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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저희 애는 머리만 감으려고 들면 진저리 치고 울어요. ㅠㅠ

| 조회수 : 2,865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8-07-12 18:37:56
머리감을 때 뿐만 아니라 얼굴에 물 닿는걸 정말정말 싫어해요. ㅠㅠ
눕혀서 감기려고 하면 지랄발광(이 표현 밖에 어울리는게 없어요. 정말..) 하는지라 눕혀서는 절대 못 감기고
어쩔 수 없이 서서 감는데, 머리만 좀 젖혀줘도 얼굴에 물이 안 닿잖아요.
근데 아직도 그걸 못 깨닫고 있다는... -.-

24개월인데요, 그래도 목같은데는 좀 울리면서 씻을 수 있는데 (시간이 짧으니까)
머리는 정말이지.. 한달에 한번 비누칠하는데 이거 씻으면서 너무 많이 울고요
우는것까지는 좋은데, 저희 애는 울면 꼭 토하거든요.
잘 먹지도 않는 애가 먹은거 다 토해놓으면 정말이지. --+

얘는 왜 이러는건지, 어떻게 감겨야 될지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마녀
    '08.7.12 7:16 PM

    ㅎ 지랄발광에 살짝 웃었습니다..죄송합니다..

    샴푸캡이라는거 한번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샴푸캡은 서서 감길수 있어요~

    목욕하는거 싫어하면 목욕할때 가지고 놀수 있는 장난감 같은거 사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처음엔 아이가 싫어해서 물놀이 장난감들로 혹~~하게 만들었더니 지금은 혼자서 잘 놀아요 요즘은 물놀이 장난감 같은것도 나와서 애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목욕할수 있더라구요~

  • 2. 손마녀
    '08.7.12 7:32 PM

    http://www.akkazzang.com/shop/image_view.html?scroll=&image=/shopimages/akkaz...

  • 3. 손마녀
    '08.7.12 7:33 PM

    제가 완성했을때의 그림(?)이 떠오르지 않아서 더 고민이되네요.
    저도 화사해서 2번이 좋긴한데말이에요.^^

  • 4. 알랍소마치
    '08.7.12 7:51 PM

    미국이라 하셨죠?
    미국엔 이런게 있나 모르겠네요.
    한번 비슷한거라도 있나 찾아보세요.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html_goods/goods_121661593.asp?g...

  • 5. 알랍소마치
    '08.7.12 7:54 PM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19556724&po... 이런것도 있고요.

  • 6. Happy-Cost
    '08.7.12 8:07 PM

    옷 감사.. 그런데 둘 다 미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군요. ㅠㅠ
    어캐 공수받을 수 있는 법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아들래미 머리에서 가끔 엉덩이에서 맡아야 할 향기가 나기도 한다는..
    그런날은 아들놈이 꼭 토하게 되는데 정말 사열이 나요. 에혀~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

  • 7. avocado
    '08.7.12 10:20 PM

    저는...하다하다 물안경씌우고 샴푸한적도 있어요..-_-

  • 8. 카즈야
    '08.7.13 12:05 AM

    저는 머리에서 벌레가 메롱한다고 큰일이나 난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더니
    애가 어서 감겨달라고 ....;;
    책이름이 뭐더라..멍멍의사선생님이던가 그 책에 보면 머리안감으면 벌레가 머리에서 메롱하는 그림이 있어서 그 그림책을 보면서 머리 안감으면 머리에 벌레 생겨서 메롱한다고 알려줬거든요
    뭐 오래 안감으면 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아주 거짓말은 아니지만서도..
    우리애는 매일매일 감겨요..

  • 9. 호호아줌마
    '08.7.13 5:14 PM

    어쩜 저희 아이와 똑같으시네요^^ 요놈도 딱 24개월 전후에 정말 난리난리난리를 쳤지요. 위에 댓글에 나왔던 샤워 캡도 씌워보고 별 짓을 다했더랬지만 소용이 전혀!! 없었던 어느날. 고개를 뒤로 젖히고 거울을 보게 해주자 갑자기 씨익 웃더니만, 그때부턴 머리감기를 너무 재밌어 했습니다. 물론 그 동안 엄마아빠가 머리감기의 좋은점, 재밌는 점에 대해서 세뇌 수준으로 읊어댄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요즘은 목욕하자고 하면 머리도 감아? 하고 달려옵니다.

