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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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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 분리불안?

| 조회수 : 2,37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18 11:31:05

18개월 아기입니다.

아이가 원래도 좀 낯가림이 있었어요.

모르는 사람(예: 친할머니)이 갑자기 안으면 대성통곡하구요.

근데 얼마 전에 심하게 앓고 나서 아빠도 싫어하네요. 아빠가 퇴근하고 인사하러 가까이 오면 손으로 얼굴 밀면서 인상 쓰구요.

또 특이한게 경비 아저씨한테는 반갑다고 매번 인사해요. 물론 아저씨는 어느 거리이상 가까이 오시는 분은 아니구요.

저는 요즘 집 안에서 왔다갔다할 때도 손 잡고 다녀야 해요..안 그러면 울고 계속 엄마엄마 불러대서 미칠 것 같습니다..

완전 껌딱지.

어떻게 하면 좀 좋아질까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선희
    '12.8.18 8:04 PM

    고맘때 거이 그런것같ㅇ요 매번 업고 화장실가고 설겆이할땐 다리 붙잡고있고 ㅎㅎ
    힘드시겠지만 그냥 다 받아주시는게 좋을꺼에요..

  • 지민
    '12.8.22 6:35 PM

    흑..앓고 난 시기랑 딱 겹쳐서 아파서 낯가림은 아니려니 했는데,
    글 올리고 오랫만에 육아책을 또 뒤적뒤적하니 18개월부터 다시 낯가림이라곤 하더라구요.
    언제 얘는 사람되나요.

  • 2. 소년공원
    '12.8.21 2:19 AM

    보통 돌 전후해서 낯가림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조금 괜찮아지고,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또다시 낯가림이 시작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낯가림이나 분리불안을 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발달해서 가능한 일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어떨 땐 엄마가 조금 민망해질 때가 있지요. 예를 들자면 친할머니만 보면 울어대는 경우에, 며느리로서 시어머니께 미운털 박힐까봐, 혹은 무슨 오해라도 하실까봐 걱정되곤 하지요 ^__^

    아빠를 밀쳐낸다는 것은...
    제 어림짐작으로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서 지하철 같은 곳에서 베인 냄새 등이 불쾌해서 그랬던 것 아닐까요?
    만일 그게 아니라면, 평소에 아이가 아빠와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부족한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어요.

    암튼, 전반적인 좋아지는 방법은 그저 기다려주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될 때는 엄마 (혹은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 가 아이 옆에 꼭 붙어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좋겠구요.
    아빠나 친할머니는 자주 만나도록 기회를 마련하면 조금 더 빨리 좋아질 것 같아요.

  • 지민
    '12.8.22 6:37 PM

    네, 예쁘다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랫만에 만나 안아보려 하시는데 애가 질색하고 우니
    너무너무 무안하더라구요.
    외동이라 혼자 키워 그렇다고 빨리 둘째 낳으라고 하시고 >..

  • 3. 봄날의빙수
    '12.8.22 3:07 PM

    시간이 해결해주죠. 지인의 아이도 얼굴이 보라색이 될때까지 울곤 했더랩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낮가림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해요. 다만, 힘내시라는 말씀을!!!!

  • 지민
    '12.8.22 6:37 PM

    넵 감사합니다.

  • 4. 호소미맘
    '12.8.30 10:23 AM

    저도 그맘때 정말 심했어요~ 지나고 님 글 보니 그게 낯가림이었군요~
    더 어렸을 때 부터 낯가림이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가 18개월때 하두 여기 저기 돌아다니자고 떼쓰고
    울고 불고 난리였어서 넘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제가 타지로 이사가면서 아이랑 참 힘들어서 많이 혼냈거든요
    그래서 저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낯가림까지 같이 겹치는 시기였네요....
    저희 아이도 심해서 엘리베이터 사람이 타 있으면 안타려고 하고 거부했었어요
    그때는 걱정이 참 많았는데...

    지금 7살 되고나니까.....언제 그랬냐는듯..너무 잘 생활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윗님 말씀대로 그런 시기여서 그런거니까~ 넘 불안해 하지 마시고~ 예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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