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스인 조르바

자유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12-08-14 00:36:18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나서
다른 책은 다 가짜같고 입에 발린 말 같습니다.
좀 멋지죠...조르바.
이 책을 왜 이제야 만났을까.
심리학, 자기개발서 모두 시시하고 얕습니다.
암튼 조르바에 푹 빠져있는데

이런 류의 책 더 없을까요?


IP : 112.179.xxx.2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4 12:45 AM (183.98.xxx.14)

    같은작가가 쓴 그리스도최후의유혹도 좋구요,
    무엇보다 고전문학을 차근차근 읽어보심 어떨까싶네요.
    카잔차키스를 능가하는 작가들이 수두룩하니, 읽는 재미가 쏠쏠하실거에요.
    이제 엄청난 천재작거에게 맛들이셨어요 ㅎㅎ 축하드려요

  • 2. ,,,2
    '12.8.14 12:46 AM (183.98.xxx.14)

    참고로, 심리적 깊이에 매혹당하신거라면 도스도예프스키가 갑입니다.
    아무도 이 사람을 심리적인 깊이에서 능가할 수 없어요.

  • 3. 동감해요
    '12.8.14 12:47 AM (221.150.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들면서 고전의 힘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소설들이 주는 감동이 커요.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는 김훈의 흑산이 참 좋았어요.

  • 4. ..
    '12.8.14 12:53 AM (112.179.xxx.28)

    아, 그걸 심리적 깊이라고 하나요?
    번역탓도 있을거예요. 다른 서양고전에서 이런 느낌을 못 받았어요.
    말씀하신 것들도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감사^^.
    천재작가는 또 누굴 추천하시겠어요?
    심리적 깊이도 깊이려니와, 조르바요.
    그 인물에 너무 매혹되었어요. 실존인물이라는 상황이 더욱.

  • 5. ...
    '12.8.14 12:55 AM (211.109.xxx.176)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읽으셨나요? 쇼파에 널널하게 누워 완독하고 싶은 책 중 하나에요.

  • 6. 작가
    '12.8.14 12:58 AM (183.98.xxx.14)

    조르바는 고전의 첫 입문서이면서 한국의 많은 작가들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는 작품이기도 해요.
    소설 위쥐보다는 작가 위주로읽어나가다 보면, 자기만의 독서가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조르바를 쓴 작가작품부터 읽다가, 고전문학코너(민음사 시리즈 등)에 가셔서 한 두장 넘기다 보면 끌리는 책을 찾아 읽으심 어떨까해요

  • 7. ..
    '12.8.14 1:11 AM (112.179.xxx.28)

    적절한 조언 감사드려요.
    더불어 안나카레리나도 놓치지않겠어요.

    조르바 덕에 그리스 크레타 지도도 한번 찾아보고
    그 지역 인종분포도 찾아보게되고
    글로 풀어놓은 종교는 왜 그리 이해하기 어려웠나 한번 생각해보고 고대문명이 왜 이들지역에서 꽃피웠나도 생각해고
    여러모로 저한텐 뜻하지않은 선물이었어요

  • 8. ..
    '12.8.14 1:33 AM (112.147.xxx.96)

    그리스인조르바 저두 감명깊게 읽은 책입니다..정말 좋았아요..

  • 9. bkcc
    '12.8.14 1:36 AM (94.224.xxx.252)

    안토니 퀸과 이렌 파파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차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영화 한번 보세요
    60년대 영화인데 참 감동적이예요

  • 10. ..
    '12.8.14 1:44 AM (112.179.xxx.28)

    그 영화 괜찮습니까?
    저의 조르바 환상을 깰까봐 망설이고 있었어요.

  • 11. ...
    '12.8.14 1:51 AM (211.109.xxx.176)

    영화도 걸작이에요.

