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다니면서 피부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곰주]

저는요, 원래도 피부가 좋진 않았지만, 가을부터 수영을 다니는데, 얼굴이 난리가 났어요.
화농성 여드름에 울긋불긋, 이쪽이 좀 가라앉나 싶으면 그 다음날 또 다른 곳에 불그렇게 부어 올라오고...남편이 넌 무슨 30대가 애들처럼 여드름이냐고 놀리고...
무지하게 속상합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서 화장품도 정말 신경 써서 고르곤 하는데,
워낙 운동을 못하고 온몸에 기운도 없고해서 그나마 수영이 제일 제 몸에 좋다고 처방 받아서 하는 건데...
수영장 다니면서 피부 유지하려면 어찌해야하나요?

[Lucy]

수영장을 해수풀로 옮겨보세요. 저는 일반풀 해수풀 둘다 수영해봤거든요. 일반풀은 피부가 무척 건조해지는데 해수풀은 좀 낫더라고요. 수영하고난후 보습력 좋은거 발라주시고요..

[실비아]

전에 수영하고 나면 아토피 처럼 팔굽 안쪽과
정강이 접히는 부분이 붉게 가렵고 부풀고 그랬어요.
소독약때문이라고도 하든데,
백옥생에서 나온 샴스로 샤워 후 맛사지 해주고 잘 헹구니 괜찮아졌거든요.
그거 청결제로 나온것인데. 누가 그리 해보라고 해서 했는 데 많이 괜찮아지고
나중에는 맛사지 않해도 그냥 적응이 되었어요.
그거 여드름 있는 분들도 그렇게 맛사지 하여 헹구든데, 마치 피부의 린스처럼 사용했거든요

그때는 백옥 회사제품이 방판만 하고,
한 참 잘나갈 때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