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집회] 9월 7일 (금) 서울역 광장 촛불집회 6시

그립다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2-09-06 10:45:31

9월 7일 금요일 6시~9시 서울역 광장 (4일날의 그 자리)

 

좀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단 하루 공지하고... 바로 금요일에 진행됩니다.

 

장소는 서울역 광장입니다.

(베니건스를 찾아오시면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고... 그 계단 끝에 있을 겁니다)

 

오실 때 준비물이 있습니다.

 

1. 돗자리 (적당히 은박돗자리 같은거 가져오시면 됩니다) 

 

2. 피켓 (알아서 이쁘게 준비해오세요~ 영어/ 일어/ 중국어 등등 외국어도 다 환영~~~!! )

 

3. 본인이 드실 물 (이거 꼭 챙겨오세요)

 

4. 촛불+종이컵

 

5. 유성매직  (볼펜 안 됩니다. 싸인펜)

 

- 촛불과 종이컵은 집행부에서 준비는 해두고 있겠습니다만..... 1,000원에 구입해주셔야 합니다. (거스름돈 없습니다.)

- 촛불에 대한 수익금이 발생하면.... 집회 진행비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까지의 집회 진행비는 모두 카페 운영진의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임신하신 예비모 분들은.... 혹시나 태교에 해로울지 몰라서 환영안하고 싶지만...

굳이 오신다면.... 따로 자리 마련해놓을테니 오셔서 임산부... 라고 말씀해주세요.

 

**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 1시간 뒤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주세요.

단, 아이가 초등생 이상으로 본인의 의지로 있겠다고 하는 것만 인정됩니다.

보호자 없이 온 초등학생과 중학생도 1시간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주세요.

 

그리고 꼭... 최대 1시간 뒤에는 가셔야해요. 보낼 겁니다!!

 

===========================================

 

이 날, 같은 시간에

 

MBC에서 생방송으로 아동성폭행에 대한 내용을 2시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방송 촬영이 집회와 함께 진행됩니다.

 

===========================================

 

금요일 집회에는 많은 분들이 오실 거 같다라는... 생각에...

 

이 날 하루 5시까지 나오셔서, 봉사해주실 현장 스탭분들을 모집합니다.

 

아래 내용의 일을 해주실 수 있는 스탭 자원자는  dewyleaf@naver.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성함, 나이, 연락처, 출발하시는 곳, 집회현장 도착 예정시각, 자기소개 간단하게.

 

1. 촛불 팔아주실 분 : 2명

 

2. 현장 관리 스탭 분 : 10명

 

3. 재능기부 하실 분 :

통기타 치면서 노래 가능하신 분~ (동요 불러야 되요)

 

작곡해놓은 BGM 있으신 분도...... 저자권 없이 노래 사용 좀.... 요청 드립니다.

 

직장인 밴드 있으시면..... 밴드도 좋아요. (역시 동요 부르셔야 되요)

 

 

한겨례 신문 기사에 따르면...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

 

2009년에 아동성범죄로 희생되는 아이들이 하루에 3명 이었으나

 

작년 2011년에는 통계상 하루에 5~6명입니다. 2년동안 2배로 증가했습니다.

 

물론 신고율이 높아졌겠죠.

 

하지만.... 신고율 탓만일까요? 2002년에 우리 아동성폭력에 대한 기사.... 이렇게 자주 봤었나요?

 

자.... 저 그래프 상태면... 2013년에 예상 아동성폭력 수치는 4천명입니다. 하루에 11명... 인가요?

 

다시 2년 뒤.... 2015년에는 하루에 20명이 되겠고.... 2017년에는 하루에 40명이 되겠네요~

 

휘유~

 

이 땅에 그렇게 피해입을 아이가 많이 존재하고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우리가 집회라는 것을 나가는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사형/ 거세 .... 이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과중한 처벌을 바랍니다.

 

형량 좀 제대로 주세요. 그리고 감형하지 말아주세요.

 

 

친 딸을 성폭행한 무자비한 아빠에게.... 중형이라고 7년 나왔습니다.

 

중형인가요? 딸이 13세니.... 7년뒤면 20살이니까.... 딸 성년되면 나오라고 7년형 주셨을까요?

 

이렇게 우리가 아동성폭력에 대해서 처벌이 너무 가볍다고 외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7년이 나왔습니다.

형량이 좀 바뀌었다면..... 우리 모두가 인식하기에 ...

 

"그래 그정도 일 저질렀으면 그만큼 벌 받아야지...." 라고 납득이 되었다면...

 

금요일에 집회신고 넣으러 남대문 경찰서에 또 가지는 않았을겁니다.

 

=====================================================================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9월 7일 오후 6시 서울역광장 촛불집회

 

우리는 찜통더위에도 창문을 열고 잘 수 없고, 밤거리를 홀로 걸을 수도 없다.

대한민국에서 밤바람을 즐길 여성의 자유와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어린이의 자유는 더이상은 없다.

