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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시작한지 한달만에 드디어 몸무게를 재어봤습니다.

| 조회수 : 5,585 | 추천수 : 169
작성일 : 2005-11-09 09:44:48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불어난 몸무게를 어찌못하고 달고 살다가 아이가 이제 30개월쯤 되니 더이상 아이땜에 힘들어 자꾸 먹어서 살이 안빠진다는 핑계도 댈수 없고 해서 지난 10월 6일에 다이어트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러군 오늘 아침 드디어 몸무게를 쟀네요.
임신전에 키 155에 몸무게 48정도 했는데 임신하고 몸무게가 60으로 늘었지요.
실상 12kg정도 늘었으니 많이 는 것은 아닌데 아이낳고 잠깐 살이 아이무게만큼 빠지는 듯 하더니
다시 60kg에서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먹는게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다시 몸무게의 변화를 야그 하자면 56kg정도 되더군요.
한달 동안 4kg이 빠졌습니다.

뭘 했나고요?
전 수영을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건 시간을 낼수 가 없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요.
친정이 윗층인데 아주 성능좋은 런닝머쉰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기계가 벽을 보고 있는 관계로 좀 하다보면 지루해서 하기 싫은 거에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VTR을 보면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서 다이어트 비됴란 것 모조리 찾아서 다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TV로 틀면서 먼저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소라~~, 노현희~~ 옥주현~~원정혜~~최윤영~~심지어 TTL 모델 제시카의 `분 요가까지.
낙점은 옥주현, 그냥 뭐 같이 따라하기가 좋았습니다.
시간도 같이 재어가면서 하니 그냥 저냥 뭐 어디 요가 강습소 같은데 가서 하는 맛도 나고요.
그렇게 한 두 주를 따라하니 몸에 탄성은 생기는데 땀이 잘 안나더군요.
옥주현이 토끼자세 들어가기 전에 땀이 많이 나신분은 닦으라고 하던데 뽀송뽀송 그 자체...
그래서 친정아빠한테 욕먹을 것 각오하고 스텝퍼를 샀습니다.
글고 매일밤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요.
컴터 앞에 놓고 영화를 보면서 한 1000개정도 밟고 나면 땀이 나서 샤워하고..
운동은 이게 전부고요.

한달동안 그 좋아하던 커피 딱 5잔 정도 마시고 나머지는 녹차를 물먹듯이 했습니다.
간식은 점심 먹고 나서 한 두어시간 정도 후에 한 번정도 먹고 식사량은 저녁을 좀 줄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 있다보니 자꾸 편한 옷만 입었는데 각오하고 사이즈가 작은 그래서 정말 구겨넣어야 될 정도의 청바지와 상의를 입고 지냈습니다.
잘때는 편하게 해야겠지만 ...

이렇게 한달 동안 4kg감량했는데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스스로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담달에는 더욱 열심히 해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퍼마눌
    '05.11.9 9:50 AM

    4키로면 정말 많이 빼신거네요.. 부러워요..저두 어제부터 굳게 맘먹고 다여트 들어갔어요.. 아침엔 양배추쌈 먹고 지금 녹차 마시고 있네요..
    아이개월수도 비슷하고.. 몸무게도 비슷..ㅎ 우리 같이 다이어트 열심히해요..ㅎㅎ

  • 2. Leemee
    '05.11.9 10:08 AM

    옻..
    저도 키 155에 몸무게 58...
    저도 매일 퇴근 시간쯤에는 굳게 마음 먹지만, 집에만 가면 퍼지는지라...
    저도 10킬로를 빼야 결혼전으로 돌아갑니당... ㅠㅠ

  • 3. 조용필팬
    '05.11.9 12:39 PM

    어쩜 저와 넘 비슷하네요
    저희 아이 지금 28개월 제 몸무게도 님과 비슷
    하지만 아침 점심은 잘 하다가 신랑 저녁밥 아이들밥 차려주다보면
    왜그리 제가 한 음식들이 다 맛나서 왕창 먹어 댑니다
    다이어트에 관한 글을 읽을때마다 정신차리자 하면서
    저녁에는 무너져 버리는 ...한심합니다
    제가 오늘 댓글을 다는것도 오늘은 무너지지 말자라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랍니다
    요즘들어 신랑이 구박을 조금씩 하는데 구박의 약이 늘어 가네요
    진짜 저 자신에게 "긴장 좀 하지" 하면서 다시금 마음 먹어야 겠어요

  • 4. 뷰티플소니아
    '05.11.9 1:59 PM

    정말 축하 드려요..
    저도 완벽하게 요요 없는 다이어트 하는게 소원이네요...T.T

  • 5. 샤이마미
    '05.11.9 4:10 PM

    그럼 지금은 요가는 안하고 스탭퍼만 하시는 건가요?
    저도 스탭퍼로 운동을 좀 하고 싶은데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몰라서 고민중인데여
    구입하신 스탭퍼가 맘에 드신다면 구입하신데랑 가격이랑 알려주심 참고되겠습니다..
    알려주세용~~~

  • 6. 석두맘
    '05.11.9 4:32 PM

    저두 운동(요가)시작한지 오늘로 딱2주째네요..
    녹차 저는 안맞아서 못마시구.. 걍 물마시구 차종류는 엽록소파우더 가끔 마시구..
    아직 체중변화는 잘모르겠구 얼굴 붓기만 좀 없어진것같아요...
    요즘 갑자기 살이막 쪄서뤼,,,
    맘먹고시작했네요...

  • 7. 동그라미
    '05.11.9 5:11 PM

    박수~~~
    다이어트...피나는 노력없이 안되잖아요 아무나 성공하나요??
    꾸준히 지치지 말고 꼭 목표량을 성공하세요.

  • 8. 파도랑
    '05.11.9 6:06 PM

    스태퍼 할때 운동화 신고 하시나요? 굉장히 뻑뻑해서 몇개 못하고 그만두는데...
    날이 추워 못나가니 다시 꺼내서 해야겠어요. 운동화 신고 하시나요?

  • 9. 시우랑 함께
    '05.11.9 6:10 PM

    운동화 반드시 신고합니다.
    저도 첨 한 두번은 맨발로 했는데 발바닦이 아파서 얼마 하지도 못햇고 스텝퍼를 밀어주는 힘도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잘 안신는 운동화 잘 닦아서 사용하니 운동이 더 잘 되었습니다.

  • 10. 히야신스
    '05.11.10 3:05 PM

    추카!추카! 한달하고 4킬로 감량이라니... 넘 부러버요.. 열심히,성공하시길...

  • 11. 토니맘
    '05.11.13 12:41 AM

    축하합니다. 저도 빼고 싶은데 안 빠지네요. 전 근육량이 너무 없어서 단백질음식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근육량을 늘려야 하는데 생각 뿐이고 실천이 전혀 안 되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한달에 4kg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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