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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제 목 : "학원" 이란 곳의 실상,, 학원 이런곳 이에요.

| 조회수 : 4,15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6-03 14:32:12

학원 선생님을 한 경험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학교 애들한테 창의력을 키우게 하고 싶다면
아니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힘을 키우려면 학원에 억지로는 보내지 말라고 부탁드립니다.

학원은 근본적으로 아이들을 상대로 돈을 버는 곳입니다.

거기서 교육적 마인드는 두번째고 가장 우선이 돈입니다. 거기서 제대로 된 교육을 기대하지 마세요

제가 잘 아는 쪽은 예체능쪽인데 이건 국영수 다른쪽도 다 같다고 생각해요.
무슨무슨 아무리 훌령하게 짜여있는 창의력 교실 이런것도 가급적 잘 판단해서 보네세요.


그돈으로 차라리 놀이방에 보내세요. 놀게 하세요
애들을 명령한대로, 입력시킨대로 움직일수 밖에 없는 기게를 만들기 싫다면요.
그렇게 키워봤자 시키는대로만 하는 사람밖에 못 만듭니다.
어른이 되도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스스로 문제해쳐 나가는 사람 되기 힘듭니다.

미술을 전공한 전 예전에 학원에서 잠깐 단기간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적이 있습니다.

전에 가르치던 미술선생님의 출산으로 제가 일하게 됬는데
거기 원장선생님(미술전공)이 조카둘이(둘다 초등이면서 한명은 그림 잘그리고 한명은 피아노 잘함) 있었는데
매일 학원으로 놀러와서 거의 모든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다 갔습니다. 그런데
둘다 자기 배울시간 되길 대기하며 기다리는 다른 애들이랑 어울려  놀게 시키고, 억지로 그리게 않시켰습니다.
조카들이 하고 싶다 할때만 하게 시켰습니다.

원장의 언니가 같은 건물에서 피아노학원 운영하고 조카가 그 언니의 자식들이어서 피아노실과
미술실을 왔다갔다 하며 둘이서 놀았는데
그 언니도  그렇게 가르키더군요. 애 둘이서 하겠다고 할때 잠깐 잠깐 피아노 치게하지
절대로 억지로 안시키더라구요.

그리고 학원에 오는 남의 자식들은 억지로 가르킵니다.
선생님이 미리 주제와 틀을 다 짜놓고 주로 무슨무슨 스킬습득 위주로 가르키죠
곰한테 공굴리는 재주 훈련시키듯 그렇게 기술습득 위주로 가르키는걸 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배경은 채웠는지 않채웠는지
선생님이 원하는대로 그렸는지 않그렸는지 검사합니다.
그리고 탈락하면 다시 돌려보내 선생님이 원하는대로 그리게 합니다.
나중엔 이런애들이 나옵니다. "선생님 모자 그려도 되요. 여기 색깔은 파랑색으로 해도 되나요?"
.

저긴 좀 심한데고
그치만우리나라 예체능학원(중고등 학교포함) 90프로 이상은
다 저런 틀을 가지고 저런식으로 가르킵니다. 그냥 저 혼자 하는 말이 아니라
이 말에 대해 예체능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문제있다고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예체능 뿐만 아니라 무슨무슨 대안교육이 아니고서야 우리나라 학원에서 가르키는 다른 과목도
다 이런방식 입니다.

이 원장샘이 말 들어 보니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던것 같더라구요.
그 원장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렇게 가르치면 않된다는 걸 .. 창의력이 죽는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지 자식은 그렇게 않키우지만
남의 자식은 바로 어리석은 그  엄마들이 그렇게 요구하니까 어쩔수 없이 그렇게 가르키더군요.

가르치다 보면 보입니다. 얘가 미술에 소질이 있는애 인지, 없는애인지
그리기를 좋아하는애인지 싫어하는애인지 ..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찾아서 좀 더 재밌게 잘 할수 있게 도와주는거 그게
미술선생님의 몫이라 보는데요.

근대요.
아무리 그리기 좋아하고 소질이 있는 애도 일주일 내내와서 와서
하루에 한번씩 의무적으로..꼬박꼬박 하게 하면 하기 싫어합니다.
잘 해도 억지로 하라고하면 하기 싫어지는거 그게 사람 본성인데요.
민지(가명)라는 애와 몆명 잘 그리는 애들도 그랫습니다. 참 그리는거 좋아하고 잘하는 애들 이였는데
어떤날은 와서 재밌게 하다가고 어떤날은 와서 하는척만 하다갑니다.  

하물며 원래 자체가 그리기에 관심도 없는애를 억지로 학원에 끌어 보내서
그리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무슨 화가 수준으로 잘 그리길 바라는 어리석은 엄마가 있지요.

제가 가르치기 시작한지 일주일 되는날 이었나?
암튼 학원에 전화가 왔습니다. 상철(가명)이네 엄마였는데, 개가 그리기를 죽기만큼 싫어하는 남자 애였어요.
개는 공놀이는 엄청 좋아한다든데 암튼..
그런애는 흥미를 붙이게만 만들려해도 개 혼자만 붇들고 특별교육 시켜야 될 정도로 그 만큼 싫어했어요.

"우리애를 이 학원에 보낸지 몇달째인데 일기장에 그림이 왜 이모냥이냐?"
애 일기장을 봤습니다. 그 나이 답게 그저 평범하고 솔직한 그림이었습니다.
아뇨. 싫어하는 애가 그 정도만 그렸다는것 자체가 참 많이 참고 한것였어요.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애한테..그 사람은 애가 몇달 다녔으니 뭔가 스킬이 부쩍 늘어나길 바란거죠.
미술학원 원장님이 그러더군요.



"저런 엄마들 참 많다.아니 대부분이다 저런 엄마들..
단기간안에 뭔가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길 요구하다 않되면 학원 끊어버리는
엄마들 때문에..미술학원에서 이런식으로 가르틸수 밖에 없다고 "
하소연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처음에 와서 애들이랑 벽화를 그리겠다 하니 "선생님 열정이 대단하시다"하며
근데 계속 저런 엄마들한테 부대끼며 일해보다보면 그런거 어려우실거다 라고 충고하시더라구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상웃으며
    '15.7.30 9:27 AM

    미술평론가 강의들었는데 미대 교수들 밥그릇 싸움 때문에 학생들 피해보고 있고 진정 창의적인 화가로 성공하려면 예원 예고도 보내지 말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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