  • 10. 호호아줌마
    '08.7.13 5:16 PM

    그니까 중요한 것은 머리를 안감을 때, 애 고개를 젖히고 거울을 보게 해주거나 해서 머리젖히는 것에 대한 무서움증을 일단 없애주셔야 하고요. 그담엔 물이 눈에 안들어갈 뿐 아니라 너는 절대로 물에 빠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아주아주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도록 수없는 세뇌교육을;;;

  • 11. Happy-Cost
    '08.7.13 5:46 PM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리.. 앞으론 거울 앞에서 감겨봐야겠습니다.
    머리에 벌레 있다고 꼬시는건 예전에 해봤는데
    애가 아직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서 벌레가 뭔지도 모르는 것 같았어요!
    오늘도 머리 감기는데 실패했다는. ㅠㅠ
    이젠 화장실 문만 열어놔도 울어요. 혹시 또 머리 감길까봐.
    대략 난감할 따름이죠. 내일 교회도 가야되는데
    사람들이 학대 또는 방치하는 아동인줄 알겠어요. ㅋㅋ
    이러다 경찰에 연행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말도 잘 안통하는데. 흑~

  • 12. 굿럭
    '08.7.13 10:41 PM

    ㅋㅋ 다 그럴때가 있는것 같아요. 그냥 기분좋게 놀때, 거실이나 혹은 좋아하는장소~에서, 놀이삼아 뒤로 젖히고 머리감는 놀이도 하구요. 일종의 아이와 규칙을 정하는것도 도움이 되요. 예를들어, 좋아하는 노래 있으면,,이노래 한번만 부르면되..라는식의..
    그리고 잘 감고나면 무지무지 칭찬..^^* 모두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예전같진 않더라구요.^^* 우리애 지금 27개월..지금은 아주 잘 참고.ㅎㅎ 감구요..^^

  • 13. simple
    '08.7.13 10:46 PM

    아,,, 저희 아이 둘다 그래요...ㅠ.ㅠ
    정말 샤워캡 다 필요없어요.. 샴푸의자는 안사봤지만(사실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시간이 가버렸어요....-.-) 물안경도 시도했던 기억이..

    저는 욕조에서 목욕할때 저도 같이 들어가서 아이를 앞에 두고 꼭 안고서 제 몸을 눕혔어요. 그러면 아이도 눕게 되거든요..
    그리고 작은 컵으로 머리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신데렐라 머리를 한다는둥..인어공주 머리가 이쁘다는둥.. 뭐 그런 얘기를 해가면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든후 비누거품을 내고는 그 모습을 거울로 보여주고 머리에 아이스크림이 있다... 그리고 비누거품으로 아이스크림 모양을 만들아서 아이에게 줘가면서...ㅠ.ㅠ
    윗분말씀처럼 거울로 보여주면서 비누거품이 머리에 올려진 웃긴 모습을 만들어가면서 했더니 조금 효과가 있었죠...
    그렇게 머리를 감겼답니다...흑흑...

    이제는 5살이 된 저희 큰애는 샤워할때 머리를 뒤로 젖히고 머리 감아요....정말 용되었죠....

  • 14. Happy-Cost
    '08.7.15 5:36 PM

    아 절망.. 앞으로도 갈길이 멀구만요.
    저희 애는 이제 24개월, 것도 이제 겨우 아빠, 엄마, 아기, 아니야, 안녕을 할 줄 아는..
    (물론 다른건 전혀 할 줄 모르는. 넌 어느 별에서 왔냐..? -,.-)
    앞으로도.. 설득하고 그러려면 일단 말을 배워야 하니
    최소 몇개월은 이렇게 살아야된다는거죠?

    이제는 5살이 된 저희 큰애는 샤워할때 머리를 뒤로 젖히고 머리 감아요....정말 용되었죠.... >> 절망했어요. 흑~ 3년을 앞으로 어캐 참아야 하나. 시집살이도 아니고. ㅠㅠ

  • 15. 햇살
    '08.7.20 1:52 AM

    27개월인 우리 아이도 말끼 다 알아듣지만 앉혀놓고 머리 뒤로 젖히라 하면 난리납니다. gr발광이요.
    샴프캡도 질쌕을 하고요.
    그래서 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어떤분 말씀대로 욕실 문밖에 눕혀놓고(머리는 욕실에 반쯤 들어오게 하며, 목부분에 젖어도 되는 수건을 접어서 깔아줌) 대야에 물 받아서 살살 감겨줘봤어요. 참, 샴프보단 비누로 감기세요. 샴프는 여러번 헹궈야해서 힘들어해요.
    그런데 이렇게 하니깐 힘들어하더라구요. 자꾸 일어나려고 하고요.

    그러다 새로 찾아낸것이요, 수영장에서 쓰는 튜부있죠? 아이들꺼. 그거 너무빵빵하지않게 하고선 거기 앉혀서 눕혀놓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머리감기고 있어요.
    원글님댁 아기처럼 얼굴에 물묻는거 질쌕을 하고 머리한번 감기려면 전쟁이었는데요,
    이렇게 하니깐 아이도 조금 울긴 하지만 편안해 하고요,,,,

  • 16. 호두맘
    '08.7.23 2:52 AM

    저희 딸은 미용실 놀이를 하면서 감아요..^^ 아빠따라 미용실 몇번 가서 그걸 관찰하더라구요..
    저희신랑은 딸이 욕실에 들어오면 '어서오세요. 미용실에 어떻게 오셨죠..하면서 바로 역할놀이 들어갑니다..^^ 욕조 밖에 목욕탕 의자(이케아 제품 높은거)에 앉혀놓고 머리를 욕조쪽으로 눕게 해요.. 욕조에 목을 대니까 아기가 안정감 있는지 잘 누워 있어요.. 이런방법도 참고 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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