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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백반증.....ㅠㅠ;;;;;;;

| 조회수 : 1,838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7-04-19 13:39:37
골반뼈있는 부분이 지난 가을에 하얗게 변하더니....
지금은 등쪽도 하얗게 변해가고 있어요~

저희 언니 말에는 백반증 같다고 하는데...
무서워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고치기 힘든병이라고 하더라고요~ㅡ,.ㅡ

치료를 해도 일주일에 두번씩 계속 레이저랑 뭐랑 두가지 같이 치료해야하고
이렇게 20년 넘게 치료하시고 있는 분도 있다네요..ㅡㅡ;;;;

인천에 살고 있는데...
인천에 백반증 잘 고쳐주는 피부과나 다른 병원 아시는 분...........
저좀 도와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동숙
    '07.4.19 2:19 PM

    백반증이라는 제목에 주저없이 로그인했네요.
    요즘 이 질환 갖고있는 사람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어요...
    전 지금 30대인데요, 중1때(14살)때 백반증 처음으로 발견되서 20대초반까지 치료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기 중,고등학교를 제대로 생활못했죠.
    전 90년대때 발병이라서 자외선 치료를 많이 했어요...양약,한약 다먹고 몸버리구요...약땜에요..
    지금은 레이저치료가 나왔어요. 자외선치료보다 효과도 몇배 빠르다고 하네요.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이 백반증..정말 시간과 정성으로 꼬박꼬박 치료받으셔야해요.
    중간에 포기하시면 안되구요.
    사람에 따라서 금방 낫는 분도 계시구요, 아주 오래가는경우도 있구요, 완전 일반피부색으로 돌아
    오는 사람도 있고, 완전 흰색이 약간 일반피부색으로 돌아오다 마는경우도 있구요.
    또, 이게 빠르게 퍼지는 사람도 있고, 국소성이라고 해서 일부분만 그렇게 생기고 다른부위에는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구요...

    백반증..이거 환경병이에요...아직까지 의학계에 원인도 치료법도 안나온 몇가지 난치병중 한가지지만
    가장 의심가는 원인은 환경이에요...내 주변환경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대기오염, 수질오염등
    전반적인 환경오염이 피부과질환으로 공격해오는거죠...
    물론 자가면역질환에도 포함되요. 류마티스관절염,루프스처럼요... 내몸안에서 정상적인 멜라닌 피부세포를 적인줄 알고 공격하는 거거든요...

    전 지금 치료를 근 10년하다가(그때당시 병원비가 너무 많이나가서 나중엔 아예 자외선 기계를 사다가 엄마가 직접 자외선조사를 해주시곤 했어요.) 치료중단한지 10년됐어요.
    전 국소성이라서 오른쪽 겨드랑이 전체와 왼쪽 목부분에 500원동전크기보다 조금크게 있는걸루 멈춰있구요, 완전 본 피부색으로 돌아오진 않았고 목부위는 자세히보면 티나구요, 겨드랑이는 아직도 그대로 하얘요. 요즘 다시 치료를 시작해야하는데 바빠서 못하고 있어요...

    백반증은 종합병원, 대학병원 먼저 가셔서 진단 받으세요...
    약물치료, 자외선 조사치료, 레이저 치료, 자가피부이식수술법이 있지만 수술은 왠만해선 안해줍니다. 정말 중증이고 몇년간 다른 치료법을 해도 소용없을때만 검토해보는 사항이구요.
    요즘은 보통 레이저 치료를 많이 해요.
    큰 병원에서 진단받으시고 계속 치료받으셔도 되고요,
    제가 얼마전 인터넷으로 찾아본결과 강한피부과(http://www.kangskin.co.kr/)여기가 백반증 치료 괜찮게 한다고 하네요...신림동에 분점있는것같으니 인천서 다니시기 괜찮으실것 같아요..
    얼른 가보세요...
    지리하게 오랜시간 싸워야하는 병이지만 더 번지기 전에 치료시작하시는게 여러모로 좋거든요.

  • 2. 정원사
    '07.4.19 3:57 PM

    댓글주신 김동숙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쓰려고 저도 주저없이^^ 로긴 했어요.
    언니가 백반증이 있는데 병원에 다녀도 치료가 어렵더라구요.
    자세히 알려주신 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 3. 김동숙
    '07.4.19 11:56 PM

    고맙긴요..모두들 꼭 치료 다 하셔서 완치하세요..
    전 아직도 완치가 아닌 치료중단상태라서 늘 마음한켠은 신경이 쓰인답니다.
    사실 전 청소년기 한참 2차성장을 할때 발병해서 자외선 치료를 하다보니 아무에게 말은 안해도
    내심 임신이 걱정되긴 합니다.(아직 아이가 없거든요. 아직 계획이 없어서...)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피하라고 하는 자외선을 대놓고 몇년간을 쏘아댔으니 몸에 좋지는 않겠죠...
    은근 불안...기형아 생기면 어쩌나...괜한 걱정이길 바라는 맘에 살고있죠...(아직 임신도 안했음서..)
    사실 백반증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환자들 굉장히 많아요.
    근데 생활하는데 아프거나 그런게 아니라 지장이 없으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는 분들 많으세요.
    이마나 머리에 발병하면 머리,눈썹등 근처 부위 털까지 모두 백발되는거 아시죠????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난치병이고, 자가면역질환도 조심해야한다는 거에요...
    전 그래서 류마티스관절염같은것도 무섭구요, 루프스같은것도 무쟈게 무서워요..남들보다 발병확률이
    높다는 거니깐...
    아무튼 다들 너무 무서워하지마시구요, 치료도 저 받을때(저 중1때는 겨드랑이에 작은 총같이 생긴 주사를 몇십방씩 놨어요..그 연한살에...죽을만큼 아팠죠.)보다 훨씬 안아프고요,
    레이져라 암시렇지도 않을꺼에요...

  • 4. 샬랄라공주님
    '07.8.23 12:19 PM

    정말 넘넘 감사하네여~
    한참동안 글이 없길래~잊고 있었는데...일케 자세하기 용기도 주시고~글 남겨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지금은 골반은 변함이 없는데...등쪽이 빠른속도로 변지고 있네여~
    말씀해 주신 병원도 가보고 대학병원에도 가보려고요~
    암튼 열심히 치료해서 원래 피부로 만들어 또 글 남기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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