  • 12. bkcc
    '12.8.14 1:58 AM (94.224.xxx.252)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
    전 여러번 봤는데 볼적마다 새로운 감정으로 보고 있어요
    앤소니 킨과 이레느 파파스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몰라요
    그리고 배경으로 나오는 음악들으면 어디서 많이 들은 음악이라고 하실꺼예요

  • 13. 릴릴리
    '12.8.14 2:01 AM (175.211.xxx.10)

    그리스인조르바 ㅠㅠ
    톰슐만- 마의 산
    안나 카레리나
    천국의 열쇠
    외딴방
    난쏘공 이 여섯 권 정말 사랑해요 추천드립니다.

  • 14. bkcc
    '12.8.14 2:05 AM (94.224.xxx.252)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영화도 걸작이예요
    이것 역시 60년대 영화로 그레고리 팩이 주연으로 나오는데 감동깊게 봤어요

  • 15.
    '12.8.14 2:08 AM (180.70.xxx.31)

    천국의 열쇠 저도 추천해요.
    이윤기씨 번역으로 보세요

  • 16. ...
    '12.8.14 2:14 AM (211.243.xxx.154)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대가 자유로울때까지'라는 산문집도 있는데 지금도 판매되는지 모르겠어요. 여튼 저도 너무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이런류를 좋아하신다면 '장 그르니에'도 좋아하실것 같고 제가 심하게 애정하는 '미셀 투르니에'의 책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 17. 그렇다면
    '12.8.14 2:23 AM (211.234.xxx.97)

    '성채' 도 읽어보셔야죠 ^^

  • 18. 러시아 대문호!
    '12.8.14 2:34 AM (219.255.xxx.19)

    도스토예프스키 추천해드립니다^^

  • 19. 릴릴리님
    '12.8.14 3:18 AM (183.98.xxx.14)

    톰슐만이 아니고 토마스 만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암튼, 고전새싹이 되실 원글님때문에 댓글 많이 다네요 ㅎㅎ
    1. 도스토예프스키(제가 젤 사랑하는 작가에요)
    2. 카프카
    3. 톨스토이
    4. 토마스 만
    5. 헤르만 헤세
    6. 잉게보르크 바하만

    참고로, 심리학 중에서는 이윤기가 번역한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 추천합니다.
    그 외, 모든 여성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아니마 아니무스' 등도 추천...
    열독 하세요^^

  • 20. 그리스인
    '12.8.14 3:31 AM (121.167.xxx.48)

    조르바 정말 제 20살의 책이었네요.
    니코스 카잔차키스에 푹 빠져서...
    그 당시 빠졌던 글이나 음악을 다시 만나면 그 시절도 함께 절 따라오는 것 같아요.

  • 21. 옴마낫
    '12.8.14 3:34 AM (175.119.xxx.120)

    둘째 낳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있는 지금 이런 보석같은 글을 보게되다니 ^^
    저 이 책들 몽땅 읽어볼래요.
    판 깔아주신 원글님 고맙습니다 ^^

  • 22. 영혼의 자서전
    '12.8.14 6:54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조르바.... 좋아하던 가수 양희은씨가 추천하길래 70년대에 샀던 책이예요.^^
    손때 묻어 누렇게 헐어서 꽂혀있던 책인데 얼마전 누가 새 책을 선물하더라구요.
    아들아이가 참 좋아하데요.
    집에 있는 책이 너무 낡아서 읽고 싶은걸 주저했는데 새 책이 들어와 신난다고...
    파이 이야기도 새 책 한 권 사 달라고....

  • 23. 조약돌
    '12.8.14 7:42 AM (1.245.xxx.4)

    이반 데미소부니치의 하루.

