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하나로 여자 되다^^

[simple]

제가 아기 임신하고 또 둘째를 낳고.... 이렇게 몇년이 흐르는 동안 화장도 거의 못하고 염색, 파마는 꿈도 못꾸고 네일도 못하고 살았어요...

네일하는거 자주는 못했지만 한번 하면 그 만족감이 참 크잖아요...

저번에 마트가서 아기들이 실내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기다리기 무료해서 네일샵에 갔답니다... 연한 핑크색으로 칠해진 손톱을 보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런데 이게 며칠 되니 또 벗겨지고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네일 관리용품을 샀습니다....

우선 유명한 네일 엔비 오리지널...
샵에선 2-4만원까지 한다면서요??
인터넷에서는 13,000원이네요... 전 로션이랑 같이 세트로 파는 거 샀어요...17,000원에 로션이 같이 있는데 품질이 만족스러웠어요...

네일엔비는 손톱강화기능과 투명매니큐어 기능을 동시에 해서 만족도가 무척 높네요...제가 손톱이 갈라지는 경우가 많은데(물론 먹을걸로 해결을 먼저 해야겠지만요) 그 용도로 샀지만 베이스코트 기능도 하니 여러모로 쓸모 많은 녀석입니다....


그러면 이제 색깔도 칠해야지요?ㅋㅋㅋ
어떤 분 블로그에서 강추하신 Princess Rule!이라는 색깔이에요...가격은 8,000원.
투명 분홍 펄이에요... 펄이 자글자글해서 싫었는데 수전증 있는 저에겐 차라리 나을거 같더라구요...

펄 없는 옅은색은 붓자국이 나서 도저히 집에서 제가 할 수 없더군요...
유명한 색깔들은 너무 옅어서 나중에 샵에 가서 발라달라고 해야겠어요...

사실 이거 말고 design이라는 색도 샀는데 무지하게 고급스러워요... 골드펄감이 있는 색인데...물에 기름이 뜨면 번쩍거리는 그런 느낌의 펄감이라 우아하다고 할까요? 가격은 고급스러운 색깔에 비례하여 11,000원...-.-


이제 곧 봄이 오는데 손톱색깔 하나로 벌써 봄이 느껴지네요~~~

[뽈통맘]

^^ 저도 네일 엔베 살려구 벼르고 있는데 아마존 프리쉽이 안되서..아직 미루고만 있어요.
오피아이 네일 중에 하와이안 오키드라고 있거든요. 전 그거 강추에요
제가 발라도 별로 붓자국 안나요.

[최선]

하와이안 오키드 유명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