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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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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뗀 후 분유 먹이는게 엉망이 되었어요 ㅜ.ㅠ

| 조회수 : 1,591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8-09-18 10:51:28
이제 18개월된 아이입니다.
지난 8월말로 젖을 끊고 적응을 잘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밤새 젖을 먹던 녀석이 새벽에 젖도 안찾고 잘 자서 끊기를 잘했다 생각이 들긴 하는데
문제는..
밤새 먹던 젖을 안먹으니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배가 고파서 정신을 못차립니다.
빈 젖병이이나 분유통을 보면 달라고 난리예요

전에는 아침에 밥을 먼저 먹고 분유를 줬었는데
이녀석이 눈뜨자 마자 분유부터 먹으니 밥을 잘 안먹습니다.
아침밥은 꼭 먹어야 한다는데.. 밥먹을 새가 없어요.
게다가 제가 아침에 출근을 해야해서 밥을 먹일 시간도 없이 아래층에 맡겨야 하거든요.
처음엔 빨대컵에 두유나 우유를 주기도 했는데
어짜피 배를 채우는건 마찬가지라서..
그리고 두유는 한창 커야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이 별로 없다고 두유를 먹일꺼면 우유를 먹이라는 말이 있어서 요새 두유대신 우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뭐가 맞는진 잘 모르겠어요.

사실 녀석이 워낙에 밥을 잘 안먹어서 젖을 끊으면 밥도 좀 먹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허전해서인지 젖병을 더 찾아서 분유 먹는 양이 늘어버렸습니다.
이제 곧 젖병도 끊어야 할 시기인데 오히려 늘리고 있으니.... ㅜ.ㅠ

젖을 끊기 전엔 아침 9시 오후 1시 5시에 저녁 먹고 분유 200씩 먹고 제가 데리고 집에 와서 다시 8시쯤 저녁 먹이고 분유 160정도 먹이고 재웠습니다.
그런데 젖을 끊고 난 뒤에 아이의 하루 분유먹는 양과 시간들이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지금 18개월인데...
하루 먹이는 양과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분유에서 우유로 점점 바꿔가야 하나요?
그냥 여기저기서 이런소리 저런 소리 들을때마다 부모가 우왕좌왕하니 아이가 더 적응을 못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젠 우유를 좀 먹여야겠다고 우유를 사서 보냈더니 분유는 두번만 먹고 나머진 우유를 먹었다는데..
또 그 소리를 들으니 덜컥 겁도 납니다.. 소심한 엄마...
갑자기 영양 부족이 되는건 아닌지 싶은......휴

경험 많은 82 엄마들께 조언 좀 부탁 드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니부
    '08.9.18 2:09 PM

    저희 아기는 돌 때부터 젖 끊고 밥먹고 생우유 먹습니다.
    지금 18개월이구요.
    18개월이면 밥을 주로 먹이시고 우유는 간식으로 먹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분유는 먹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분유 바로 끊고 우유 먹이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돌 떄 소아과 가니까 바로 생우유 먹이라고 했거든요. 분유병은 끊으라고 하구요. 빨대나 컵으로 잘 먹습니다.
    아침 빈 속에 우유는 별루이니까 고구마나 다른 간식을 좀 주시고 좀 있다 밥을 먹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생우유는 500ml 안쪽으로 먹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기는 우유는 좋아하는데 우유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해서 요새는 우유 하나 먹인답니다. 혹시 의심되시면 빈혈검사 한번 해보시구요.
    저희 아긴 8시쯤 자는데 7시 쯤 저녁먹고 다른 건 먹이지 않는답니다.
    아침엔 6시나 6시 반쯤 일어나서 7시쯤 아침 먹구요.

  • 2. 3시기상
    '08.9.19 11:04 AM

    그럼 눈뜨자말자 바나나나 과일부터 줘보세요.
    애기들은 바로 먹여도 괜찮더라구요. 조금 있다 아침을 주시구요.
    이때쯤이면 하루 세끼식사가 이루어지더라구요
    애들은 키우시느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것 같아요.
    몇일 적게 먹어도 괜찮으니 매일 좋은 습관을 들이게 규칙적으로 해보세요.
    아침에 눈떠 좋아하는 과일-아침-우유한컵-점심-분유(또는 고구마,과일,우유)-저녁-분유
    뭐 이렇게 규칙적으로 먹을수 있게 함 해보세요~

  • 3. 3시기상
    '08.9.19 11:32 AM

    참 밥 먹기 싫어하면 이유식처럼 시작해보세요
    18개월 전후쯤 애기들은 그냥 삼키는것과 씹는것을 구별할줄 알면서 밥을 거부하는 애기들이 있대요
    밥을 삼거나 국에 말아 불리면 좀 몰랑해지거든요
    아님 야채와 두부에 참기름 넣고 국간장으로 조금 간하면 고소하니 잘 먹을수도 있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아직 한그릇 밥 주고 있어요. 하루나 이틀치꺼해서 유리그릇에 차곡차곡 담았다가 먹일때 뚜껑 열고 물에 데워 먹이면 금방 한것처럼 되요.
    계속 규칙적인 식사 연습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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