  • 24. ....
    '12.8.14 8:02 AM (39.116.xxx.19)

    저는 심은하씨가 추천하는거 보고 사서 읽고.. 너무 좋았어요. 십오년지난 지금은 약간 오글거리긴 하지만 여전히 제마음에 남아있죠. 책에 밑줄이 얼마나 많은지.
    같은작가의 미칼레스대장, 로맹롤랑의 장크리스토프 추천해요

  • 25. 조르바
    '12.8.14 8:56 AM (59.20.xxx.153)

    저도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 26. ..
    '12.8.14 9:27 AM (125.146.xxx.9)

    아침에 일어나 댓글보고 감격의 눈물을 쏟을뻔 했습니다. 책 마지막 장을 덮으며 아쉬움으로
    며칠을 헛헛해 했거든요.
    이렇게 공감해주실 분이 많을 줄 몰랐어요.
    댓글에 적힌 주옥같은 책들, 꼭 다 품어 볼랍니다.

  • 27. 다언삭궁
    '12.8.14 9:29 AM (14.50.xxx.105)

    책 소개 글 정말 고맙습니다.

  • 28. 앤서니 퀸
    '12.8.14 9:47 AM (116.125.xxx.6)

    집에 두고만 있던 책
    다시 꺼내 읽고싶네요.
    좋은 자극 감사합니다.

  • 29. 고전
    '12.8.14 10:00 AM (211.219.xxx.200)

    남편이 그리스인 조르바 열심히 읽고 있던데..저도 읽어봐야겠어요

  • 30. ^♥♥^
    '12.8.14 10:22 AM (210.206.xxx.32)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원글과 댓글들이네요..^^

  • 31. 흐으으으으
    '12.8.14 10:41 AM (119.195.xxx.133)

    저장합니다 ~^^

  • 32.
    '12.8.14 10:47 A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도서관에서 허름한 책 빌려 읽고 완전 푹 빠져서 소장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번역본마다 좀 느낌이 다르더군요. 그 출판사책은 절판상태구요. 도서관책을 훔치고 싶단 생각을 처음 했었다지요 ㅎㅎ

  • 33. 저 위의
    '12.8.14 10:50 AM (218.50.xxx.101)

    이반 데미소부니치의 하루→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34. ..
    '12.8.14 11:04 AM (175.115.xxx.238)

    좋은 고전. 저도 저장합니다

  • 35. ...
    '12.8.14 11:11 AM (220.120.xxx.60)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스니다.
    원글님 고맙습니다.^^

  • 36. ^^
    '12.8.14 11:17 AM (211.234.xxx.62)

    좋은 고전을 가까이~~

  • 37. ..
    '12.8.14 11:24 AM (121.188.xxx.221)

    그리스인 조르바,저장해요.

  • 38. 자몽
    '12.8.14 11:28 AM (203.247.xxx.126)

    저도 함 읽어봐야겠네요. 발레음악으로만 접했는데 다들 추천하시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 39. ...
    '12.8.14 11:30 AM (114.200.xxx.50)

    넘편이 가장 좋아하는책. 그리스인 조르바...

  • 40. 프쉬케
    '12.8.14 11:48 AM (211.236.xxx.85) - 삭제된댓글

    희랍인 조르바... 아직 못 읽어봤지만 곧 읽어봐야겠군요

  • 41. 고전
    '12.8.14 12:16 PM (1.227.xxx.127)

    은 소설처럼 술술 읽기 힘들어 시작을 잘 안하는데, 한번 도전해 볼께요.

  • 42. ...
    '12.8.14 2:23 PM (121.132.xxx.115)

    갈무리 해서 하나 하나 읽어보겠습니다.

  • 43. 로렐라이
    '12.8.14 6:38 PM (121.167.xxx.161)

    고맙습니다

  • 44. 고전
    '12.8.14 7:10 PM (211.234.xxx.12)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5. ,,,
    '12.8.14 9:25 PM (211.178.xxx.50)

    이번주 내내 비온다는데 집에서 책이나 읽어야겠네요^^
    읽을 책이 갑자기 많아져서 좋네요~^^

  • 46. Jane
    '12.8.15 8:46 AM (222.236.xxx.169)

    희랍인 조르바
    대학교때 완전 빠져읽었고 이후로도 내내
    한번쯤 더 읽어보고싶다 생각했던 내 젊은 날의 책

    댓글에 나온 책들
    읽어 볼 수 있도록 저장합니다

  • 47. ^^
    '12.8.15 1:14 PM (116.126.xxx.64)

    덕분에 제가 감사해요

  • 48. seed
    '12.8.15 5:04 PM (220.93.xxx.251)

    비오느날 도서관가서 꼭 다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49. 감사
    '17.4.28 6:19 PM (39.7.xxx.170) - 삭제된댓글

    ########### 좋은 고전 추천 : 그리스인조르바 .....

