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자주 노는 친구가 자꾸 아이를 괴롭힙니다.

곰돌이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1-09-08 13:04:46

제 아이는 이제 19개월 된 남자 아입니다. 저희는 한국 사람이 많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답니다.

저희 집 가까이에 같은 한국 남자아이가 이사와서 자주 같이 놀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곧 24개월이 됩니다.

제 아이도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고, 저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는 것이 좋아 거의 매일 같이 놀게 합니다.

그 아이는 저희 아이보다 키도 훨씬 크고 덩치가 많이 차이납니다.

같이 놀다가 가끔씩 저희 아이를 밀거나 때리거나, 저희 아이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 때마다 그 엄마가 많이 혼을 내고,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야단도 치는데 그 아이도 어리다 보니 이런 방법이 제대로 통하지가 않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 아이가 밀면 넘어져서 그냥 가만히 울지도 않고 저를 쳐다봅니다. 그 아이 엄마는 저보고 그 아이를 혼내주라고 하는데 이런 방법이 통할까요?

저도 그 집도 아이가 하나라 서로 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자주 만나고 있는데 이런 만남이 두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는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해 맘에 들지 않으면 주로 소리를 지르거나 떼를 쓰는데, 그 아이 엄마 이야기로는 집에서 엄마와 둘이 있으면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보다 더 큰 아이들과 놀때도  아이들을 때리거나 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두 아이들이  잘 놀 수 있을까요?

 

IP : 50.81.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9.8 1:26 PM (118.91.xxx.86)

    19개월 그시기를지나 24개월된 아들키우고 있는데요. 윗님 말씀대로...그시기 아이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속은 상하시겠지만...님 아이도 그맘때쯤되면 비슷한 행동을 하기 마련일거구요. 물론 순한 애들은 안그럴수도 있는데...대부분은 약간씩은 그런행동을 하거든요. 지금 24개월짜리를 혼을내도 돌아서면 똑같은 행동을 할거에요. 원래 그맘때 애들이 자기보다 어린애들 만만하게보고 그러기 쉬워요. 그애 엄마가 혼을낸다쳐도 100% 말귀를 알아듣는 시기가 아니라서 힘들죠...

    그냥 님 아이 맞고 당하는게 싫으면 같이 안놀게 하는수밖에 없고...그래도 놀게하고싶다면 어느정도는 감수하면서 계속 아이들한테 눈을 안떼고 보시는수밖에요. 아이들 크면서 더 큰 아이들한테 치이고 당하는거...엄마 입장에서 정말 속상한데....어쩔수가 없더라구요.

  • 2. 나비
    '11.9.9 9:57 AM (122.35.xxx.67)

    24개월 아이를 말로 알아듣게 혼낼수야 없죠. 그 엄마가 아이를 혼내는 마음은, 원글님네와 친구하고 싶은데 아이가 자꾸 그러니까 친구 잃을까봐 원글님보라고 혼내는 것도 없잖아 있을 듯 해요.
    대부분 엄마들이 많이 그렇듯, 아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자기 아이가 커서도 계.속.(!)그럴까봐 조바심에 혼내는 것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아이 발달상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시고, 원글님 아이 때렸다고 심하게 혼내지 않도록 원글님이 도와주세요. 훈육도 시기가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4 구몬 3 초4남학생 2011/10/04 1,818
15713 두턱도 살빠지면 1 없어지나요?.. 2011/10/04 2,343
15712 요즘 골프장 야간조명 사용 1 가능한가요?.. 2011/10/04 1,290
15711 신랑이 두피질환(?)때문에 넘넘 고생을 해요~~ㅠㅠ 17 둘다 스트레.. 2011/10/04 3,413
15710 아피나 식탁 20% 할인해서 백화점서 구입하는거 어떨까요??? 6 궁금해요 2011/10/04 6,337
15709 무쇠팬에 조기 굽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너덜너덜 2011/10/04 5,251
15708 종영작 가운데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 부탁합니다. 25 드라마 2011/10/04 16,902
15707 메리에겐 특별한.....에 아담 샌들러 나오냐는 내기 했는데.ㅠ.. 6 영화이야기 2011/10/04 1,461
15706 공지영 "사법부의 '집행유예', 양심의 법정에 다시 세우고 싶었.. 2 호박덩쿨 2011/10/04 1,322
15705 컴터화면글씨가 작아졌어요.. 2 아로 2011/10/04 1,686
15704 쩝 ㅠㅠ 아는동생이 보험내용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6 보험 2011/10/04 2,142
15703 상속재산에 대해... 12 상속 2011/10/04 4,410
15702 이번 주말 부산 날씨 어떨까요? 2 부산 처음 2011/10/04 2,892
15701 고1딸 겨울방학 캠프 추천부탁해요 1 범버복탱 2011/10/04 1,510
15700 며칠 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도미노 게임 당할 뻔... .. 2011/10/04 2,156
15699 혹시 고양이 키우고 싶으신 분 계세요? 4 애묘인 2011/10/04 2,210
15698 피아노 층간소음-도움절실 19 가을소풍 2011/10/04 4,089
15697 한강수변구역 막개발실태. 제발 두물머리만은 지켜주세요. 3 쪼이 2011/10/04 1,799
15696 일본 여행시 필요한것...... 9 아메리카노 2011/10/04 4,234
15695 노니님김치양념이요 3 찹쌀풀은? 2011/10/04 1,955
15694 고등어조림,깍두기,물김치,,딱 이렇게 했는데 넘넘맛있어요(요리는.. 21 .. 2011/10/04 4,696
15693 배려심이 없고 자기애가 강한 성격의 여자, 남들에게 어떨까요? 16 어떨까요? 2011/10/04 13,294
15692 쥬니어 카시트 사서 5년이상 쓰게 되나요?? 3 .. 2011/10/04 2,624
15691 구박! 1 화요일저녁 2011/10/04 1,186
15690 계속자는 아기 깨워서 약먹여야할까요? (감기) 7 아기엄마 2011/10/04 4,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