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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랫글에 리플달아주신 유니스님 보세요^-^

| 조회수 : 1,774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8-12-20 01:44:57
밑에 답을 달아드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넘 길어져서 새로 글 씁니다^^
도움이 되길 바래요..

유니스님,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유니스님의 질문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제가 가장 염려하는 케이스가 지금 유니스님댁의 아이와 같이 처음의 영어를 접한 방법에 의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고, 더나가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영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다 지우고 시작을 해야되는데..
그래서 저는 처음에 영어를 접하게 할때는 학습지로 시작하는것을 반대합니다.
제가 쓴글처럼 노래나 율동을 통해서 영어를 많이 접하게 한뒤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는 느낌이 올때 학원을 보내기를 권유합니다.
이때 학원은 문법위주로 또는 많은 숙제를 내주는 학원이 아니에요.
어린이 영어를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을 말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윤선생영어교실은 권하지 않겠어요.
2년정도 튼튼영어를 하였는데도 알파벳도 모르고 흥미마져 잃어버렸다면 아이에게 정말 맞지 않는 방법이란것을 알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지금 문제는 내년에 학교를 가야한다는거지요.
학교에서 기본적인 파닉스를 알고 오기를 요구하고 있다는것은 이미 수업자체가 그 과정은 다 알고있다는 가정하에 진행하기에 아이가 위축대고 자신감을 잃어버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커질수 있으니 저는 그것이 염려되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을 비롯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영어를 공부하고 오니깐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기가 못하는것 같으면 아이들은 입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버리지요ㅠ

1년의 시간이 더 있다면 아래의 방법을 권유해드렸을겁니다.
->당분간은 영어를 쫌 쉬기를 권유합니다. 대신 집에서 영어 그림책을 읽고, 율동과 노래가 있는 dvd를 엄마와 같이 보세요. 그리고 집에서 간단한 영어를 사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hi~ I love you, good morning과 같은것들을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2달~3달) 어린이 전문학원을 보내세요.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이방법이 좋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파닉스를 익히는데 제일 빠른 방법은 개인교습입니다.
제입으로 개인교습보다는 학원이 좋다고 말씀드려놓고 이렇게 하는것은 지금 시간적으로 별로 여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애살있고, 학원에서 어린이영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신 선생님이라면 3달정도면 기본적인 파닉스는 마스터 할수 있게 해주실거에요.
게임도 적절히 섞어서 재미있게요^^
보통 학원에서는 기본파벳과 파닉스 수업을 6~1년정도로 잡아요.

지금 님의 아이는 중요한 시점인거 같습니다.
지금 어떻게 엄마가 이끌어주느냐에 따라서 영어를 싫어할수도 좋아할수도 있으니깐요.
아이는 주위에서 어떻게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변합니다.
좋은 선생님과 엄마의 관심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갈수 있어요.

이런방법도 있어요.
저도 학원에 있을때에 어머님들이 많이 하셨던 방법이지요.
어린이 전문학원에 아이를 입학을 시키고 나서 기본적으로 아이가 어느정도 적응을했다 싶을때에(보통 한달정도 걸려요) 학원과 개인교습에 대해서 의논해보세요.
보통 아이들은 자기반 선생님을 좋아하고 따르거든요.
그 선생님과 개인교습을 하게 된다면 별 거부감없이 좋아할거에요.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아이의 파닉스 실력이 많이 좋아졌었거든요.

현재로썬 쓰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말하기와 읽기가 중요하니 쓰기는 알파벳 정도만 쓰면 되요.
파닉스를 익혀서 기본적인 단어를 읽을수 있고, 기본적인 영어회화 패턴을 익혀 선생님 말씀을 따라 할수 있으면 되니깐요.

너무 급한 마음 가지지 마시고, 멀리 내다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아이의 자신감과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9bok9
    '08.12.20 11:08 AM

    많이 도움이 되는 글 입니다~~~ 감사드려요..
    저도 질문좀 ^^:; 저도 7세 아이를 둔 엄마 구요.
    유치원에서 파닉스를 2년 했습니다. 지금 상태를 보면 단어를 읽는건 아니구 알파벳을 읽는정도
    AEC 과자를 보면 "에이크" 이렇게 읽는 한번 보고 전혀....못 봤구요. 피드백이 중요하다 하셨는데 제가 피드백해줄 능력은 안되고 이상태로 영어학원을 보내면 주눅만 들꺼 같아서..."쥬니어퍼킨스" 라는
    온오프 학습지가 있더라구요. 그걸 좀 시키서 어느정도 되면 학원을 보내볼까 싶은데....
    온오프 학습지 같은것도 별로 일까요?? 게임같이 즐기면서 하면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좋은듯 싶은데...음...정말 어렵네요...

  • 2. 유니스
    '08.12.20 9:07 PM

    와, 정직먹거리님 이렇게 자세히 답변을 해주시니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저도 아이가 벌써 영어에 흥미를 잃을까봐 그게 제일 두려워요. 주위 사람들이 튼튼영어 넘 좋다고 해서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계속 시킨 제가 너무 우매하게 느껴집니다, 흑~
    조언해주신거 잘 새겨듣고 아이 지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3. 정직먹거리
    '08.12.22 5:36 PM

    gg9bok9님,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유치원에서 2년정도를 했다고 했는데..영어 유치원인가요?
    만약 영어 유치원인데 아직 별 효과를 못봤다면 그 학원의 지도 방법에 약간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
    만약 일반 유치원에서 했던 것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일반 유치원에서도 요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많이 쏟고 있긴하지만 아직 방법적인면에서 위탁위주의 수업이라 부족할수 있거든요.

    지금 학원을 보낸다고해도 주눅들지 않아요^^
    다 비슷한 레벨로 반을 형성하니깐요. 음..이제 1학년이 되니깐 아마 반 구성하는데에 어려움을 없을듯해요. 그리고 2년정도 영어에 노출이되었으니깐 크게 두려움도 없을거구요.
    학원을 보내면 처음에는 낯선환경으로 힘들어할수도 있지만 좋은 학원만 선택하신다면 친구들과 함께 하는데에 즐거움을 느낄꺼에요.
    그리고 말씀하신 온오프 학습지는 사실 유명한 학원에서 벌써부터 쓰고 있던 방법이에요.
    학원을 보내시고, 혹시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으시면 보조수단으로 같이 병행할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지만 만약 학원을 보내실 생각이라면 학원적응기간인 한두달 지나고 나서 아이와 상의 하셔서 선택해주세요^^

  • 4. 소금별
    '08.12.26 3:25 PM

    큰 도움되었습니다.
    6세 남자아인데, 한글은 대략 이해하고 받아들인 상태라서, 슬슬영어도 접하게 해 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장맘인지라, 홈스쿨도 여의치않고, 사실 저는 홈스쿨에 그다지 매력을 못느끼고 있었는데,
    디비디나, 동요같은 재미난 방법으로 시작을 해야되겠네요.
    이녀석은 요즘 한자홀릭입니다.
    영어도 알파벳정도는 제대로 알려준 적이 없으나, 대문자 소문자 구분해서 다 아는듯하고,
    유치원에서 잠시 들은 풍월로 간단한 영어단어 몇가지 하는 정도랍니다.
    일단, 언어쪽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흥미로워하는 것 같은데,
    님의 조언대로 재미난 방법으로 슬슬 영어놀이를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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