  • 50. 감사~~
    '17.4.30 3:40 PM (110.70.xxx.195)

    ############# 좋은 고전 추천 : 그리스인조르바 ...
    그리스인조르바 ㅠㅠ
    톰슐만- 마의 산
    안나 카레리나
    천국의 열쇠
    외딴방
    난쏘공

  • 51. thotholover
    '18.1.16 4:17 PM (61.100.xxx.32)

    책은 도끼다 읽다가 그리스인 조르바가 궁금해져 검색했는데 좋은 정보 많이 얻네요.
    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21 조언 바란다는 글 올리고 자기뜻과 다르면 싸우는~ 이해안가요 6 이해안감 2012/08/24 1,515
143220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발언은 사과했으면 좋겠네요 2 포청천 2012/08/24 1,539
143219 머리 나쁜 아줌마 4 hh 2012/08/24 1,609
143218 의견 구합니다. 5 ... 2012/08/24 758
143217 양념게장 레시피가 없어졌어요.. 게장녀 2012/08/24 627
143216 돼지고기 잡내?없앨려면 뭐넣어야 하나요? 2 만두할껀데요.. 2012/08/24 1,383
143215 두피가 가렵다가 빨개지기도 하고.. 엄청나게 머리칼이 빠져요.... 1 머리칼 2012/08/24 1,413
143214 오이소박이 절였는데 오이맛이 싱거운거 맛나요? 3 2012/08/24 1,227
143213 고물상 부를까요? 아님 물건 가져가라고 글 올릴까요? 6 가구나 책 .. 2012/08/24 2,049
143212 이미연 고현정은 긴생머리 아직 이쁜데 10 머리 2012/08/24 4,727
143211 싼거(1천원이나 그정도) 마스크팩 어디가 좋나요? 4 어쭤요 2012/08/24 4,026
143210 영업하시는 분들 인터넷 홍보(파워링크..등)하시면 훨씬 잘되나요.. 4 ... 2012/08/24 718
143209 바보만들기 느림보의하루.. 2012/08/24 665
143208 오늘 밤 [85만 돌파] 합시다. 18대 대통령후보선출 민주당 .. 1 사월의눈동자.. 2012/08/24 787
143207 얘 또 나타났네 5 -_- 2012/08/24 1,397
143206 열받아 죽을뻔 했어요. 자식 친구관계 문제예요. 시시때때로 자식.. 5 초2 2012/08/24 2,716
143205 애플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기재한것도 몰랐음???? 2 ㅋㅋㅋ 2012/08/24 743
143204 이제 일반폰은 효도폰뿐 인가요? 3 스맛폰시러 2012/08/24 1,119
143203 전 은둔형 외톨이의 엄마 찬양 ^^ 1 .. 2012/08/24 2,086
143202 혹시 옵티머스 lte 태그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옵옵 2012/08/24 712
143201 냉면육수의 비밀- 2탄 3 방송 2012/08/24 3,445
143200 여자들은 상당히 미국에 호의적이네요 9 ㄷㄷㄷ 2012/08/24 1,539
143199 제 생일... 4 오늘 2012/08/24 784
143198 영화 아저씨의 소미엄마로 나온분 놀랬어요. 함 보고... 4 오우 2012/08/24 7,323
143197 또 한번 드라마속 주인공에 빠질라해요 4 은오야~ 2012/08/24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