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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과민성대장 요가명상

| 조회수 : 3,95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6-09-15 18:35:30
과민성대장 요가명상

피곤을 주소로 중년여성이 찾아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피곤의 원인은 야간뇨에 의해 자주 깨는 불면이었고
야간에만 소변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일정하게 소변량이 많음을 알았다.
혹시 당뇨나 요붕증이 아닐까 했지만 토끼똥 같은 변비가 있는데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에 억지로 2500ml씩 마시고 있다고 했다 그전에는  그 절반 정도만 마셨다고 했다.
일단 물섭취량을 몸무게에 맞춰 2000ml 정도로 낮추고 요붕증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야간 수면시 10시간 정도 물을 마시지 말고 아침 첫소변이 농축되어 나오는지 보자고 했다 물섭취량을 줄이면 변비가 더 악화될 수 있기에 고구마, 양배추 등의 섭취량을 늘이라고 했다.

문제는 토끼똥이다.
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남자는 설사형, 여자는 토끼똥과 같은 변비형이 많다.
(물론 모든 토끼똥이 과민성대장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
과민성대장이란 장이 보통의 자극을 받는데도 뇌가 과민하게 받아들여 장이 과도하거나 엉뚱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보통 사람도 면접이나 시험 등 긴장하면 배가 살살 아픈게 정상인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별것 아닌 스트레스에도 자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게 문제다.
배가 아프면 장운동이 항진되어 설사나 묽은 변이 나타나고 또 어떤 경우는 장운동이 항진은 되는데 방향이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는 실조현상이 일어나면 오히려 장내용물이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고 그 자리에서 꼼짝없이 치대지다가 물빠진 개별 알갱이로 변하게 되면 이게 토끼똥 변비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경우 위장관촉진제, 부피형성제, 염류하제 등이 별로 효과가 없고 듀파락이나 유산균 같은 장내세균총을 건드리는 약물들이 일부 밀어내기식의 단기적 효과가 있다.

여성 변비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신약은 주로 세로토닌계열(5-HT)에서 나온다 이는 세로토닌계열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항우울증약 SSRI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설사형은 항우울증약 중에서도 TCA계통이 쓰이는데 뇌와 장관 신경계를 정상화 하는 세로토닌 작용뿐만 아니라 장관의 과도한 항진을 막아주는 항콜린성 작용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변비형에 왜 요가명상이 도움이 되는가? 
이에 대한 많은 논문들이 효과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 효과의 원리를 추정해 본다.
요가는 크게 자세, 호흡, 명상 등으로 이루어진다.
1960년 뉴에이지 히피문화가 저문뒤 1980년 마돈나를 필두로 한 요가운동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분명 피트니스 즉 몸매관리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후 30년간 요가는 자세 중심의 피트니스운동에서 호흡과 명상쪽으로 이동되어 오고 있다.
우선 자세와 운동 그 자체가 세로토닌을 분비하도록 해 뇌-위장관 신경계가 정상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흡은 평상시 우리가 신경쓰지 않지만 호흡을 조절하고 주시한다는 것은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고 주시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도구이며 뇌-위장관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신호들을 감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다.
명상은 가장 깊고 넓은 방법이다. 어차피 생물은 살아있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를 지식이나 이해의 수준이 아니라 명상은 마치 체험을 통한 성숙과 마찬가지로 저 깊은 곳에서부터 방식의 변화가 일어난다. 저강도 만성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일중변화리듬을 망가트리고 높은 수치가 유지되도록 하는데 이는 뇌-위장관 신경계 작용에 악영향을 끼친다 즉 스트레스의 대응방식이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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