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처한 상황은 전혀 생각안하고 애는 그래도 둘 이상 있어야 한다며
무조건 낳고 보는 사람들 정말 대책없어 보여요...
물론 본인이 다 감당하면 뭐라고 안하는데
본인들이 키울 여건이 안되서 부모님께 도움 받는 분들
보면 좀 그렇더군요...
제 친구 엄마는 오빠와 올케네 아이를 키워주는데
정말 최저 임금만도 못한 용돈 받고 새벽부터 밤까지 봐주시더군요...
그마저도 아이 어린이집 가니까 줄여버리구요...
그래놓고 둘째 또 가져서 키워달라고 한답니다...
친구 엄마는 하루종일 아기 보시느라 몸도 많이 힘들어하시고
약간의 우울증도 생겼다고 하는데 자식이 부탁하니까
거절하시지도 못하나봐요...친구는 너무나 속상해합니다...
저희 엄마 친구분은 딸네 아이를 키워주는데
너무 힘드셔서 딸한테 아이 하나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평상시에 말씀을 많이 하셨데요...
그런데 그 딸이 결국 둘째를 가졌다고 소식을 전하자
전화 끊고 나서 한참을 우셨다고 합니다...
그 둘째도 본인 차지가 될테니까요...
우리 아파트에도 아들내외가 아이둘을 아예 맡겨놓고
본인들은 다른 지방에서 사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그 할머니 손주들 키운 후로 급 늙으셨고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시고 굉장히 힘들다고 토로를 많이 하십니다...
생각보다 손자들 보는 문제로 많은 어른들이 힘들어하십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른들도 아이 많이 낳지 말라고 하죠...
세상이 힘들기도 하고 키울 사람도 마땅하지 않으니까요...
본인들이 키울수 있는 여건이 되거나 아니면 베이비시터를
구해서 키울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모르지만
진짜 부모님 봉으로 알고 쥐꼬리만큼 성의 표시 하고
아이 맡기는 사람들 보면 진짜 대책없어 보여요...
젊은 사람인 우리도 아이 하나만 키워도 정말 힘든데
나이 드신분들은 어떠실가요?
특히 본인들이 안 키우는 경우 더 잘 낳는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자기들이 안 키우는 경우가 연년생 계획도
더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자기는 아이 많은게 좋다고 아이에게도 형제 꼭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이기적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