고있어요
토지랑 혼불은 여러번 읽었는데 미망은 처음읽는데 이책도 너무좋네요
미망도 80년대 드라마로 나왔다던데 제가 어릴때라 못봤어요
찿아보니 채시라가 주인공이었네요
점 두개님 미망 재미있지요?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은 희미하지만....
종상이 죽을때 눈물 흘렸던 기억도 나네요
소설에서나 드라마에서나 귀녀 캐릭터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예전 귀녀는 누구였는지 생각이 안나지만 최근에 했던 sbs에서 했던 토지에서 김현주보다 조안이 주인공이라고 생각됬어요
그전까지 조안이 연기 잘하는지 몰랐는데 거기서 정말 연기 최고 였어요
그러고보니 길상이에 어울리는 인물이 별로 없네요.
따뜻하지만 날카롭고, 소탈하지만 품위있고, 부드럽지만 강인하고, 신중하고 진중한 성격이면서 포용력도 있고.
외모도 그래요.
키가 훤칠하면서도 강단있어 보이고
너무 둔탁하지도 너무 뾰족하지도 않은 원만하게 잘 생긴 인물.
길상이 캐스팅하기가 정말 어려웠겠군요.
그래도 2,3대 모두 너무 아닌 사람들을 뽑아서... (1대는 너무 어릴 때라 기억이 없음)
아참, 미망은 채시라가 주인공이면 95년이나 96년일거예요.
특히 채시라 아역이 연기를 하도 잘해서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뒤로 갈수록 시시해져서 안 봤지만...
와!토지 좋아하시는 분 다 모이셨나봐요^^ 그렇죠? 드라마가 원작소설을 뛰어넘는 경우는 그리 없죠. 그럼 만약에 요즘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면 캐스팅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우리끼리 캐스팅해봐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아,,,,,근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네요... 좀 일찍 와볼걸..
어렸을 때지만 2대 토지 팬이었어요. 최수지씨 참 예뻤지요.
평사리에 역질이 돌았는데 할머니(반효정씨)마저 병에 걸리셨을 때 저도 막막해지던 거 기억나네요.
박원숙씨가 그악스럽고 잡초 같은 시골 여자 연기를 어찌나 잘 하시던지
아, 지금도 그 연기는 잊을 수가 없어요.
3대 토지 때는 첨에 좀 보다가 실망했어요.
드라마 미망도 앞부분은 괜찮아요.
며느리(홍리나씨)를 다그치던 김수미씨가 무서웠던 기억이...
근데 채시라 남동생 배우 캐스팅이 별로였어요.
전 원작 소설을 안 읽고 드라마만 본 경우라 이제 소설을 찬찬히 보고 싶어집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1대, 2대, 3대 순으로
최서희 - 한혜숙, 최수지, 김현주 (김현주는 정말 안 어울렸음, 토지 서희는 차가운 미모)
길상 - 서인석, 윤승원, 유준상
봉순이 - . 전미선, 이재은
귀녀 - 서미경, ,조안 (서미경은 다른 이름인데 기억이 안납니다. 현 롯데 회장 둘째부인)
윤씨부인 - 황정아, 반효정, 김미숙 (반효정이 제일 원작과 일치함)
구천 - , 김영철, 김유석
최치수 - 태민영, 박지일
월선 - 선우은숙, 김혜선 (김혜선씨는 소설에 비해 너무 선이 굵은 외모)
용이 -임동진, 박상원 (임동진씨가 잘 어울림)
조준구 -연규진, 김갑수 (연규진씨가 너무 잘해서 지금도 이미지가 나쁨)
홍씨 - 김성녀, 도지원 (도지원씨는 너무 이쁘심)
임이네 -박원숙, 박지영 (박지영씨는 좀 에러)
강청댁 - 연운경, 김여진
김훈장 -이순재
문의원 - 신구
공노인 -신구, 이정길
봉순네 - 박혜숙
김서방댁 - 김지영
간난할멈 - 김영옥
함안댁 - 양금석
김평산 - 유해진
이상현 - 백준기, 정찬
김서방댁, 간난할멈은 책 읽으며 딱 김지영, 김영옥 님이 생각났음.
79년판 토지 기억나시는 분 없으세요?
삼월 - 지미옥, 김일란, 배민희
참 79년도 강청댁은 염복순씨
영팔-이원종, 민지환, 박용수
윤보목수 - 김성겸
79년도 봉순이 -김희진
79년도 별당아씨 - 정애리, 한진주
조금 기억이 나네요 2대때 서희 아역들이 참 잘헀는데 이재은양은 워낙 그때도 다른 사극헤서도 잘하는 것 알았지만 안연홍양 너무 잘해서 저희 할머니 볼때마다 잘한다고 이쩌하시던 기억, 최수지씨는 분위기, 살짝 굵은듯 진한듯하면서 서늘한 목소리가 소희랑 참 어울렸던 기억이 나네요 길상이는 조금 실망스럽긴했지만 어울리는 배우찾기는 힘들듯도하고. 박해일, 송창의는? 사실 제 취향인셈.
김현주씨 토지는 안봐서 -/
이짜ㅓ하시던-이뻐하시던
구천이 역에 정동환 이었죠.
그때 별당아씨는 정애리 였어요
그후에 한 드라마 들과 배역들이 좀 헷갈리는데...
아마도 윤씨 부인은 황정아... 아니면 반효정 이었던 거 같구요
귀녀는 서미경.
암튼 구천이 (김환) 역에 정동환....
한동안은 정동환만 봐도 자동으로 김환이 떠올라서
가슴 태웠었죠.
아무도 정동환 언급을 안하시길래...
제가 보기에 김환 역의 갑은 정동환 이었는데....
79년판 귀녀 서미경(서승희).
세번의 드라마 토지 중에서 최수지가 서희로 나올때가 가장 좋았던것 같아요.
책도 사놓고ᆢ읽고 또 읽어도 너무 좋아요.
최수지 연기 못하고 발음 때문에 처음 캐스팅때 역시 문제 많았지만 작가가 직접 지목했고 작가 방문했을 때 손을 잡아가며 얘기했다고 했지요. 지나고 나면 정말 최서희에는 딱인 외모였어요. 서늘한 미모..
저도 3번쯤 읽은 책이네요.
책을 보다가 드라마를 보면 환상이 깨지는듯 해서 드라마는 잘 안봤네요.
윗분들 글을 보니 길상이역에서 많이 그랬던가 봅니다.
김평산의 유해진, 조준구의 연규진, 월선역 선우은숙이 젤 잘어울린 캐스팅같아요.
일어도 읽어도 정말 재미있는 토지, ...또 한 번 읽어야할까봐요.
우앗~ 저두 지금 토지읽고있어요 중1딸이랑 같이보려구 청소년토지를 샀거든요^^
제가 73년생인데 2대 토지를 본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요 어린 서희로 이재은씨 그리고 최수지씨 귀녀로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한 분이셨는데 이름이....
전 대충 스토리를아니까 잼나는데 딸은 복잡하다네요--;
원글님 제안대로 만약 토지를 새로 만든다면 길상이 역에 이 민호씨 어때요? 위에 댓글에 해리님이 쓰신 따뜻하지만 날카롭고, 소탈하지만 품위있고, 부드럽지만 강인하고, 신중하고 진중한 성격이면서 포용력도 있고.
외모론 키가 훤칠하면서도 강단있어 보이고 너무 둔탁하지도 너무 뾰족하지도 않은 원만하게 잘 생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