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파트 1층에서 작은 매장을 하나 운영하고 있어요.
8층짜리 아파트고...2층부터는 주거용이고 1층들은 다 상가에요..
100세대가 조금 넘는데..예전엔 계속 임대를 주다가 2년전부터 제가 직접 운영을 해요.
근데 옥상에 통신사들 기지국이 다 설치가 되어있다 하더라구요.
임대료가 나오긴 하는데...이곳이 시내중심이고 평수도 작아서 실소유주보다는 세입자들이 훨씬 많이 살고, 젊은 신혼부부 나 혼자 사는 싱글...아니면 노인부부들만 사는 곳이거든요..
통신사에서 나오는 임대료는 부녀회장,통장,..그리고 반상회 참석하는 소수 나이드신 분들만이 1/N로 나눠먹나봐요.
통신사가 3개니..임대료가 꽤 나오는데..반상회참석하는 이들끼리만 나눠먹는다고 이곳에 사는 어떤 분이 알려주더라구요.(본인이 한번 참석하니 20몇만원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걍...그런가부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1층에 있긴 하나...전자파가 1층까지 안온다는 보장도 없는데..
자기네들끼리 나눠먹는게 좀 웃긴거 같고...
솔직히 반상회가 언제 열리는 지도 몰라요. 암암리에 하는건지...
경비아저씨한테 물어봐서 필사적으로 참석해서 내 몫을 받아야 하는건지...
1층은 전자파에 안전한가도 의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