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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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5세 아들 유치원에서..
약간은 소심한 아이지만 요미요미 갈때도 재밌게 다녔구요.. 잘 다니면서도 학원문앞에 서면
부끄럽다고 엄마뒤에 숨기도 많이 했구요..
그런 제 아들이 유치원간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저는 점점 속상하고 초조해져요..
선생님이 얘들아 모이자고 하면 혼자 저만치 구석에 앉아있거나 멀찍이 떨어져 있대요..
왜그러니 하고 선생님이 물어보시면 시끄러워서 그렇다고 말을했대요.. 저에게도 그렇게 말을 했구요..
그러다가 지난주 금요일즈음엔 드뎌 애들과 같이 자리에 앉았다고 선생님이 감격스러워 하시며
전화도 주셨어요..
그런데 오늘 유치원 인터넷 카페를 들어가보니.. (애들 수업사진을 찍어서 올리셨더라구요..)
노래부르고 체조하는 아이들사이에 제아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네요..
저멀리에서 앉아서 아이들쪽을 바라보는 애가 우리애 같더라구요..
그런애가 하나 내지는 둘정도? 이러다가 적응못하고 애들틈에서 소외당할까봐 너무 걱정되요..
동생도 있어서 집에서는 재잘재잘 말도 많은 아이인데 왜 유치원에서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지.. 너무 속상해요.. 제가 어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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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ubleJM
'09.3.17 12:08 AM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같네요. 제가 아는 아이는 2개월을 어린이집 책상밑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러다 혼자 잠이 들기도 했다는^^) 그 아이 지금 공부 잘하고 학교(중1) 생활 잘 합니다. 기다려 주세요. 비록 활동하지 않지만 열심히 관찰중일 것 같아요.
2. camille
'09.3.17 8:52 AM에휴 속상하시겠어요.. 전 유치원선생님이 좀 서운하네요. 적응못하는 아이들을 선생님이 1대1로라도 데리고 놀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애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등원전 한달간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환경과 선생님과 익숙해지는 적응기를 가졌습니다. 저희아이도 무척 소심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아주 잘다니고 있어요. 모든아이들은 이런 적응기가 필요한 법이구요.
아이들 개개의 정서를 무시하는 일반 유치원들 너무 안타까워요.3. 마노
'09.3.17 10:09 AM제아들은 적응하는데만 6개월 걸렸어요. 한 4개월은 말 안했구요. 천천히 적응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때는 정말 선생님이 중요한대요, 그걸 잘 지켜보고 캐취해 주는 선생님이 필요해요.
선생님께 잘 말씀 드리세요.4. 체리필터
'09.3.17 3:13 PM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집에서는 노래도 목청껏 부르고 자기가 하고싶은 건 다 주장하는 애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줄은 미처 몰랐어요..
엄마노릇하기 힘드네요.. 계속 지켜보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께 의논드려야겠어요..5. 유스
'09.3.22 9:33 PM저희 아이들은 ... 거의 10개월 걸린듯 해요 ㅎㅎㅎ 동화발표회때 발표못하고 내려온 몇안되는 아이들 중 하나가 우리 아이였죠 ... 전 스트레스 안받았습니다. 진짜루요 ...^^
한살 더 먹으니까 ... 완전 반전입니다... 좀 더 기다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