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펀드매니저 남편으로는?

답변주세요 조회수 : 37,075
작성일 : 2011-11-28 14:14:00

펀드매니져가

남편으로서 좋은 직업일까요?

 

연봉은 얼마정도이며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술은 체질적으로 아예 못먹기는 하는데

접대도 오빠 자체가 싫어해서 전혀 안받아요

 

남자친구가 전혀 오픈을 안해요

 

자기 조건보고 대쉬하는 여자가 너무 많아서 여자들이 조건따지는거 넘 싫대요

 

사실

저도 남자친구 5번 만날때까지 펀드매니져인줄 몰랐어요

 

그냥 일반 증권사 다니는줄 알았죠

 

암튼 디게 대단한 척 말하는데

뭐 있나요?

 

내가 뭐만 물어보면

넌 몰라도 된다는 식, 자꾸 캐내려고 하지 말아라

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조건 따지지 말라

 

이러네요

 

암튼 결과적으로 저는 자기 조건보고 좋아한게 아니라서 제가 좋다네요

 

저는 속으로

뭐 그리 잘난 직업인가 싶네요

펀드매니져가

남편으로서 좋은 직업일까요?

 

연봉은 얼마정도이며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술은 체질적으로 아예 못먹기는 하는데

접대도 오빠 자체가 싫어해서 전혀 안받아요

 

남자친구가 전혀 오픈을 안해요

 

자기 조건보고 대쉬하는 여자가 너무 많아서 여자들이 조건따지는거 넘 싫대요

 

사실

저도 남자친구 5번 만날때까지 펀드매니져인줄 몰랐어요

 

그냥 일반 증권사 다니는줄 알았죠

 

암튼 디게 대단한 척 말하는데

뭐 있나요?

 

내가 뭐만 물어보면

넌 몰라도 된다는 식, 자꾸 캐내려고 하지 말아라

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조건 따지지 말라

 

이러네요

 

암튼 결과적으로 저는 자기 조건보고 좋아한게 아니라서 제가 좋다네요

 

저는 속으로

뭐 그리 잘난 직업인가 싶네요

IP : 221.147.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무지
    '11.11.28 2:20 PM (121.140.xxx.165)

    다른 직업도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무지무지 스트레스 받는 직업입니다.

  • 2. ...
    '11.11.28 2:21 PM (118.222.xxx.175)

    남편감으로는 저라면 싫을듯 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직업이라서
    평온한 가정 생활은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소리
    '11.11.28 2:24 PM (58.238.xxx.78)

    제친구가 미래에셋 증권회사다니는데
    남편감으로 증권회사 다니는 사람 일단 제낍니다

  • 4.
    '11.11.28 2:33 PM (110.12.xxx.34)

    82에서 남편감으로 좀 안좋아하는 직업이라는 인상은 받았는데요
    워낙 편차가 커서 뭐라고 딱히 얘기하기가 어려워요.
    연봉 딱 1억선에서 받고 보너스 몇 천 받는 사람도 있고 보너스 10억대로 받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잘 못하면 확 잘릴 수도 있지만 잘 나가면 진짜 재산 잘 모아 마흔에 은퇴도 해요.
    잘리는 게 아니라 본인이 이제 그만~하고 나가는 거죠.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어쩌고 하지만 매일 아픈 사람 보는 의사라고 편한 직업인가요?
    제 남편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일을 재미있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는 편이라 잘 다녀요.
    근데 너무 오픈 안하는 원글님 남자친구는 좀 이상하네요.

  • 5. //
    '11.11.28 2:37 PM (211.46.xxx.253)

    흔히 알다시피 스트레스 많을 수밖에 없고, 이직률 엄청 높구요.
    잘하면 다른 회사로 스카웃,
    못하면 짤려서 좀 놀다가 다른 회사로 옮기기도 하구요.
    그렇게 숨기고 암것도 묻지 마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ㅎㅎ
    잘 아는 사람이 펀드매니저였는데 굉장히 유능해서 언론에도 자주 나오고 했거든요.
    수십억까지는 아니고 또래에 비해 좀 일찍 자리잡은 정도였어요.

  • 6. ........
    '11.11.28 2:49 PM (211.224.xxx.216)

    언니가 증권회사 다녔었어요. 펀드매니저랑 증권사 직원이랑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증권사직원은 증권하다 망한다고 했어요. 또는 손님 돈 굴려주다가 빵구내서 그 돈 메꿔주다 판난다고. 법적으론 증권사직원이 주식거래하면 안되지만 다 하고 손님 돈도 그 손님 책임이라 증권사직원은 법적으론 상관없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요. 증권사직원은 큰돈 끌어와야 돼서 영업도 많이 해야하고..하여튼 평탄하게 살기가 힘들다고 했어요. 증권회사나 저기 강원도 카지노나 비슷한데라고 한몫 잡으려는 사람들...그거 허구헌날 보다보면 자기도 그렇게 된다고 했어요.

