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과 코 막힘 달고 사는 남자아이 많나요??

[달콩이네]

저희 아이가 5살인대요..

유치원 다니면서 부터 콧물에 코막힘에...저번 겨울엔

부비동염도 한번 왔었구요...

2학기 개학하고 나서 또 시작입니다.

유치원 방학때 괜챦다가요..

너무 심해서 병원다녀도 잘 안 나아요.

"엄마 나 오늘 코가 너무 있어서 잘 못 놀았어..

노래 부르는대 코때매 못 불렀어...

목두 아프구..."

어찌해야할지...

일단 낼부터 몇 일 집에서 데리고 있으려구요..

좀 나아지면 보내야 겠다...싶기도 하구요.

비슷한 아이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엄마로써 참 안쓰러워요...

[partytime]

우리아이도 4살때 어린이집다닐때부터 그랬었어요..
한달에 보름정도 밖에 아파서 못나가고 그랬었는데 중간에 너무 안스러워 좀쉬고
5살때 유치원들어가니 또 그러더라구요....결석도 많이하고 유치원행사도 거의 못갔었는데
지금 6살인데 아직도 감기는 그렁그렁코랑 달고 살지만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더라구요..
한약이랑 좋다는거 다 먹였었는데 그것보다는 좀 크니까 괜찮아지는거 같아요...

[김영림]

혹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큰건 아닌가요 ?
제아이도 5세인데,, 편도랑 아데노이드가 너무커서 담달에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크리스탈]

우선, 비염 아닌지, 진단 받아보시구요. 제 딸 아이는 체열검사라는걸 해서 비염인걸
확인하고, 한의원 다니면서 1년 정도 치료 받았어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지금은 훌쩍거리는게 훨씬 덜해요. 체열검사 해보면, 정상적인 사람의 신체 온도와
우리 딸의 신체온도가 좀 달라요..따뜻해야 할 부위가 많이 차다는 거죠.
한의원 다니는게 부담스러우시면, 저처럼 늘 따뜻하게 해주세요. 지금도 저는
아이가 콧물이 나면 병원부터 가지 않고, 핫팩을 뜨겁게 해서 수건으로 두껍게 말아
아이 배위에 올려놓고, 아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때까지 있어요.
그럼 신기하게도 코가 싸악 말라붙어요. 아침, 저녁으로 10분 이상 그렇게 배 찜질을
해줍니다. 한의사선생님께 직접 배운 방법이에요..늘 따뜻한물 먹이고, 찬음식 멀리하고,
특히 여름엔 몸이 더 차가워진다네요..아이스크림, 음료수,,찬 과일,,모두 주지마세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라는게 요점입니다..그리고,,한의원 치료도 하시는게 어떨까요 ?
코 막혀서 숨을 맘대로 못쉬는 그 어려움을...별거 아닌게 아닙니다.
정말 안쓰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