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튜브꽂는 수술 큰 병원에 가야 될까요?

[준준맘]

5살 첫째 애가 왼쪽 귀에 물 찬 게 지금 3개월이 넘었거든요. 양쪽 모두 그렇다가 그나마 오른쪽은 약먹으며 좋아졌는데 왼쪽은 차도가 없네요.
정말 너무 괴로워요. 좀 나으려나 싶으면 또 기침에 콧물에..

수술은 안 했음 했는데 다니는 병원 샘이 너무 오래되고 약도 안듣고 수술 빨리 해주는 게 더 낫겠다고 하네요.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되서요. 지금 하나 이비인후과(영동세브란스 근처)에 다니고 있는데 여기서 해도 될까요?
아님 더 큰 대학병원에 가야 할까요?

[가은맘]

저두 튜브꽂는 수술 했습니다... 대전 건양대병원에서요... 아주 간단하더라구요... 귀에 부분마취하구요... 나중에 튜브빼는거는 동네병원에서 했구요. 제 의견은 이비인후과가 믿을만한 곳이면 구지 큰병원안가셔도 될듯하네요...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진선]

우리 아들 그 수술 단골로 받아요.(자랑도 아니지만...ㅎㅎㅎ)
큰병원(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면 레지던트선생님이 하십니다.
아이가 협조가 잘되면 국소마취로 간단히 하는데... 안 그러면 전신마취가 큰부담이죠.
작은병원에서는 아이들 튜브수술 잘 안해 주시려고 하던데...
아무튼 그리 걱정할 만한 수술 아니니 걱정마세요.

[맘스맘]

걱정많으시겠어요.. 저희애도 한때 감기만 걸리면 중이염을 달고 살아서 그 맘 알겠네요...
보통 큰 대학병원은 중이염은 좀 병취급 안해줄까 싶어서 소홀히 취급받으실지 모르겠네요
가능한 믿을수 있는 주치의가 한분이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준준맘]

모든 분들 답변 넘 감사드립니다. 하나 이비인후과가 조금 규모가 있는 동네병원이긴 한데 주로 코수술을 많이 한다고 들었거든요. 애가 어려서 전신마취해야 한다고 하던데 전 잘 잡고 국소마취하면 안될까 싶어요. 근데 5살이라 안 해 줄 것 같아요.

귀라서 걱정되고 애가 소소한 잔병을 많이 앓아서 맘이 넘 괴롭습니다. 근데 그 잔병들이 꼭 이런 수술을 동반해서 제 애간장을 태우네요.(지난 번엔 하고 많은 다래끼 중에 마취해서 째야 한다는 저도 첨들어보는 콩다래끼가 두 눈에 나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이번엔 귀네요..)정말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원이 없겠습니다.

[미씨]

3개월전에 삼성의료원에서 중이염 수술했어요,,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게 끝나고요,,
아이가 4살이라 전신마취해야 한다고 해서 일부로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항생제도 오래먹고, 차도가 없어,,,수술했는데,,, 잘 해준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큰병원도 괜찮은듯,,저도 중이염 전문의 선생님 알아봐서 갔고,,
그 선생님꼐서 직접해주시고 심적으로 안심도 되고요

[두아들맘]

큰 병원 가시는게 좋을 듯..작은 애도 중이염때문에 수술 직전까지 갔었거든요..
체력을 키워주세요...
애가 잘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니까 감기만 걸리면 생겼던 중이염이 안생기더라구요..
쾌유를 빌어요.. 중이염 얘기만 들으면 정말 남 일같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