여성과 아이는 보호하지도 않고 옆집에 사는 짐승은 관리도 통제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현재 정부의 아동성폭력 대책에 강한 불만과 불신을 표시하며,

 

우리는!!

아동성범죄의 처벌을 현실화하고 아동성범죄에 대한 근절 대책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정부와!

경찰과!

국회와!

법원에게! 

 

강력하게 호소할 것을 결의하는 바입니다!

 

=====================================================================

 

서울역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서울 집회] 9월 7일 (금) 서울역 광장 촛불집회 6시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작성자 단아마미

 

 

150명 집회 신고했습니다. 많이 많이 퍼가시기 바랍니다.

 

 

IP : 182.219.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립다
    '12.9.6 10:53 AM (182.219.xxx.17)

    많이 많이 퍼가세요. 어디가다 알려야할지.. 게시판들도 넘 많고 ㅠㅠㅠ
    혹시 엄마들 많이 가는 카페아시면 퍼서 날라주세요. ^^

  • 2. ..
    '12.9.6 11:56 AM (147.46.xxx.47)

    그립다님 수고가 많으세요.
    사람들 기억에서 또다시 멀어지기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자리만들어주셔서요.
    내일도 아닌데 나서주시고 지속적으로 집회하시는 분들
    사실은 많이 외롭고 고됩니다ㅠ
    그분들에게 힘을 버태주세요.
    저도가고 많이들 가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 3. 그립다
    '12.9.6 12:14 PM (182.219.xxx.17)

    저는 뭐.. 별로 하는건 없어요. 그냥 ㅋ 집회신고하고 다른 운영진들이 참 고생이 많아요.
    헉... 정말 새벽까지 회의하고요. 어제도 저희 운영진들 2시 30분까지 회의했나?? 암튼.. 기억이 가물..ㅋ

    힘들고 그렇지만요. ㅋㅋ 그래도 언론에서 관심가져주고 해서 넘 좋네요.
    그나마 이 기회에 법 고쳐야하는데요. 잘 될수 있도록 다들 관심 가져주세요. ^^

  • 4. ..
    '12.9.6 12:17 PM (147.46.xxx.47)

    겸손하세요.^^아는곳이 없어 카톡에다 알리고..친구에게도 부탁해보려구요.

  • 5. 다정엄마
    '12.9.6 1:26 PM (211.253.xxx.49)

    참석합시다 다들!!

    내일 뵙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54 닭똥집 익히는 시간 질문이요 2 .. 2012/10/11 2,092
163153 청수나루라는 이름이 창피한가요?? 17 ... 2012/10/11 3,018
163152 어린이집에서 선생님한테 맞았다는 아이.. 3 어떻게해야... 2012/10/11 2,565
163151 서울시내 애들이 순하고 학군 좋은곳은 어디인가요? 8 학군 2012/10/11 8,184
163150 어린데도 얄미운애가 있어요 3 gggg 2012/10/11 1,601
163149 개포는 재건축후 장난 아닐거 같아요. 4 ... 2012/10/11 2,601
163148 아메리카노 한잔 비싸다 16 궁금 2012/10/11 3,982
163147 비정형세포가 보여 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2 자궁경부암 2012/10/11 1,772
163146 택시 너무 지저분해요. 4 띠어리맨 2012/10/11 1,054
163145 하루 나들이 코스로 공원 추천해주세요^^ 2 나들이 2012/10/11 1,075
163144 구몬하는데 교사가 왜이리 자주 바뀌나요? 6 이유가.. 2012/10/11 1,643
163143 안철수 3 .. 2012/10/11 826
163142 교사추천서를 어떻게 적을까요 1 대대구 2012/10/11 1,447
163141 분당선 왕십리까지 연장됐군요ㅋ 1 ... 2012/10/11 1,604
163140 망한 육개장 구원할 방법은 없을까요? 35 balent.. 2012/10/11 2,640
163139 세상에 국세청이 국감을 방해하는군요... 6 .. 2012/10/11 1,279
163138 괌 저가 항공으로 가도 괜찮을까요? 5 여행 2012/10/11 3,890
163137 소아과 의사선생님 계실까요? 5 대학병원 진.. 2012/10/11 1,216
163136 택배를 시키면 3번에 한번은 집에 안오고 경비실에 맡기는것 같아.. 10 2012/10/11 2,136
163135 아마존 구매 좀 도와주세요 ^^;; 6 아마존 2012/10/11 1,310
163134 ebs 다큐프라임.크론병환자나 가족분들 봐주세요. 다큐프라임 2012/10/11 1,906
163133 효도화 사스 신발 신어보신분들 12 가을 2012/10/11 4,928
163132 손영민씨 너무 불쌍하네요. 9 ㅇㅇ 2012/10/11 6,445
163131 수세미효소에 물을 타니 감식초 같아요 6 2012/10/11 1,309
163130 역시 가카는 세심하시군요 2 추억만이 2012/10/11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