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요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앵두]

두피관리좀 받아야 겠다고 걱정하네요..
전 별 걱정을 다한다고 말했는데.. 좀 관심 갖고 보니 훵~ 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 같기도 하고 머리 감고 나서 털때 좀 과도하게 하는듯 싶구요.

시아버지도 정수리 부분이 좀 훵~ 하신 편인데..
유전아닐지 걱정되네요.

두피관리까지는 좀 그렇고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될지요?
검은콩 같은거 어떻게 먹어야 되나요?

아님 좋은 샴푸 있나요? 아래 보니 댕기머리 같은거 괜찮나요?
다른 제품 추천해 주실거 있나요?

[애나]

우선 피부과 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일시적인 탈모인지 아닌지...

그리구 두유에 검은콩 갈은거, 솔잎가루 다시마가루 등등 넣어서 아침마다 먹으면 좋구요..
패스트푸드 같은거 안먹는게 좋구요.
샴푸는 댕기머리 이런건 안써봐서 잘은 모르겠구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 아는분은 난다모 썼었는데 효과가 없다구 하더라구요...

비싸긴하지만 전 그냥 유기농샴푸 사서 써요...효과는 모르겠지만..
일반 마트에서 파는 화학샴푸보다는 나은거 같아서요..

[딸기]

저는 검정콩,검정깨,검정쌀해서 파는 선식을 우유에 타서 먹는데 머리카락이 잘 않빠지던데요...옥션에서샀어요

[mamamia]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왕창 빠져본 사람 여기 있습니다.
예전에 논문 쓴다고 몇달 고생했더니, 정수리 주위가 훤해지더군요. 대략 좌절...
논문 끝나고 잘 먹고 잘 자니까 차츰 나아졌어요.

두발은 단백질로 구성된다고 하니, 일단 식단을 단백질 중심으로 바꾸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서리태, 흑임자, 참기름, 그리고 flex seed(깨 비슷하게 생겼어요)가 발모에 좋다고 하네요.
제 친구 하나가 flex seed를 우유에 타서 아침식사로 먹는데,
짧게는 한 달 정도 지나면 모발에 탄력도 생기고 윤기도 난다고 하면서 강추하더군요.
제 생각엔 서리태, 흑임자처럼 모발 건강을 도와주는 것 같아요.

어떤 샴푸를 쓰느냐보다 모발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탈모방지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번에 비타민이라는 프로에서 보니까
두피가 청결해야 탈모가 방지된다고 하더군요.
그 프로 보고 나서 매일 샴푸를 깨끗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몇 달이 지난 지금, 잔머리가 부쩍 늘었더군요.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샴푸에 티트리 오일 한 방울 섞어서 샴푸하거나
베이킹소다 한 큰술 정도 섞어서 사용해요.
시중에 나와있는 티트리 오일 함유한 샴푸가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해준다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베이킹소다도 청결유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구요.

[이라이자]

정수리 머리에는 로게인이 젤 좋아요..
미국내 왠만한 대형 마트에는 다 있는거니,,아마 여기서도 찾기 쉽지 않을까 싶내요..
효과 좋아요..한국의 지인들 부탁으로 엄청 사 보냈거든요..
단,,정수리에만 해당된답니다...
설명서에 써 있어요..꼭 정수리 탈모네만 쓰라고...
울 남편은 이마가 넓어지는 형이라 해당이 안되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