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습지

[mi]

4살 남아 첫아이 키우는 맘입니다  

아이가 말이 많이 늦어서 엄청 걱정하고 고심했었는데 지금은 또래 말 잘하는 아이와는 비교는 할수 없지만 많이 발전을 했다고 그래도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어요

세음절을 이어서 말을 잘 하는것도 있지만  아이 딴엔 말을 한다고 하는데 뒤죽박죽.........

아이가 책 읽어 달라고 할때는 언제든지 읽어주고 하는데도 제 생각만큼 빨리 말이 늘지도 않고 정확하게 발음을 하는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것도 많아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그때그때 발음이란든가 단어를 이어서 말하는걸 몇번이고 반복을 해주긴 하는데....눈에 확 띄게 보여지는게 없으니 좀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이해력도 좀 부족해 보이고.......  못난 엄마 만나 애가 혹시 딴아이들 보다 많이 뒤떨어지는건 아닌가 내심 걱정도 많이 되고.....

내년에 어린이집을 보낼 예정인데.....걱정이 태산이에요

학습지를 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주위 정보를 얻을때가 딱히 없어 82님들께 여쭙니다

공부목적으로 하는거 말구요  재미있게 놀이도 하면서 이해력이나 부정확한 발음도 좀 잡아주고 몇음절씩 이어서 정확하게 말할수 있는정도의 학습지.....

에휴 제가 말 주변이 없으니 글 쓰는것도 힘들고.....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괜잖은 학습지 있음 추천좀 해주시고.....집에서 엄마가 좀더 뭘 해줘야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조언도 좀 해주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어여쁜]

같은 4살이래도 개월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제 아들 강도령도 세돌을 기점으로 단어와 어휘수가 엄청 늘더라구요.
말이 늦어 걱정 많이 했는데 이젠 아무나 보면 있었던 일을 말해서 귀를 막는 일도 있어요.

전 학습지등의 홈스쿨에 대해서 부정적이였는데
엄마가 아닌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잠시나마 가르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눈높이랑 구몬 한글 교재를 봤는데 둘 다 교재는 좋아요.
뭐든 교재는 다 좋죠.ㅋ

전 개인적인 친분으로 눈높이를 신청했어요.(가격은 한달에 3만 9천원)
어린이집 교사인 친구는 4살 정도엔 웅진 씽크빅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아니면 매달 디엠으로 받고 있는 아이챌린지도 재밌을 것 같아요.한글 뿐 아니라 놀이도 있어서..

저도 이쪽 방면으로는 별 정보가 없었는데 이것저것 알고 따지는 것 보다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재미를 위해서 한번 시켜보는 거랍니다.

[딸기가좋아]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 도움이 되실지...

저희 큰애(지금5살)는 딱 그 때 웅진곰돌이를 했었는데
아이가 스티커에 빠져 얼마나 좋아하던지..
아는 분들 말로는 웅진 곰돌이는 딱 4세 정도까지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곰돌이하고+ 삼성출판사 연필잡고 시리즈(수학,국어)를 같이 했어요.
어린이집에서 제일 먼저 한글뗐다고 샘이 칭찬도 해 주시고...
벽에다 뭐 보상용 스티커판 만들어서도 하고 그랬네요.
근데 둘 다 애가 너무 좋아해서 어떨 땐 좀 쉬고 싶어도 못 쉬고 그랬어요.
곰돌이도 1주일에 한 번 오는 건데, 애가 하도 하려고 해서 막 감춰가며 하고 그랬답니다.

엄마표로 하는 거라 퇴근후 아이랑 같이 했는데
그냥 그거 하면서 몇 개월 안에 갑자기 글을 떼더라구요.

둘째 아이도 있는데 지금은 형이 공부상에 앉아 뭐 하면 자기도 옆에 와서 스티커 붙이고
가위질 하며 정신없게 하네요.
저도 둘째애는 큰애에 비해 좀 말이 느리고 그래서 걱정이긴 한데
아직 두돌갓 지나서 지켜보려구요.
올해 12월부터 곰돌이 시킬까 생각중이에요.

아이가 학습지로 부담을 느낀다면 안 해야 겠지만,
우리 애들은 둘 다 스티커, 오리기, 붙이기 뭐 이런 걸 좋아하네요.

방문교사 오는 건 제가 어머님과 같이 사는 관계로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 안 해서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뽀하하]

저도 그게 걱정이에요. 담배를 밖에 나와서 피는데 바로 술집이 붙어 있는데
그것도 그냥 호프집도 아니고.. 어찌 설득을 해야할지 방법이 없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