  • 7. ,,
    '11.11.28 3:08 PM (221.147.xxx.221)

    윗 얘기는 아닌듯 ㅎㅎ

    제 남친은 자기가 잘나서 저한테 자기 잘난거보고 좋아할까봐 난 얘기 안할래 이런 느낌이에요
    엄청 가부장적이라 넌 몰라도 돼
    그냥 내조만 하고 너 할일 해
    뭐 이런 느낌
    너무 공격적이어서 제가 조금 속상할때가 있죠

    그래서,, 펀드매니저가 그리 잘났나
    뭐 그런거,,

    남친 서울대 학부, 석사 나왔는데
    첨엔 왜 펀드매니저 하지? 이런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꾸 자기 잘났다 뭐 이런말 많이 하니깐
    제가 좀 잔증나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알고 싶었어요,,

    뭐 얼마나 잘났길래

  • 8. ...
    '11.11.28 4:58 PM (121.138.xxx.28)

    사촌오빠가 펀드매니저인데요 연봉 꽤 되는 걸로 알구요 학벌도 좋아요
    근데 원글님 글 중에 가부장적이라거나 넌 내조만 해, 이런 남자랑 살 수 있으세요?
    그리고 우리엄마 말에 의하면 그오빠 부모한테 와이프인 새언니 몰래 몇백씩 찔러주고 한대요
    뭐 그것도 잘 벌고 부수적인 수입이 많다는 얘기지만,
    전 와이프한테 비밀 많은 남자는 남편감으로 딱 싫어요
    통장도 안 줄거고요....그냥 매달 급여에서 일부만 딱딱 줄걸요?

    암튼 돈도 돈이지만 너무 보수적이네요 .......원글님이 그냥 살림만 하고 애 키우고 잘 버는 남자
    만나는 게 좋으시다면 할 수 없지만요.

  • 9. .....
    '11.11.28 7:27 PM (116.37.xxx.204)

    느낌이 쎄합니다.
    원글님 제대로 알고 계신 것이 맞기를 바랍니다.
    지금껏 소홀했다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세요.
    상대를 통하지 마시고요.
    너무 모르고 계시는 듯해요.

  • 10. 좋은아침
    '11.11.28 7:51 PM (119.149.xxx.164)

    뭐.. 집안이 빵빵하면 좋죠
    일단 월급쟁이로는 45세 넘기면 대성햇다고 증권일보에도 나오더라구요.
    젊은 나이에 잘난척은 하겠지만 (뭐 사실 잘났겠져) 글쎄 남은45년을 뭐하고 살까요?
    알아서 판단하세여
    남얘기가 들어올 정도면 이런글 안 올렸겠죠...

  • 11. 제가봐도
    '11.11.28 8:35 PM (121.135.xxx.199)

    직업적으론 돈도 잘벌고...뭐 괜찮겠지만
    스트레스 엄청 많고 나가는 돈도 솔찮습니다
    품위유지니 뭐니해서 기본 외제차에 골프에.입고 차는거 다 명품

    근데 수명 수입 이런거 둘째치고
    님을 대하는 태도 참 별로네요

  • 12. 꼬까
    '11.11.28 11:01 PM (203.226.xxx.38)

    저의 예전 남친이랑 스펙도 같고 하는 행동이나 분위기가 너무나 똑같네요 펀드매니저가 연봉도 높고 나름 알아주는 직업이긴한데 어차피 수명이 무지 짧습니다 사람마다 다 똑같진 않겠지만 님남친도 자기 직업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듯 싶네요 그게 무슨 대단한 직업이라고 다들 침흘리며 달려들거라는 과대망상증 환자한테 데여본 저로서는ᆢ 예전 남친 정말 기본적인 신의도 없이 양다리를 걸치는데도 지가 잘나서 여자들이 꼬인다고 믿더군요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인지 잘 판단해보세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83 호주로 유학가는 대학원생을 위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책추천 2011/12/15 454
47482 오늘 추운데 1 살콤쌀콤 2011/12/15 525
47481 납골당 양도 도와주는 사이트같은거 있을까요..?? 1 땡이 2011/12/15 1,345
47480 저 82쿡에 가입되었어요 7 연뚜기 2011/12/15 809
47479 김장용 절임배추가 ㅠㅠ 4 김장 2011/12/15 1,497
47478 베스트의 고1아들 게이글. 36 노출환자 2011/12/15 10,847
47477 마이하우스 커튼 어때요?? 너무 사고싶어서요~~ 7 커튼 2011/12/15 1,799
47476 다리미판 커버만 따로 구입 가능한가요?? 2 다리미판 2011/12/15 1,550
47475 도와주세요... 2 약안먹는 아.. 2011/12/15 445
47474 결혼 한지 100일을 앞둔 새댁의 짧은 소회입니다... 10 새댁 2011/12/15 2,876
47473 ㅋㅋ 경찰 "디도스 공격전 1천만원 대가성 가능성" 참맛 2011/12/15 451
47472 초딩 아이있으신 직당맘님 방학동안아이들일과 어떻게 되나요? 직딩 2011/12/15 558
47471 요리스튜디오 운영하시는분들 요리수업료는 얼마정도할까요? 3 지현맘 2011/12/15 1,671
47470 [훈민정음] 해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8 코코아 2011/12/15 2,071
47469 위대한 검찰" 토크콘서트 풀 버전[동영상] 1 ^^ 2011/12/15 556
47468 중학교 영어 질문합니다. 2 예비중1 2011/12/15 835
47467 후진하다 부딪혀서 브레이크등이 깨졌는데요, 얼마나 들까요??? 8 도와주세요 2011/12/15 772
47466 보상판매 할인이면 있던 제품 꼭 줘야하나요? 1 달콩 2011/12/15 515
47465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산타 2011/12/15 755
47464 (수정) 30대 게이입니다. 아들 문제로 고민하시는 어머니께.... 26 스트라이크 2011/12/15 12,244
47463 아이폰82쿡 앱에서 덧글보기 이제 됩니다!!! 2 야호 2011/12/15 547
47462 범인은 이광재가 아니라 대통령 처남,, 6 베리떼 2011/12/15 2,008
47461 일출 보기 좋은 곳 소개 라임 2011/12/15 661
47460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심리상담 교사 배치가 의무적인가요? 3 아시나요? 2011/12/15 1,548
47459 직장인 선배님들께 조언를 구해요. 3 직장인선배 2011/12/15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