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시간이 있어 한적한 계곡으로 머리를 식히러 갔습니다.
그런데 한적한 계곡이 하~~말이 안나오더군요.
웬통 쓰레기....
그런데 40대쯤 되는 어머니와 두딸이 한숨을 푹푹쉬며 돌아갈까 말까 대화를 하더니 쓰레기를 치워서 봉지에 담아 차에 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구경만하더니, 하나 둘 봉지를 꺼내와 청소를 하고 차에 싣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주위는 깨끗해지고 그 계곡에 왔던 모두는 편한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 늦게 제가 계곡을 나올 때 우리 주위는 정말 깨끗하고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늘 훌륭한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오늘 피서지에서 좋은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구양선생 |
조회수 : 3,232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9-08-02 2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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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옥당지
'09.8.2 10:11 PM정말 좋은 어머니시네요. 백마디 말보다 훨씬 좋은 교육이 되었을 듯.
저도 이제부터는 작은 일이라도 "실천"부터 해야겠습니다.
"쏘쿨"이란 무관심 뒤에 숨지말고, 조용히 행동하는 양심?? ^^;;;2. 또이
'09.8.2 10:38 PM멋지네요.. 정말 그런 어머니라면, 특별히 공부해라 공부해라 말로 하지 않아도
훌륭한 아이로 잘 성장할 듯 싶어요.3. 어진현민
'09.8.3 2:19 PM멋진 엄마와 딸의 모습이네요...
저도 그렇게 아이를 키워야 할텐데...4. 델몬트
'09.8.3 5:58 PM알고는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운데 산교육의 장이었겠네요.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5. 마일럽단심
'09.8.4 7:22 AM어떤 장식이나 꾸밈보다 아름다운건
좋은 마인드인거 같습니다^^6. 뽀글맘
'09.8.6 11:29 AM진짜 멋진분이네요..저도 본받고 싶어요
7. 착한악마
'09.8.6 9:50 PM진짜 멋진분이시네요..선뜻 그렇게 하지 못할텐데...줍기는 해도 또 그걸 차에다 싣었다는것도..
참으로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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