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3세아이 친구집에서의 훈육

| 조회수 : 2,903 | 추천수 : 149
작성일 : 2009-10-23 00:30:14
26개월된 여야키우는 맘입니다

아기때부터  뭐든 만져보게 하고  호기심을 채워주려  나름  노력했습니다

주위에서  아이가 많이 안정돼있어 보인다    밝아보이고   온순하다고들  하십니다

집에서야  제가  위험한거 아닌이상은  뭐든 해보게  해줘서 그런가  한창떼부리는  다른애들보단 조금 덜한편이

라  생각하는데요~~

불과  저번달까진  친구가 자기물건 뺏어도  그냥 뺏기고  다른장난감 가지고 놀고  그러더니

이젠  서로  안뺏길려고  싸우네요..    친구집이라  ...   친구꺼야  하고  제가  중간에  개입해서  주게하곤  하는데

집에서는  아니지만  남의집가면  모든것이  호기심천국에서  매번  거절당하고  양보해야  하는걸  겪는상황이니

제  맘이  많이  힘드네요...  

이럴때  엄마들  어찌   훈육하시는지요~~     어찌하면  아이맘  안다치게   가르쳐야  하는지요??

말도  많이  알아듣는시점이긴  하지만,,,   집에서만  놀게도  할수없고...  친구도  좋아하는  아이고

지금부터  사회성배울시기라   어렵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있으마
    '09.10.23 10:04 AM

    25개월 여아 둘 입니다. 22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어 그 후로 '친구집'이라는게 생겼네요. 그전엔 어린 아이 둘 데리고 아주 가까운 친척집외엔 안 갔으니 그런 상황이 없었네요. (친척집이야 제가 다 나설 수 있는 입장이고 그렇지 않다해도 그 집 어른이 적당히 중재를 해주셨죠.)
    요즘은 어린이집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반 친구집에서 노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그런 경우 어른들은 위험여부만 관여하고 그냥 놀게 내버려 둡니다. 장난감땜에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지만 어차피 어린이집에서 마찬가지로 그렇게 놀거라 그냥 서로 다치지만 않을 정도로 놔두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집 엄마가 그 집 아이에게 타이르지 않나요? )

  • 2. 동경미
    '09.10.23 2:19 PM

    두 돌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나'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인식하기 때문에 생기는 발달 상의 문제입니다. 그동안은 잘 모르다가 이제는 내 것, 나,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싫은 것 등이 생기는 거지요.
    아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배워가는 과정인 것이니 아이레게 좋은 말로 반복해서 가르쳐 주세요. 집에서도 아이의 장남감과 엄마의 물건들을 가지고 이건 네 것, 이건 엄마 것, 이런 식으로 소유라는 개념을 하나씩 가르쳐주시면 알아들으면서 배울 거에요. 친구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 장난감도 한 두개 가지고 가세요. 그레서 그 집 친구 장난감으로도 놀고 자기 것도 가지고 놀 수 있게 비교 상황을 만들어주는 거지요.
    그래도 한동안 애를 쓰셔야 지나가는 과정이니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자라는 것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답니다. 이런 과정을 잘 거쳐야 남의 것을 존중하고 내 것을 잘 지키는 아이가 되지요.

  • 3. 복덩이엄마
    '09.10.23 4:54 PM

    친구집 엄마는 자기집, 자기아이꺼니까 양보를 권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꼭 제가 나서서 친구거니까 안됀다고 매번 중재해요..

    다음엔 우리아이 장난감도 좀 가지고 가야 하겠군요.. 답글 넘넘 감사합니다
    동경미님 글은 매번읽고 갑니다...

  • 4. 레베카
    '09.10.23 10:10 PM

    저두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나가서 놀아요.. 나올때는 장난감 절대 안가져나오구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서로 잘 노는것 같아요.. 집에서 놀면 너무 많이 싸우는것 같아요.. 엄마들끼리도 괜히 감정이 생기구요..

  • 5. 요안나
    '09.10.26 1:10 PM

    저도 비슷한 상황 겪는 중이에요
    친구집이라고 우리 아이만 다른 사람 있는데서 나무라고 야단쳤더니 애가 주눅이 들고 손톱 깨무는 버릇이 심해졌어요
    원래 아이 싸움은 아이들끼리 해결하게 놔두라고 하는데 아직 어려 그러질 못하니 최대한 공평하게 중재하려 노력합니다
    집에 와서 아까 속상했냐고 물어보고 마음 풀라고 얘기해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55 AI교육을 위해 과학고 신설보다 마이스터고 활용하라 종달새 2025.10.06 544 0
5554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에 자사고 특목 지원 금지 종달새 2025.10.02 307 0
5553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1 나약꼬리 2024.10.24 5,982 0
5552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5,711 0
5551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7,059 0
5550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5,841 0
5549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4,694 0
5548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2 아름다운부자 2023.06.05 5,604 0
5547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4,877 0
5546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4,671 0
5545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5,232 0
5544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9,687 0
5543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7,214 0
5542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6,595 0
5541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7,649 0
5540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7,548 0
5539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9,337 0
5538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8,849 0
5537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9,884 0
5536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1,220 0
5535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10,883 0
5534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3 지은사랑 2021.05.21 11,744 0
5533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1,885 0
5532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3,500 0
5531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82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