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자생력 기르기 [좋은 피부란 어떤 피부일까요?]

[에브니]

피부 자생력 기르기 [좋은 피부란 어떤 피부일까요?]

이 점 또한 관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화장품 광고를 보면 있는 주름살도 펴지고 피부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물론 그것은 불로초만큼이나 거짓말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에 따라 모든 신체가 변화합니다. 피부 역시 변화합니다. 좋은 피부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피부라는 것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젊은 피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말해서 나쁜 피부라는 것이 나이 든 피부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나쁜 피부니까 나이든 피부라는 공식이 성립된다면 여드름 또한 노화된 피부로 불려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어린아이들도 나쁜 피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죠. 대표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이 그렇죠. 그렇다고 아이들을 보고 피부가 늙었다고 말하지는 않죠.

이런 예를 들어보아도 좋은 피부와 나쁜 피부를 나누는 것이 피부의 노화를 기준으로 하는 것은 아닞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피부의 좋고 나쁨을 말해야 할까요? 두 가지를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시각적, 촉각적인 것입니다. 눈으로 보기에 맑고 깨끗하고 손으로 만져서 부드럽고 매끈하면 됩니다. 얼굴의 색이 고르고 유수분이 적당하면 보기에 맑고 깨끗해 보입니다.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없고 특별히 건조한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이 없으면 부드럽고 매끈합니다.

현재의 나이가 몇이든 간에 이런 기준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나이가 몇살이든 그 나이에 맞는 맑음과 매끈함을 가지면 그것이 좋은 피부입니다. 아기들은 아기들로써 좋은 피부가 있고 할머니는 할머니로써 좋은 피부가 있습니다. 늙어도 곱게 늙은 사람이 있잖아요.

피부에 대한 기준은 이래야 합니다. 무조건 나이를 먹지 않는 피부라든지 내년에도 올해 같은 피부라는 것은 말 그대로 말로써 그칠 일입니다. 즐거운 상상으로 엔돌핀의 생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만약 그것이 착각을 만든다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

- 자연에서 배우는 피부살림법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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