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수학 도와주세요!!

[써니후니맘]

4학년 남자아이 맘 입니다.
그동안 학습지 씽크빅만 꾸준히 해왔는데..
성적은 항상 좋았습니다.
4학년이 되니 주위 친구들은 수학 과외도 많이 하네요
교과서와 씽크빅으로만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심화문제를  다뤄주고 싶은데
가정학습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 부탁드려요(문제집 추천도 부탁드려요!!)

[윤진이]

가정학습? 집에서 엄마가 살펴준단 얘기지요? 제가 예전에 과외선생을 했어서.. 제 아이들을 제가 갈쳐봐서 쪼금 경험이 있는데요... 서점에 나가서 심화용 문제집 2~3권을 똑같은 단원을 펴 놓고 내가 우리아이를 가르치려면 어떤게 조을까..고민을 해보시고요.. 아이에게 어떤게 무리가 가지 않을까..생각하신후 결정하세요.. 그리고 심화용은 4학년이지만 4학년것을 고집할 필요 없고 3학년것을 해도 무방합니다. 일단 아이가 부담스럽게 느끼면 나 수학공부하고 있는데 왜 또하냐고 싫어할수도 있구요.. 안그런 아이들도 있긴하지만요... 방법은 욕심내서 딱딱 진도 맞춰나가시려 하지 말고요.. 일단 적은 양부터 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번정도 시간을 정해서 엄마와 같이 해야는데 이때 아이에게 푸는 방법을 다 설명해주면 의미가 없고요,,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틀린방법도 아이가 얘기를 하면 일단 그쪽으로 설명하다가 왜 틀린방법인지 아이가 터득할수 있게 해주는 게 조아요..) 그래도 어려워하면 조금만 방향을 잡아 주세요.. 좀 어렵지요? 엄마로써 인내가 필요해요.. 글고 하루에 한 문제만이라도, 아니 같이 심화문제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음으로도 처음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는것이니 절대 "오늘은 한 문제도 뭇풀었네..좀 더해아겠다"그러면서 욕심내지 마시고요..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하시는게 조아요...

[강원마당쇠]

수학같은 과목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학습지 안시키고 제가 집에서 저녁마다 문제집을 풀리거든요..
기탄교육 싸이트에서 구매할수 있는 문제은행이라고 있어요...문제 정말 엄청 많구요...
저는 학기마다, 학년마다 요 문제집 하나로 공부시킨답니다.
매일매일 풀리는게 가장 중요하구요...해답지에 풀이설명도 있으니 엄마가 가르치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아이도 엄마랑 공부하는게 가장 좋다구 하네요..^^

[토끼단]

저는 수학과외보다 집에서 엄마가 자세하고 꼼꼼하게 살펴주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 엄마는 아니고, 누나에요 ㅎㅎ 나이차이가 14살이나 나서 엄마가 동생을 꼼꼼하게 가르쳐주시기엔,,맞벌이시고 무리가 있어서, 제가 꼭꼭 봐줍니다. 동생이 지금은 5학년 인데, 4학년 1학기 때 수학성적이 많이 떨어진 거에요. 그래서 4학년 여름방학부터 열심히 봐주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수학공부하는 양은 많진 않지만 모르는걸 꼭 알게 해주고 방학때 이용해서 봐주고, 합니다 저는 수학을 잘 못해서 부모님께 넌 왜 이것도 모르니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저는 동생에게 절대 그 소리 안해요...^^''
일단, 저는 1학기에 1학기 수학문제집 한권 처음에는 기본편을 풀어나가고요 그 다음에 조금 어려워지는 심화편을 봅니다. 그리고 여름방학땐 시간이 좀 더 나니까, 1학기 복습을 심화편으로 하면서 2학기 예습을 들어갑니다 예습은 기본편으로 하는데 어렵게 하진 않아요 아이마다 선행학습이 맞고 안맞고 하는아이가 있다는데, 학교가서 뒤쳐지지 않을정도로 흥미 주는 수준으로 하지요,,그래도 새학기 시작되고 시험보면 떨어지진 않아요 성적도 많이 올랐구요,,
그리고 서점 가보니 서술형으로만 된 문제집도 있던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루에 두세개씩이라도 풀어보게 하려고요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게 중요하니까요,,남자아이라 언어적인 부분이 여자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를 풀때 제가 이해 하기 쉽도록 악센트를 넣어서 꼭꼭 읽어줍니다.
문제 풀때 배운것 풀어서 많이 틀려도 절대로 너 저번에 다 배운건데 왜 못했어,,라는말 꾹 참고 안합니다 그냥 제가 베란다 가서 바람쐬지요, 답답할 때도 있으니까요...
요즘엔 제가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이 없어서 1주일에 한번씩 꼼꼼히 봐줍니다. 부모님이 저 믿고 별로 신경 안쓰시는것 같은데 그래도 성적 유지가 잘 됬으면 좋겠는데 ^^'''

[써니후니맘]

님들 너무 자상한 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