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4살 남아에 대해서..

| 조회수 : 2,580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8-05-16 13:10:44
저는 직장맘입니다..

큰아이 4살, 그리고 14개월 둘째까지 동네사시는 시어머니가 봐주세요..

아침 출근할때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려오지요..

지금껏 회사다니면서 뭐 출장이나 아주 늦은 야근 이런게 없어서

할머니집에 재운거 손꼽을 정도구요..

큰아이 14개월까지 완모했구요.. 둘째는 아직도 모유수유중이에요..

둘째가 태어나서는 아무래도 제레이다가 둘째에게 꽂혀있긴하지만

그래도 첫째에게도 신경많이 쓰려 노력합니다.

첫째아이는 아빠를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아빠가 젤좋다고 거의 노래를 하지요..

그런데 몇달전? 아님 거의 일년이 다 되가는지도 몰라요..

할머니에게는 엄마, 할아버지에게는 아빠 이렇게 불러요.. 첫째가요..

제가 같이 있어도 할머니 부를때는 엄마 이렇게 부르고요..

친할머니에게도 엄마, 외할머니에게도 엄마 이렇게 불러요...

할머니들은 그걸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저에게 말할땐 할머니가 어쩌구 저쩌구 그러구요..


이녀석이 약아서 할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르면 더 좋아하실까봐 그렇게 부르나보다..

그냥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갑자기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퍼뜩드네요..

얘가 왜 그러는걸까요..


동생을 본 후로 그러는거 같긴한데........ 뭔가 더 첫째와 제가 애착형성이 되야할까요..


그래도 저녁에 집에 올땐 절대 할머니네서 안잔다고 집에 간다고 하거든요..

아침에 출근할때도 할머니네 가기싫다고..할머니네 가면 엄마아빠 회사가니까 싫다고

말하는 애인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꾸자꾸행복해
    '08.5.16 9:06 PM

    그냥 웃으면서 물어보세요 심각한 얼굴로 물으시면 대답 안 해 줄 꺼 같아요
    엄마 궁금한 게 있는데.. 왜 할머니께 엄마~ 라고 불러? 하구요
    말을 잘 못하면 좀 거들어 주세요.
    엄마 라는 말이 하고 싶어서(엄마가 그리워서) 일 수도 있고, 할머니가 엄마~ 라고 했을 때 너무 좋아하셨을 수도 있지요.
    애착 형성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
    어찌 되었든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엄마와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하니 있는 시간 동안 많이 사랑해 주세요 ^^

  • 2. 쌍둥맘마~
    '08.5.17 10:43 AM

    저희집 애들도 4살이거든요..33개월..어느정도 말을 잘 한다면 물어보세요..
    전 어린이집에서 무슨일이 혹시 있는지 살짝살짝 물어보는데
    제 생각보다 아이가 대답을 잘 해주던걸요..

  • 3. 오렌지피코
    '08.5.17 10:03 PM

    조금 오래전에 교육방송에서 본 내용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아이가 4살이지만 아이들에 따라서 언어발달이 빠를수도 그냥 보통일수도 또는 늦을수도 있지요.

    한 어린이집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면서, 건장한 젊은?? 아저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저 사람이 누구냐, 하니 5-6세 처럼 큰애들은 당연히 '아저씨'라고 했고요,
    그보다 어린애들중에 반 이상이 '아빠'라고 호칭했다고 합니다.
    애들이 지네 아빠와 그 낯선 사람의 차이를 몰라서 그랬냐, 그게 아니고요,
    아저씨라는 단어 자체를 잘 몰라서, 그러니까 '낯선 성인 남자를 총칭하는 말로 아저씨라는 말을 쓴다',라는 것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집에서 보는 유일한 성인남자를 아빠라고 부르므로, 아빠라는 단어의 뜻을 확대해석해서 그렇게 사용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비슷한 예로 애들이 엄마 이외의 성인 여자를 어찌 불러야 하는지 제대로 배우지 못하였을 경우, 많은 아이들이 동네 아줌마를 보고 엄마라고 부를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애착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조금 확대해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나랑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주양육자는 무조건 엄마라고 부르는..이런 경우는 너무 흔하거든요.-는 생각이 들고요,(아직 4살이니까..)
    그걸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바로잡아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지속되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57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1 나약꼬리 2024.10.24 4,431 0
5556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4,899 0
5555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6,416 0
5554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5,330 0
5553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4,248 0
5552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2 아름다운부자 2023.06.05 5,112 0
5551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4,469 0
5550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4,277 0
5549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4,921 0
5548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9,286 0
5547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6,947 0
5546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6,358 0
5545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7,339 0
5544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7,241 0
5543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9,075 0
5542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8,612 0
5541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9,672 0
5540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0,948 0
5539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10,647 0
5538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3 지은사랑 2021.05.21 11,480 0
5537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1,648 0
5536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3,209 0
5535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582 0
5534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4,109 0
5533 사교육 없는 육아 영어 교육 유튜브 채널 컴돌이2 2020.04.28 12,803 0
1 2 3 4 5 6 7 8 9 10 >>